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작품이자 추억의 작품, 벤허와 함께 한때 크리스마스만 되면 찾아오던
친근한 그 영화 십계가 드디어 국내에 4K UHD로 정발이 되었다.
국내 발매된 블루레이의 판권에 대한 우려가 사실이었다는 듯이...
기존 발매된 국내판 블루레이는 없는셈 치고, 딱 4K UHD 디스크 한개만 넣어서
출시가 되었다.
북미에선 애초 블루레이에도 서플이 있었고, 4K UHD에도 그 블루레이들이
같이 실려 있던 것 같은데... 결국, 국내에는 기존 발매된 BK판 블루레이도 서플이 없고,
이번의 4K UHD 역시 서플이 없으니... 이제 영영 정발 서플은 없다는 확정.
다시 봐도 역시 잼나는 영화다.
[4K 블루레이] 십계 : 초도한정 슬립케이스 (1disc: 4K UHD Only)
십계 (The Ten Commandments, 1956)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이 버젼의 영화 십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오른쪽이긴 한데...
초도한정으로 그 이미지로 된 슬립 아웃케이스가 제공된다.

-뒷면은 거의 동일하다.

-비교를 위해 등장한 블루레이는, 국내에 기존에 출시된 BK판이 아니고
일본에서 구입한 판본...
일본어 더빙과 자막이 있지만, 역시 서플은 전무하다.

-4K UHD는 1Disc로 본편을 다 담았고,
블루레이는 2Disc 구성이다.
-정발된 4K UHD는 내부 이미지로 바다가 갈라지는 이미지가 들어가 있다.
영화의 장면을 사용한 건 아니고, 별도로 만든 이미지...
하지만 파라마운트 출시작이 흔히 그렇듯이, 저런 블랙케이스라
우연히 확인하지 않는다면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흔할 듯... ^^

-근래 파라마운트 출시작들이 그렇듯이(!),
이렇게 오타가 보이긴 했다.
이보다 더 있는지 뭐가 있는지는 기억이 잘 안 나고... 암튼 캡쳐한 건 이거 하나.

-4K UHD는 이런 언어와 자막으로 되어 있다.

-4시간에 가까운 영화인데, 챕터 구성은 24개.

-일본어판 블루레이는 이런 언어와 자막 구성으로 되어 있다.

-1번 디스크만으로도 29개의 챕터...

-2번 디스크는 19개 챕터...
즉, 본편 전체 기준으로 무려 48개의 챕터라는 야그... ^^
-이번 4K UHD는 사소한 차이점이 있는데, 위에 블루레이 1번 디스크 챕터를 보면
처음에 Overture 음악으로 시작하고, 감독의 소개가 있고 그 다음에서야 타이틀과 함께 영화가 시작하는데...
4K UHD는 그런 거 없이 바로 타이틀과 함께 영화가 시작한다.



-그리고 블루레이 엔딩은 이렇게 리마스터링 제작 정보(물론, 2010년의 블루레이 기준)와
Exit Music까지 나오고 끝나는데...
4K UHD는 그런 거 없이 본편 딱 끝나면 끝난다.
기존 소스와 별개의 소스를 사용했다는 방증일 수도 있지만,
UHD 디스크 한장에 영화 본편을 다 담기 위한 노력이었을 가능성은...? ^^


-둘의 경향 차이는 뚜렷하다.
추억의 그 영화는 역시 블루레이까지인 거고...
4K UHD HDR은 이제 그것과 별개의 작품이 된다.
화질에서의 장점을 댓가로... ^^


-화질 차이는 차치하고,
피부색이나 장신구 모두... 블루레이 쪽이 내가 알던 그 십계가 맞다.


