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이것이 란마 애니메이션이다! - Ranma 1/2 - TV Series Set 1 Standard Edition (BD) / 란마 1/2 (らんま 1/2) / 란마 1/2 열투편 (らんま 1/2 熱闘編)

베리알 2026. 2. 23. 09:19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던 추억이 있으나, 국내에 정발도 안 되고 여러 현실의 벽 앞에서

그냥 추억 속에만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 한두개가 아니겠지만... 그중에 하나로 손꼽을 만한

작품이라면 역시 란마 1/2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꼽을 수 있겠다.

 

 해적판 만화도 정발판 만화도 참 재미있게 봤었고,

대영팬더에서 나왔던 애니 비디오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 ^^

 

 예전에 북미 아마존에서 뭘 좀 사려다가, 북미에서 발매된 란마 블루레이가 눈에 띄어서

그 Set1을 같이 샀었는데... 그 시절의 여러 한계나 단점은 물론 존재하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장점이 크고 무엇보다 넘 재미있었다.

 이런 작품을 놔두고 넷플에서 왜 그렇게 리메이크를 했는지... 참 모를 일이다.

 

 

 

 

Ranma 1/2 - TV Series Set 1 Standard Edition (BD)

 

란마 1/2 (らんま 1/2) (1989)

 

란마 1/2 열투편 (らんま 1/2 熱闘編) (1989-1992)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분량이 나름대로 엄청난 작품인데, 그 첫번째 Ser다.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나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고, 이렇게 만화판을 사용한 표지다.

 

 

-3 디스크 구성이며, 23개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다.

 

-위아래로 빼는 아웃케이스와 킵케이스 구성.

 양쪽의 디자인은 거의 동일.

 

 

-이렇게 세개의 디스크.

 

 

-일본 작품이 타지역에서 DVD나 블루레이로 발매되면,

묘한 제약이 붙는 경우가 흔한데... 유감스럽게도 이 타이틀도 그렇다.

 

-영어 더빙, 영어 더빙에 자막, 영어 더빙에 노래들만 자막...과 함께,

일어 더빙에 영어 자막...인 옵션이 존재한다.

 문제는, 일어 더빙으로 들을 때는 영어 자막을 강제로 봐야 한다는 거...

 

 

-1번 디스크는 이런 에피소드들이 실려 있다.

 

 

-이 Set1은 세번째 디스크에 약간의 서플이 실려 있는데...

 

 

-작품 자체나 애니에 대한 영상은 아니고,

이렇게 미국에서 란마 만화책 출시와 관련된 영상 조금...

 

 

-그동안 미국에서도 란마가 몇번이나 만화책이 나왔었는데

예전 만화 품질은 저랬었던 듯...

 

 

-역시 이 색감이지!

 

 

-DVD 시절부터 얘기가 돌던 대로...

란마는 판형이 낮은 필름으로 만들어서 퀄리티가 잘 안 나온다는 말이 

실감이 나긴 하는데... 그렇다고 못 봐줄 정도인 것도 아니다.

 

 

-빡센 리마스터링 과정을 거치진 않은 것 같지만,

의외로 적당히 봐줄만한 수준은 갖추고 있다.

 

 

-당시의 밈이라면 밈...

 시티헌터나 란마 등등에서 여캐의 몸매 우위를 부각시키는 그것... ^^

 

 

-다시 보면서도 느꼈지만... 노래들도 참 친숙하다.

 

 

-다시 봐도 아이디어나 연출 같은 게 참 좋다.

 란마와 료가의 싸움 여파로 머리카락이 잘린 아카네에게,

란마와 료가가 기분이 풀릴 때까지 우리를 때리라는 장면인데...

 아카네의 넋이 나간 표정에 이어서 아카네의 폭행 장면이 나오는 게 아니고,

이렇게 공사장의 중장비가 쿵쾅쿵쾅 하는 장면이 나오고,

얼굴이 퉁퉁 부은 란마와 료가의 장면이 나온다. ^^

 

 

-료가의 비밀...

