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어제 뮤뱅 잡설들 - KBS2뮤직뱅크100430

베리알 2010. 5. 1. 11:17

 

 

 

 어제 정말로 한달여만에 보는 듯 했던 뮤직뱅크...

 

 사실 참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원인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정부와 방송사들이 앞장 서서

온 나라를 추모 분위기로 만드는 꼬락서니라니! 그동안 군에서 숱하게 개죽음 당한 분들이나

지금도 계속 일어나는 각종 사고 사건 희생자분들이 저승에서 통곡할 상황이다.

 누구 죽음은 금값이고 누구 죽음은 개값이냐?

 암튼 뭐 그건 다른 이야기니 차치하고...

 

 어제 방송된 뮤뱅은 간만에 본다는걸 고려해도 왜인지 좀 심심했다.

 아마, 예전보다 걸그룹 출연이 줄어서 그런득... ^^;;;

 

 야심차게(?) 컴백해 놓고도 천안함 사건으로 인해 속만 쏙이던 가수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효리는 지상차 최초 출연이었는데... 휴우.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간만에(?) 출연한 JJ...

 그냥 안타까울 따름이다.

 

 

 살짝 윙크도 날려 주지만 이것참 꽁기꽁기하다랄까...

 

 요즘은 정말 먹고 사는 것도 안 되는 상황인지라, 가수들 앨범 구매도 몇번이고 생각하고

확인하고 결정을 하는데... 이 타이틀 곡이 영 마음에 들지 않지만 그래도 간만에 나온 JJ 앨범이니

구매해 볼까 하고 유튜브 등을 통해 앨범의 나머지 노래들을 확인했는데... 헉! 어떻게 된 게

단 한 개도 마음에 드는 노래가 없었다. -.-;;; 결국 구입 계획은 취소.

 

 각종 순위에서도 JJ의 노래를 찾기 어렵고... 드디어 방송을 개시한 지상파 가요프로에서도

이번 주 출연진 리스트를 보니 뮤뱅 외에는 출연이 없고... 암튼 안타까울 뿐이다.

 

 

 신곡으로 돌아온 노라조...

 이번 노래는 왜인지 딱 윙건담 시절의 일본 애니 노래 스타일을 떠오르게 한다.

 적당한 템포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담은 딱 그 시절 그 느낌...

 

 댄서들의 X 며칠 싼 바지가 참... ^^;;;

 

 

 그런 진지한 멜로디에 가사와 안무는... ^^;;;

 

 윙건담 자체는 취향이 아니었지만, 노래들은 나름 매력이 있었는데,

무엇보다 윙건담이라고 얘기는 했지만 그뿐 아니라 그 시절 애니메이션 노래들이 가졌던

그런 분위기가 참 그립다. 내 취향은 정말 옛날인가 보다. ^^

 

 

 그리고 이효리...

 

 효리 + Logic의 합성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잘못 보면 H(엣찌) + Logic의 합성이라고도...? ^^;;;

 

 작사가 이효리라 더 문제(?)인 것 같다.

 

 

 ...그냥 그냥 나는 나는 어이 없다...랄까.

 

 가사나 멜로디도 이뭥미인데, 아효리의 저 화장은 참... -.-;;;

 

 

 ...네 화장이 그냥 나는 웃긴다!!!

 

 

 그냥 모른 척 지나가고 싶은데, 이렇게 화면에 들이대는데 어쩌라고... -.-;;;

 

 가사가 참 거시기하다.

 좋게 본다면 누구도 터치 못할 그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일수도 있지만,

달리 본다면 지 멋과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자만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발버둥...이랄까.

 

 암튼 지난번 앨범 노래들은 그래도 그려려니...했는데,

이번 이효리 노래들(현재까지 지상파에서 나온 두개와 MV로 본 것까지 총 3개밖에 안 봤지만)은

기대도 없었지만 정말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컴백 후 거의 한달만에 뮤뱅 컴백을 하게 된 시크릿!

 

 

 그때는 참 안습 상황이었는데, 덕분에 얻은 것도 있으니... 어제 뮤뱅 컴백에서는

다른 인가나 음중과 달리 인트로가 포함된 무대를 보여줄 수 있었다!

 

 역시 다른 가요 프로에 비해 뮤뱅 쪽이 시간에 좀 더 자비롭기도 하고,

어제 출연진에서 걸그룹이 별로 없었기에 가능했기도 하겠다. ^^

 

 암튼 지상파 최초(아마 유일로 남을득...)의 시크릿 (이번 앨범) 인트로!

 

 

 뭐, 딱히 인트로가 좋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냥  못 보던걸 보게 되었다는 느낌?

 

 음악도 안무도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는 인트로니 말이다.

 이 안무는 특이해서(?) 인상에 남는다. 무슨 생각으로? ^^;;;

 

 

 그래도 어제 인트로의 한가지 수확이라면 슴골...이 아니라, 전효성의 금발이다.

 

 

 어제까지도 그리고 지금도 마음에 안 드는 이번 앨범의 전효성 금발 컨셉이지만

(난 이전부터 시크릿에서 전효성이 마음에 들었다!) 어제 딱 이 장면에서만큼은 괜찮았다.

분위기가 팍 살아난다고 할까... ^^

 

 

 암튼 거기까지...

 

 

 그리고 본편 무대.

 

 

 한달여가 흐른만큼 출연진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닥 소득(?)은 없어서 아쉬웠다. 무엇보다 걸그룹은 빠져 나가고,

그 자리를 비나 이효리나 2PM같은 가수들이 채웠는데 하나같아 마음에 드는 게 없으니...

 특히나 이효리는 정말 정말 이뭥미~외에는 달리 말이 안 나온다. 도대체 어떻게 1위 후보?

난 정말 유행과 동떨어진 늙은이가 된 것인가. -.-;;;

 

 

 오늘 음중과 내일 인가도 무사히(?)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