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메크너는 몰라도, 카라테카와 페르시아의 왕자는 아는 사람이 많을텐데...
그 조던 메크너의 대표작(!)인 카라테카와 페르시의 왕자 개발일지가 콤보로
출시가 되었다.
사실, 각 게임의 개발일지라고 되어 있지만 뒤의 연도에서 알 수 있듯이
조던 메크너 인생의 1982~1985년, 1985~1993년을 두권에 걸쳐서
조던 메크너의 일기로 펼쳐내는 것에 가깝다.
나는 업적도 없고, 오글거려서 옛날 일지 공개 이런 거 못할 거 같은데...
성공한 사람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
카라테카 개발일지 - 조던 메크너의 기록 1982~1985년
페르시아의 왕자 개발일지 - 조던 메크너의 기록 1985~1993년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출처 : www.aladin.co.kr )

-도서출판 스타비즈에서, 이렇게 콤보로 출시가 되었다.
표지는 새로 그린 그림라던가 그런 게 아니라, 과거 해당 게임의 진짜 표지들을
골라서 넣은 것이다.

-뒷면은 이렇게 되어 있다.
사실, 위에서 말했듯이 카라테카와 페르시아의 왕자에 딱 집중한 이야기가 아니라,
DOS 시대 이전부터의 조던 메크너의 이야기, 그리고 그 시절의 추억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우선 시간 순서대로 카라테카...
두 책은 구성은 똑같다. 당연한 얘기지만... ^^
-컬러로 되어 있고, 각종 이미지 자료 등도 풍부하며,
어차피 이 책이 뭔지도 모를 사람이라면 전혀 도움이 안 되겠지만,
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주석도 확실하다.

-카라테카 이전, 데스바운스라는 게임에서부터 시작되는 조던 메크너의 이야기...
-나중에 페르시아의 왕자 시절을 아는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조던 메크너는 내내 브로더번드에 대해 불평불만이 가득했는데...
아직 관계를 시작하기 전인 이 시절의 회고록에선 저렇게 아름다운 관계를
꿈꾸고 있는 게 정말 재미있다. ^^;;;

-이번에 나도 처음 알게 된 사실...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그 MS-DOS용 게임과는 다른 게임이
이미 1982년에 같은 이름으로 나왔었다고 한다.

-그 시절 PC의 스펙, 그리고 가격들에 참... ^^

-단순히 조던 메크너의 일지만 나열한 게 아니고,
이렇게 풍부한 관련 자료들이 추가되어 있어서 상당히 흥미롭다.

-추억의 카라테카 화면!

-그리고 페르시아의 왕자 개발일지...
초판 물량에 한정하여, 이렇게 표지가 하나 더 들어 있다.
기본 표지가 애플판과 IBM-PC판의 표지를 사용한 거고,
초판 추가로 제공되는 별도의 표지는 슈퍼패미컴(슈퍼닌텐도)판의 표지를 사용했다.

-그런데... 아마 게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과거 내 블로그를 본 분들이라면 어?-하실 수 있는 게
페르시아의 왕자 개발일지는 과거 국내에서 느낌이있는책에서 이미 출시된 적이 있었다.
https://dominna.tistory.com/1257
이것은 조던 메크너만의 역사가 아닐지도 - 페르시아의 왕자 조던 메크너의 게임 개발일지 1985-19
이런 책이 나왔다는 걸 안 것은 좀 되었지만, 아무래도 기회가 안 되어서 보지 못 하고 까맣게 잊고 있다가... 우연한 기회로 드디어 보게 되었는데... 크으. T T 전설의 레전드라 할 수 있는 조던
dominna.tistory.com
지금 보니까 게시물 작성 날짜가 2014년 7월 23일... 12년 정도 전의 일이다. ㄷㄷㄷ

-이번에 출시된 페르시아의 왕자 개발일지는 단순히 재출시가 아니고,
저자 조던 메크너가 나중에 추가한 주석을 더한 거라, 사실상 매우 다르다.
서문조차 구판과 이번 신판은 다르고... (정확히 말하자면, 구판 서문의 뒤에
다른 내용이 줄줄 붙어 있다)
그리고 구판이 단색이었다면, 이번 신판은 실린 자료들까지 모두 컬러로!

