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 찔끔 진행하다 보니, 드디어 CB-EX의 1장인 마사키의 장을 클리어했다.
SFC판에서도 무진장 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CB판으로 해도 역시나 쉬운 장이다.
특히, 라스트 보스도 한턴에 보내버릴 수 있는건 더욱 더 그렇다.
(어떤 면에선 SFC판보다 CB판 쪽이 라스트 보스 한방에 보내긴 더 쉬울지 모르겠다.
SFC-EX는 화면에 표시되는 수치와 별개로, 프로그램 상의 제약 때문에 한번에 입힐 수 있는
데미지가 9999가 한계라는 얘기를 어디선가 본 것 같다. 즉, 그냥 때려서 9950이 나오는 무기라면,
굳이 열혈 걸어서 때릴 필요가 없다는 야그... 하지만 CB-EX에서는 만 단위 데미지도 표시도 되고,
게이지 줄어드는거 보면 실제로 그렇게 다는 것처럼 보인다)
[ 게임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반프레스토에 있습니다 ]
클리어하면 나오는 장면...
예전 SFC판 팩 케이스에도 사용된 일러스트다. 추억이 방울방울~ ^^
암튼 SFC판에 비해서 엄청나게 약화된 아군임에도 불구하고 쉬운건 여전해서
별 무리 없이 끝냈다. 내가 하고 싶은 슈우의 장을 하기 위해선 이제 2장인 류네의 장을
클리어해야 하는데... (1장과 2장을 클리어해야만 3장을 고를 수 있다)
그런데...
생각도 못한 엄청난 대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바로 2장의 주인공인 발시오네!!!
사이버스타의 경우, 알파 이후의 동글동글한 디자인보다
기존의 윙키 디자인을 좋아하지만... (무기 연출은 별개로 하고)
발시오네의 경우는 정말 답이 안 나왔다!
얼마 전까지 이런 발시오네(R)를 플레이 했는데... T T
그냥 CB판부터 시작했어도 별로였다는 생각을 할텐데,
바로 전까지 이런 알파 시리즈의 디자인으로 즐긴 직후인지라,
체감 효과가 더 엄청나다.
2장 플레이 욕구가 무진장 하강 중...
게다가, 2장에는 별반 매력적인 캐릭터도 없던 것 같은 기억이라
어려움은 더욱 깊어만 간다.
과연 클리어할 수 있을까? -.-;;;
구세대 클래식 슈퍼로봇들의 열혈과 감동이 가득한 스토리에,
복잡한 시스템을 벗어나 간편하고 시원한 시스템을 갖춘,
그런 新클래식 시리즈 슈로대의 출연을
열심히 기대 해 보는 올드 게이머 1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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