-화질은 뭐 완전히 다른 소스로 만들어진 그런 사례라기보단,
그냥 보통의 4K UHD HDR과 블루레이의 차이구나...라는 느낌인데
의외로 인상적인 차이는 사운드...
뭐 엄청나게 서라운드 디자인을 새로 하고, 강렬한 우퍼 소리를 빵빵 넣었다...이런 건
아니지만, 이번 4K UHD는 기존 블루레이와 DTS-HD MA 5.1Ch이란 스펙은 같지만,
실제 체감은 좀 차이가 있다.
-오버스럽게 리어 스피커를 추가하거나 강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블루레이까지에 비해서 사운드는 더 선명하고 정갈해진 느낌으로,
당장 대사들만 봐도 차이가 느껴질 정도...
음악이나 효과음 같은 것들도 더 그럴싸하게 활약한다.
-위 장면만 해도... 천지를 진동하는 그런 쿵쾅 우르르하는 저음은 아니지만,
낮고 조용하면서도, 정말 저런 거대한 돌이 움직이고 있다는 듯한 소리는
인상적이었다. 블루레이까지와는 레벨이 다른 그 느낌!
사실, 좀 더 향상점이 있음에도 추억의 그 느낌이 아닌 화질 경향에 비해선,
좀 더 업그레이드된 4K UHD의 사운드는 확실하게 추천할만 하다.


-추억은 그렇다치고, 객관적인 화질 경향은 뭐...
블루레이 화면에선 노예들의 땀에 절은 느낌이 잘 살아나지 않지만,
4K UHD HDR 화면에선 그 개고생이 묻어나는 것 같은 느낌.


-오랜만에 다시 보는데... 참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느낌이긴 하다.
어릴 때는 이상한 여자라는 느낌이었고, 나이를 먹으면서는 이런 트롤이 있나...라고도
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면서는 아이러니하게도 람세스 커플에게 가장 공감이 갔다.
모세는 뭐 예나 지금이나 갓벽한 신의 사도라서... ^^;;;




-입체감 차이가 정말 무서울 정도...


-합성 장면 등에선 대놓고 화질 저하나, 합성의 느낌이 뿜어져 나오는 건
블루레이나 4K UHD나 모두 같다. ^^


-아무리 봐도, 하렘을 위해 깔아 놓은 판 아니었나 싶기도 한데... ^^;;;






-소도구들까지 선명해진 4K UHD 화면보단,
옛날 느낌 나는 색감이 정겨운 블루레이 화면...
-갓벽한 모세에 비하면 확실히 매력적이고 공감이 갈 구석도 많은 람세스...
누가 봐도 정당한 왕위 계승자이지만, 왕은 대놓고 엉뚱한 녀석을 편애하질 않나...
그 엉뚱한 녀석은 너무 잘났지 않나... 왕위 계승의 트로피녀는 대놓고 그 엉뚱한 녀석에게
푹 빠져 있지 않나... 그럼에도 결국 왕위를 손에 넣는데 성공하지만
그 엉뚱한 녀석이 이세계에서 예토전생해 와서는 참...


-입체감이나 선명함 모두 비교가 안 되지만,
그럼에도 그 시절 TV로 보던 그 느낌은 단연 블루레이의 저것... ^^


-역사를 봐도, 정말 무서운 건 악당들이 아니라
그 악당들의 앞잡이들...


-TV, TV, TV, LD, 블루레이...
수도 없이 본 그 장면이지만, 볼때마다 참 감탄하게 된다.


-의외로 에로틱한 요소들이 대놓고 여기저기 등장하는 영화...
그래서 좋은가? (^^;;;)


-나중에 확인해 보니, 블루레이 쪽은 촛점이 안 맞았지만
다시 캡쳐하기 귀찮아서 그냥 쓴... ^^;;;
-그런데, 그냥 쓴 게 아니라 의외로 화질 경향에 이런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걸 떠나서 블루레이 쪽이 여기저기 푸른 느낌들이 눈에 띄는데...
실제 본편에서도 블루레이에선 배우들의 푸른 눈이 인상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4K UHD HDR에선 이 느낌이 많이 사라져 있다.
이것이 블루레이의 블루의 의미인가. ^^
-서플은 전무... (사실상) 블루레이는 건너 뛰고 등등,
아쉬운 점은 있지만 그래도 이 작품의 정발은 이 4K UHD일테니,
물리매체로 이 작품을, 한글 자막과 함께 보고 싶다면 지금 현실에선
이번 4K UHD 외에는 선택의 여지조차 없긴하겠지만...
-영화사는 다르더라도, 벤허도 언젠가 4K UHD HDR로 출시된다면,
역시나 추억의 그 벤허의 최종판은 블루레이가 되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