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어제 뮤뱅 잡설들 - KBS2뮤직뱅크110708

베리알 2011. 7. 9. 08:51


어제 뮤뱅에선 드디어 걸스데이의 컴백이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드디어 드디어 걸스데이도 미니 앨범 CD가 발매되었다는 것!!!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긴 했나 보다. 다행이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어제 MC 민지양은 핫팬츠!

핫팬츠는 언제나 환영이다. ^^



BGH어쩌구인가 하는 여성 삼인조 그룹...

이름이 기억하기에 친절한 이름이 아니고 관심이 없는 가수라 기억을 못 했다. ^^;;;

암튼 중요한 점은 (미안하지만) 이 가수 본인들이 아니라...



TV 가요 프로에 피쳐링으로 가끔 티아라의 은정양이 나온다는 것!!!

부록 때문에 잡지를 사는 상황이랄까? ^^;;;



신고은이라고 하던가? 눈이 좀 무섭다. ^^;;;



어떻게 보면 (형태는 좀 다를지라도) 초기 애프터스쿨의 지향점이 아닐까 생각되는 라니아...

퍼포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단연 돋보이는 그룹이다.

애프터스쿨은 매력적인 신입생들을 고려해도 점점 개성이 뭔지 모르게 되어 가고 있고...

사람 수를 감당을 못 해서인지 결국 유닛들로 분리할 얘기란 들려 오고...



최근 활동을 시작한 화요비...

의상이 과감한 편이다. ^^



백댄서들에게도 참 부담스러운 의상일득... ^^;;;



그리고 그리고 드디어 걸스데이 컴백!!!

크게 1위 한방은 아직 못 날렸어도, 꾸준히 두드린 덕분에 꽤 인지도를 쌓았나 보다.

(드디어) 미니 앨범까지 발매가 된 걸 보면 더욱 그렇다. ^^;;;



장난스러운 안무도 재미있다.

이 의상도 좋지만, 역시 뮤직비디오의 핫팬츠가... ^^;;;


멤버 별로 리본 색깔들도 다른 게 재미있다.


사실 걸스데이도 꽤 재미있는(?) 걸그룹이다.

팀의 메인 보컬 둘이 고연령과 저연령으로 나뉘어 있는 것도 재미있고,

고연령 멤버의 경우 나이가 심지어 천상지희의 다나와 같은 나이에, 걸그룹 최고령을 다투는 나르샤들과

몇살 차이 안 난다는 점도 재미라면 재미... 걸스데이가 언제까지 활동할 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몇년 뒤에도 다른 멤버들은 걸그룹에 위화감 없겠지만 고연령 멤버는 그때가 되면 지금의 나르샤급...

 걸그룹 최강의 미모군에 들어가는 유라를 비롯, 비주얼도 탄탄한 편이고 나름대로 예능에서 인정받는

멤버도 있고 하지만 뭔가 이거다!...하고 내세울만큼 전략은 없는 것 같고...

 암튼 파이팅이다. ^^



드디어 금발의 봉인을 해제한 유라양... 눈을 못 떼겠구낭. T T



유라양의 등짝~ ^^;;;



어제 뮤뱅의 경우, 카메라 누군가가 민아양의 덕후였던 것 같다.

재미있는 표정의 클로즈업도 많았고...



심지어는 다리를 잡아도 민아양 다리를 메인으로 잡던데...

지상파 TV에서 이렇게 대놓고 덕후질이라니! 부럽구만~ ^^;;;



엔딩 포즈를 봐도 그렇고, 미니 앨범 디자인을 봐도 그렇고,

소속사에서도 미모 메인을 유라양으로 미는 것 같다.


그나저나 이 포즈는... 사장이 설마 인간지네라도 봤나? ^^;;;



몇년 만에 돌아온 천상지희... 다나와 선데이만 돌아왔다.

척 봐도 얼굴에서 예전 매력이 사라져 있다. 다이어트가 과도했던 듯...

코디는 또 왜 이래?



무려 4년 만의 컴백인데... 무대는 정말 경악 그 자체였다.