 그리고 일본도 이게 정식으로 허용된 것은 아니었다는데,

암튼 여러 노출 장면들이 자주 나온다.

 참 좋은 시절이었다. ^^;;;

 

 

-대영팬더판으로 보면서도 참 배꼽 빠지게 웃었던 그 장면... ^^

 

 

-이제는 일본에서도 볼 수 없는 타입의 여성 체육복...

 

 

-나무위키에 따르면, 란마 해외판들은 에피소드 순서가 뒤죽박죽인 경우가 많다는데...

 이 북미판 블루레이도 본편과 OP나 ED가 왔다갔다 한다.

 실제 수록된 에피도 애니 1기와 애니 2기인 열투편 몇편이 실려 있는데,

그 순서가 열투편이 1기 애니 중간에 끼여 있는 식이라 살짝 혼란이...

 

 

-그 시절스러운 여캐 디자인도 좋고...

그 시절스러운 셀화 색감도 좋고!

 이게 란마 애니메이션이다, 이거야!!

 

 

-위에서 말한 것처럼, 중간에 갑자기 이렇게 실제 열투편의 에피가 출현한다.

 그것도 이렇게 대놓고 열투편이라고 그대로 보이면서... ^^

 

 

 

-당연히 오프닝 엔딩도 왔다 갔다... ^^

 

 

-오랜만에 다시 보면서 느꼈지만,

이 애니메이션 자체가 초반에는 만화책을 많이 재현하고 있다.

 

 

-인기녀 샴푸, 그리고 비인기녀 아카네... ^^;;;

 

 

-흔히 머리속에 기억하는 란마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디자인이나 연출은,

바로 이게 기본으로... 열투편의 그것이다.

 압도적인 편수, 그리고 극장판 등 다른 작품들의 기본이기도 하니

제일 표준으로 기억되는 게 당연하긴 하다.

 

 

-란마의 아니, 작품의 최강의 권법인 묘권!

 

 

 

 

-스샷들만 봐도 무슨 비가 내리고 그러는 정도는 아니지만,

열화된 필름 흔적이 보이긴 보이지만... 그래도 딱히 문제 없이 볼만한 화질.

 그리고 영어 더빙을 넣긴 했어도 오리지널 일어 더빙도 있으니 뭐...

 

-그런데, 의외로 심각한(!) 문제점이 있으니... 바로 자막이다.

 더빙은 영어, 일어를 지원하지만 자막은 영어만 지원하는데...

 영어 더빙으로 볼 때는 자막을 안 볼 수도 있는데, 일어 더빙으로 볼 때는

강제로 일어 자막을 봐야만 한다. 이게 문제다.

 안 그래도 한국어도 제대로 못 하는 형편이니, 영어고 일어고 다 외계어인데...

 이걸 강제로 짬뽕으로 받아 들여야 하니, 부작용이 심각하다.

 아무리 귀로만 대사를 들으려고 해도 어차피 외계어라 잘 안 들어 오는데,

눈으로는 그 와중에 영어 자막은 들어 오고... 마치 인지부조화 같은

묘한 인식 장애의 상황에 빠지게 된다. -.-;;;

 그 정도의 단점을 빼면 나머진 사실 아주 만족스러운 타이틀.

 나머지 박스들도 당장 사고 싶지만, 역시 문제는 돈이니 뭐... -.-;;;

 

-이 Set1이 북미에서 나온지도 10년(발매일이 2016년 5월 24일로 되어 있다)...

 새삼 시간의 흐름이란 무섭다. 

 그리고 이 작품을 비디오로 봤던 그때로부터는 십년 이십년이 아니라,

40년에서 몇년 모자라는... 헐! ㄷㄷㄷ

 딱히 좋은 것도 없던 시절이지만... 오렌지로드의 노래 제목처럼,

그날로 돌아가고 싶다.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