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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팬의 빠심인가, 페티시PD의 등장인가? - SBS 인기가요 111204

베리알 2011. 12. 4. 19:56


  오늘 인기가요는 여러 가수들의 컴백들이 있었는데...

몇몇 무대가 아~주 눈에 띄었다.

 무대가 환상적이어서가 아니라, 카메라가 좀 독특...했다랄까.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각 방송사에 있습니다 ]

일단 아이유의 컴백 기념 한장... 그야말로, 스타 디스트로이어의 등장이다.

걸그룹들의 대전을 전투기들에 빗댄 비유가 있었는데,

아이유는 전투기가 아니라 스타워즈의 스타 디스트로이어로 묘사가 되었었는데... 과연 현실이다. ^^;;;



아이유도 뿌잉뿌잉? ^^



요즘 인가 MC는 이렇게 3인방이다.

자이안트 베이비 설리가 그리운 건 사실이긴 하지만,

남정네가 사라졌다는 점에선 일단 환영... ^^;;;


현재로선 지상파 3사 가요 프로 중에서 MC의 최강은 MBC 쇼음악중심이다.

소녀시대의 티파니와 유리가 맡고 있는데, 뭐니뭐니해도 예전에 한차례 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진행 자체에서 다른 프로그램의 MC들을 압도하고 있고,

예전에도 그랬지만, 묘하게 티파니와 유리의 궁합도 좋은 편... ^^



내 기억이 맞다면, 오캬 멤버들 들어온 후로 겨울 즈음 되면 겨울 노래 들고 나오는 애프터스쿨...

이번에도 그런가 보다. 애프터스쿨뿐 아니라 저 여자 아이를 비롯해 다른 남자들도 덧붙여서 나온다.

이 귀여운 꼬마 아가씨는 누규? ^^


 암튼 애프터스쿨은 정체성이 너무 모호해져 버렸는데...

 상당한 미모를 갖춘 신멤버는 도대체 활약도 못 해 보고 있는듯 하고...



자, 그리고 본론!

포미닛의 현아와 비스트의 누군가가 같이 트러블 메이커라는 유닛을 결성했단다.


...소감은 뭐, 앞으로 공중파에서 다시 이 무대를 볼 수 있을까?...라고나 할까. (^^;;;)

잘 보관해 놓아야겠다.


(딱히 이 무대가 거시기했다는 게 아니라, 워낙에 태클 걸기 좋아하는 잉여들이 많은 나라라 그렇다)

-> 여기서 잉여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을 말하는 게 아니다.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니 저런 무대를 보고

문제라고 혹은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이런 사람들이야 일반인이고,

남자 아이돌 벗고 나오면 꺄아~해놓고 여자 연예인이나 기상 캐스터 의상에 GR하는 이상한 애들이나,

심야프로나 연령가 높은 프로그램을 놓고 어린애들과 보기 부끄럽다는 개드립하는 이뭐병들이 잉여...)



이 무대의 특징은 놀라운 패왕색 현아카메라에 있다.


케이블의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노골적인 몸 훑기나 클로즈업이 빈번하지만,

지상파의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데...

이날 현아의 무대에선 케이블의 가요 프로라고 해도 한소리 들었겠네...싶을 만큼,

아주 노골적으로 카메라가 현아에게 달라붙어 있었다.


위 캡쳐처럼 (별 의미도 없이) 발과 다리를 대놓고 잡는 장면도 여럿 나오고...



이런 노골적인 안무에는 역시 노골적인 클로즈업으로 대응하고...



특히 요 부위(^^;;;)을 무대 내내 꾸준하게 클로즈업 했는데...

아무리 봐도, PD나 카메라 감독이 교체가 된 걸까?

모 언론에 뒷태 전문 기자가 있듯이, 이름하여 페티시PD의 등장...? ^^;;;

그도 아니면 현아의 지독한 팬 인증???


암튼 오늘 무대는 여러모로 놀라웠다. ^^



현아는 뭐... 두말할 필요가 없을득...



생각보다 재미있는 유닛이다.

노래는 옛날 분위기 내게 하는 휘파람 멜로디에,

마이클 잭슨 시절 분위기의 안무 등등...

현아 외에는 별 기대 안 하고 있던 무대인데, 의외로 재미있었다.



현아가 화면에서 가려진 순간에서야 백댄서들이 눈에 들어온다.

착한(?) 옷차림이 인상적... ^^



그나저나, 현아의 파트너는 넘 노골적인 거 아닌가?



심지어 이 안무에선 끝까지 스커트를 잡고 (미세한 움직임이긴 하지만) 끌어 올리고 있는데...

연출인가, 의도인가? ^^;;;



문제는 저 카메라가 현아 무대에서만 등장한 게 아니란 점이다.

이날 원더걸스의 무대에서도 만두소희에게도 적용되었다.



위 캡쳐는 그냥 만두의 우월한 리액션인지라... ^^;;;


자기 파트 아닌데도 화면에 밑도 끝도 없이 계속 잡히는 소희를 보고 있으면,

아무래도 카메라가 지독한 만두팬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더불어서, 소희의 얼굴이나 전신 등도 카메라가 잡긴 했지만

위 화면처럼 현아 때와 같은 특정 부위 클로즈업이 자주 등장했다!



과연 이 현상의 진실은???


카메라맨 교체? 교체된 카메라맨은 현아와 만두빠? 아니면 그냥 페티시?


암튼 참 여러모로 재미있던 인기가요였다. ^^;;;


개인적으로는 저런 화면에 감사할 따름이다.

뒷태기자도 있는데, 페티시PD있으면 어떤가.

그리고 뭐 전연령 프로그램(전연령이었으면 또 어땠을까?)도 아닌데,

저런 걸로 태클 거는 게 이상하고...

방송사의 가요 프로그램마다의 개성이란 점이나,

PD나 카메라의 개성이란 점에서도 이런 카메라 워크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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