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강력한 데자뷰의 1st 미니 앨범 - 5Dolls Charming Five Girls

베리알 2011. 2. 25. 14:07

 설마 설마 디지탈 싱글로 때우는건가 싶었던 파이브돌스.

 하지만 역시 광수씨였다. 두꺼운 표지의 디지팩에 16장(16페이지가 아니라 16장!)의 화보를

좋은 종이에 담아 CD로 첫번째 미니 앨범이 발매되었다.


 음... 사실 꽤 충격적인 앨범이다.

 곡이 너무 좋은 것들만 있어서가 아니라, 들으면 들을수록 데자뷰 즉 왜인지 익숙한 느낌의 기시감이

잔뜩 드는 곡들이 있어서다.





(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

솔직히 이 앨범에 실린 곡 중 대부분에서 강렬한 기시감이 느껴진다.

좀 해도 해도 너무했다 싶을 정도인데... -.-;;;


01. 너 말이야 - 도입부에서 2NE1이 떠오른다는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02. 입술자국 - 그냥 스타일이 같아서겠지만, 도입부에선 씨스타의 니까짓게가 데자뷰~
03. 쭈르르르르 - 반복되는 현악기풍의 멜로디가 분명히 어디서 들어본 멜로디다.

샵이었나? 암튼 예전에 들어본 데자뷰...
04. 잘났어 - 이건 모르겠다
05. 거기 잠깐 - 소녀시대와 에프엑스의 초콜릿 러브의 강렬한 데자뷰...


 노래들은 나쁘지 않은데, 그 매력을 즐기기도 전에 이런 저런 곡들의 데자뷰에 사로잡혀

제대로 즐기기 어려울 정도다. 도대체 이런(?) 곡들만 모아 놓은 이유가 뭘까. -.-;;;


 디지팩은 좋다. 깔끔하고 사진들도 이쁘게들 나왔다. 양도 질도 좋다.

 문제는 역시 내용물... 앨범 제목을 데자뷰로 해야 하지 않을까?


 데자뷰인 부분이나 아닌 부분이나 곡들은 전반적으로 들을만 해서 좋긴 하지만 음...


 그리고 역시나 Thanks To는 없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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