일단 뭐 걸그룹 원조 꿀벅지였던 선데이도 그 매력이 사라져 있다는 건 차라리 부수적이다.

이 유치찬란하다는 말이 아까운 막장 가사와 장난 치는 듯한 멜로디,

니들 천상지희 맞냐고 하고 싶은 안무 등등...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란 말이 뭔지 확실히 보여준다.



에프엑스는 실험적이라고 인정하겠는데,

이번 천상지희는 진짜 에쎔 맞냐고 되묻고 싶을 정도로 막장이다.


솔직히 말해서, 예전 여름 특수 노리고 나오는 여름 한철용 가수들의 노래보다

멜로디, 가사, 안무 그중 어느 것도 조금이라도 낫기는커녕, 훨씬 떨어진다.

정말 니들 천상지희야?

정말 니들 에쎔에서 나온거야?

...라고 무대 내내 소리쳤다. 거의 괴작 무대라고 할 수 있겠는데...

가요 역사상 희대의 컴백으로 기록되어도 좋을 것 같다.


노라조는 진정 예술그룹이었다.



에프엑스를 보고 늙은 나로선 좀 적응하기 어렵다는 생각 정도는 했었지만,

오늘 천상지희 컴백을 보니 새삼 에프엑스가 얼마나 에쎔에서 공을 들여서 내놓는 예술품인지

실감이 났다.



지난번에 이어서 계속 마이티 마우스의 피쳐링으로 나오는 소야...


예전 소야앤썬 시절이 그립다.



뮤뱅 New 진입에 4위... 티아라의 저력!?



이날 무대 의상의 컨셉은 슴가 강조...랄까. ^^;;;


큐리도 가슴을 잔뜩 강조한 의상에, 심지어 조끼 안의 블라우스(?)는 민소매다.

그것도 그냥 민소매가 아니라, 지금 눈에 보이는 저 부분만 존재하는 형식...

화끈했다. ^^;;;



멤버 전원이 가슴팍이 휑~했다. 두근두근~ ^^;;;



최악의 썬탠으로 역사에 기록될 이번 현아의 컴백...

흑발에 흰 피부의 조합으로 패왕의 면모를 과시했었는데,

썬탠과 저 염색으로 진가를 다 가리고 있다.


내가 아무리 갸루 스타일을 엄청나게 싫어하긴 한다지만(출연작마다 찾아볼 정도로 마음에 들어하는

AV배우가 있어도, 갸루 스타일로 나오는 출연작은 거들떠 보지도 않을 정도... 정말 싫다),

이번 현아는 왜 이리 갸루 스타일인지 모르겠다.

거기다가 노래도 별로 무대도 별로... 왜 나왔는지 모르겠다.



하하하... -.-;;;


차라리 옛날 방식이 좋았던 것 같다.

예전에 논란에도 불구하고 K차트를 도입한 뮤뱅은, 디지털과 음원을 다 인정하며 시대의 변화를

반영한 차트를 운영했다. 보통 때는 디지탈 음원 점수로 순위를 매기고, 한달에 한번씩만

음원 점수를 반영해 순위를 매겼다.

 이러다 보니 순위를 보는 재미가 꽤 있었다. 유행의 확실한 흐름을 볼 수 있으면서도,

앨범 판매에 의한 또 하나의 흐름을 볼 수 있었고... 암튼 참 좋았는데, 이걸 언제부턴가 통합으로

바꾸면서 듣도 보도 못한 노래가 1위를 하거나, 팬들의 충성 경쟁이 주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등...

순위를 보는 재미가 너무 없어져 버렸다.

 아마도 팬들의 관심을 프로그램에까지 끌어 들이려는 제작진의 일종의 상술이겠지만... 짜증이다.





 걸스데이는 무대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노래는 아직 모르겠다.

 그러고보니, 세 종류의 뮤직비디오를 전부 다 홀린 듯이 봤던 것도, 노래의 매력이라기보단

재미있는 상황들과 멤버들의 미모 때문이었던 득... ^^;;;

 역사에 기록될 엽기적인 컴백의 천상지희... -.-;;;

 걸스데이 이번 미니 앨범 감상기도 시간 나는 대로 올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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