-같은 페이지를 봐도 이렇게 다르다.
그리고 잘 보면 두 판본의 번역 자체는 거의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는 구판이나 신판이나 번역과 감수는 동일하기 때문.
-흥미로운 점은, 주석의 경우 본문과 마찬가지로 거의 비슷한데...
오히려 신판의 주석이 좀 더 간결해져 있다.
-그리고 덧붙여!!!
보다시피, 신판 쪽이 폰트도 커져서 보는데 훨씬 좋아졌다.
신판이 나온다고 해서 구판과 뭐가 다를까, 조던 메크너의 주석 추가 정도로
또 살 필요가 있을까...했는데, 오랜만에 구판을 다시 보면서 놀랐다.
내가 그동안 시력이 이렇게 심각하게 떨어졌었구나... T T
신판은 정말 보기 편하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판에는 단색으로 실린 자료들이
신판에는 컬러로, 그리고 보다 더 많이 실려 있다.
해당 시대와 해당 작품의 추억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좋다.
단, 그렇다고 구판에 실린 자료가 다 신판에 컬러로 실린 것은 아니라...
아카이브의 측면에서 보자면 구판도 여전히 있어서 나쁠 것은 없다. ^^;;;

-페르시아의 왕자 편만 보면 그냥 브로더번드에 대한 조던 메크너의 인식이 별로구나...이지만,
이게 카라테카 편부터 봐오면 희망, 우호적인 인식에서 단계적으로 나빠져 가는 걸 보는 것도
연대기를 보는 쏠쏠한 재미랄까... ^^;;;

-같은 자료라도, 신판에 실린 퀄의 차이는 뭐 두말할 필요가 없다.

-같은 페이지인데 실린 자료가 이렇게 다르다. ^^

-왼쪽 두페이지가 신판, 오른쪽이 구판이다.
같은 페이지의 자료인데 양과 질이 이렇게나 차이가...
구판을 의미없게 본 사람이라면 모를까, 재미있게 보고...
그리고 해당 게임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신판은 아주 매력적이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신판의 자료는 훨씬 풍부하고 퀄이 높아졌지만,
구판의 자료가 다 온 것은 아니다.

-페르시아의 왕자 개발일지에서 아주 흥미롭던, 공주의 모델이었다는 티나 라듀...
이번 신판에선 관련 이미지를 더 많이 확인할 수 있다. ^^

-구판에선 그냥 스쳐가는 챕터 표지처럼 사용되었던 흐릿한 악보인데...
신판에선 아예 따로 악보로 독립되어 있다.

-조던 메크너의 취향이었다는 티나 라듀의 풍부한 자료들... ^^

-새삼 구판이 상당히 건조해 보인다.

-추가된 자료들 덕분에, 좀 더 실감이 난다랄까 몰입감이 높아진다랄까. ^^

-그리고 내가 구판을 볼 때도 제일 빵 터졌던 부분...
아파트 월세보다 비싼 IBM 컴퓨터 빌리는 비용... ^^

-그리고 구판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신판은 따로 유산이라는 파트가 더 붙어 있는데...


-이렇게 페르시아의 왕자에 관련된 작품들에 대한 언급이
따로 파트로 추가 되어 있다.
-딱 카라테카와 페르시아의 왕자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뿐 아니라,
과거 저 시대를 PC 게임과 함께 지나온 사람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을만한 좋은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하긴, 카라테카와 페르시아의 왕자에 대한 추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과거 저 시대를 PC 게임과 함께 지나오지 않는 게 힘들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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