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가장 기다렸던 프로그램! - MBC아이돌스타육상수영선수권대회110205

베리알 2011. 2. 5. 23:54

연휴 동안 무수히 많은 프로그램들이 방송되었고,

그 무수한 프로그램에는 아이돌들이 출연했는데...


보지도 않고 가장 기다렸던 프로그램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MBC의 아이돌스타 육상 수영 선수권대회다.


 지난 추석인가에 육상대회만 했었는데, 이게 대박!

 내 기억으로 연휴 아이돌 출연 프로그램 중에서 독보적인 시청률을 냈던 것 같고,

시청률과 별개로 사람들의 반응도 좋았던 바... 당시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제안했던 수영을 추가,

이렇게 설날에 다음 대회가 열렸다.

 설날 - 추석 연휴로 해서, 1년에 두번 열릴 예정이라는데 그저 대환영이다. ^^


 사실 이번 설 프로그램들 중에 그닥 좋았던 게 없던지라,

이 선수권대회를 더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가장 눈에 띄던 건, 후반부 수영 대회에서 응원하는 걸스데이였다.



수영장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카메라가 담았던 걸스데이...


당연하지 않나? 이렇게 귀엽고 리액션 좋은데 말이다 .^^


유라가 없는 이유는 수영 대회에 출전하기 때문... 나머지 멤버들은 응원차 와 있는 듯 하다.



갸우뚱은 조큼 공포스러웠지만, 나어때는 괜찮았고 잘해줘봐야는 끝내줬는데...

아쉽게도 팀 인지도 자체가 낮아서 아직까지 큰 성과는 못 낸 것 같다.

하지만 다들 그런다. 초기 곡들로 인지도를 올려야 그 다음 혹은 다다음 곡에서 뜰 수 있다.

첫 곡에서 뜨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부디 열심히 하기를...


 일본에서 살짝 활동하는가본데, 그쪽에서라도 CD 내면 구입해 줄게! ^^



수영 종목이 추가되었다고 너무 좋아하는 MC용만... ^^;;;



순식간에 띠아라가 된 지연양... ^^;;;


이 육상대회의 재미 중 하나가 바로 이 중계진이다.

실제 전문가도 포함되어 있고, 뭐랄까 균형이 맞는다고나 할까. 암튼 재미를 더한다.



이번 축하 무대... ^^;;;



이 망할 승리 녀석! 네가 승리자다... -.-;;;



닉쿤이 이뻐서 찍은 게 아니라, 오타 때문이다.

키보드에서 ㅑ 바로 옆의 키가 ㅐ 이다. 두말할 나위 없는 오타의 결과물인 것이다.

켸이블은 말할 것도 없지만, 지상파 공영 방송에서도 오타는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오늘 가위뛰기를 보여준 전대회 준우승자 씨스타의 보라양과,

마찬가지로 가위뛰기로 혜성처럼 첫등장한 미쓰에이의 페이...



열렬히 포옹하고 있는 루나와 보라... ^^;;;



안타깝게도 최종 4인방에서 가장 먼저 보라양이 탈락했다.


남자 50m 달리기도 그랬지만, 여자 높이뛰기도 지난 대회보다 수준이 높아졌다.



여자 높이 뛰기에서 신기하게도 최종적으로 남은 메달권 3인방이 뛰는 방식이 다 달랐다.

배면뛰기의 애프터스쿨 가희 탈락,

가위뛰기의 씨스타 보라와 미쓰에이 페이 탈락,

그리고 남은 것이 앞구르기의 에프엑스의 루나.


앞구르기는 원래 높이뛰기에서 금지된 방식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



체육대회에서 참 활약 못 하는 티아라.

오늘도 거의 구색이었다. 큐리의 미모를 살릴 경기 뭐 없으려나? ^^



그리고 레인보우의 스페셜 무대!!!



4개월에 걸친 훈련으로 만들어진 싱크로나이즈드 특별 공연...


레인보우 전원이 수영에 능숙했다고 해도 4개월의 기간은 짧은 시간이었을텐데

아마 수영 잘 하는 멤버 있어봐야 한둘이었을테고 그런 상황에서 용케도 잘들 했다.



아름다운 결과물...은 개뿔!!!


4개월에 걸쳐 준비했다는 싱크로나이즈드인데,

레인보우의 노래 A에 맞춰서 펼쳐 보인 공연인데...

방송 편집 분량은 달랑 50여초였다.

그냥 진득하게 공연 제대로 보여주지, 암 생각없이 쓰잘데기 없이 이어 붙인 편집,

그것도 편집이라기보단 그냥 요약본? -.-;;;


 오늘 방송 나간 거 보면 레인보우 충격 받을 듯 하다.

 힘내라, 레인보우!!!



차라리 시작전 특별공연 자막 화면만 없애도,

싱크로나이즈드 공연 시간이 1분은 넘었을지도... 에휴. -.-;;;



내가 정말 기다렸던 본편(?)은 예상대로 내일이다. ^^


그냥 알아서들 수영복 입으라고 하지, 이기 뭐꼬!



내가 기다리던 아이돌 프로그램의 선두는 너희들이다! ^^



과연 걸스데이의 유라양은 어떤 결과를 낼까.

결과를 떠나서 과정만으로도 이 삼촌은 기쁘다.

걸스데이 잘 돼야 할텐데...



 암튼 이 프로그램 참 마음에 든다.

 계속 연중 기획으로 이렇게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오늘 시청률이 어떨지 내일 아침에는 오랜만에 시청률 확인을 해 볼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