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의 가요 프로를 꾸준히 챙겨 보려는 노력을 한지도 어언 몇년...
그러다 보니, 확 눈에 띄는 화질만큼이나 3사 가요프로 간에 차이가 가끔 보이기도 한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카메라의 적극성(?)...
뭐, 좋게 말하자면 매력적인 화면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차이라고 하겠고,
다르게 말하자면 태클 걸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태클 걸 기회를 준다랄까.
2009년 8월 9일날 방송된 SBS인기가요인데,
그때 그때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볼때 그런 적극성에서
가장 앞서는게 SBS인기가요인 것 같다.
포미닛 무대에선...
전반부에 리더인 남지현양의 하이킥이 나오는데,
요 부분만 되면 각 가요프로그램들이 약속이나 한 것처럼
무대의 다른 부분을 잡던가 아니면 지현양의 얼굴이나 상반신을 잡는게 보통이다.
그런데, 이날 무대에선...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그런데, 이날은 하이킥 하는 지현양을 무려 정면에서 잡았다.
내 기억으로 케이블에서도 못 본 것 같은 과감한 카메라! ^^
(...아, 그러고 보니 나 케이블 안 나온다. T T)
덕분에, 안 그래도 보는데 즐거웠던 무대가 더욱 즐거웠다.
...개인적으로 포미닛 무대의 즐거움을 판단하는 요소 중의 하나로,
투현(남지현과 권소현)의 핫팬츠를 꼽는데,
이 두 멤버가 핫팬츠를 자주 입고 나오기 때문에,
둘다 핫팬츠를 입고 나오는 날은 좋은 날! ^^;;;
이날 포미닛 무대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양이
아주 잠깐(초 단위? -.-;;;) 등장했다.
절대로 브아걸의 가인양과 포미닛의 현아양이
서로 싸대기를 올려치는 신경전 장면이 아님!!! ^^;;;
특히, 투현의 핫팬츠에 더해서,
막내 권소현양의 의상 컨셉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살짝 벌 느낌이 나는게 아주 귀여웠고...
...핫팬츠도 짦은 편이어서! ^^;;;
암튼 역시 적극성(?)은 SBS가 최고인 것을
다시금 느꼈던 무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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