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장삼풍이면 어떻고 장삼봉이면 어떠하리 - 이연걸의 태극권 (太極張三豐 - The Tai-Chi Master, 1993) [4K 블루레이] The Jet Li Collection - 4K Ultra HD 4K UHD

베리알 2025. 8. 11. 09:19

 

 이연걸의 정무문에 이어서, 각 잡고 감상해 본 이연걸 박스셋의 타이틀은 바로 이연걸의 태극권...

 이유는 그냥. ^^

 

 이 작품은 당시 이연걸의 작품들이 그러했듯이, TV에서 더빙으로 해준 것도 재미있게 봤었고,

당시 국내에 Video-CD로 발매된 이연걸 작품 중 하나라서 그렇게 VCD를 구입해서 신나게

봤던 작품이기도 했다.

 다시 봐도 참 재미나는 작품... 역시 그 시절 이연걸 영화들이란!

 

 그 시절에는 장삼풍이라고도 그랬었는데... 어느 사이에 장삼봉으로 굳혀지나 보다.

 

 

 

 

[4K 블루레이] The Jet Li Collection - 4K Ultra HD 4K UHD

 

이연걸의 태극권 (太極張三豐 - The Tai-Chi Master, 1993)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표지 전면.

 

 

-구성이나 서플은 이와 같다.

 과거 영국판과 비교해서, NEW가 붙은 서플들은 새롭게 추가 혹은 교체된 것들이고,

그외의 것들은 영국판에 있던 걸 가져온 듯 하다.

 

-그래서, 여러 서플들이 DVD 스펙 정도로 만들어져 있지만...

NEW라고 붙은 녀석은 블루레이급 즉 근래의 기준으로 새로 만들었다.

 단지, 부가 영상에선 영어로 얘기하는 장면에는 자막이 없고,

중국어로 얘기하는 장면에서만 영어 자막이 등장한다.

 음성 해설이야 뭐 당연히 아예 자막이 없고...

 

 

-내부와 디스크 프린팅.

 천보와 군보로 대립각 디자인을 만들 법도 한데... ^^

 

 

-비교를 위해 등장한, 예전 영국에서 발매된 영국판 CineAsia 판본 블루레이.

 역시 같은 곳에서 나온 이연걸의 정무문과 부피를 줄이기 위해 합팩 중이라,

사진을 이렇게 적당히 찍을 수 밖에 없었다. ^^;;;

 

 

-4K UHD 디스크에는 이렇게 본편 외에는 음성 해설만 실려 있고...

 

 

-블루레이에는 그외에 다른 서플들도 실려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일부는 이번에 새롭게 만든 서플이고 일부는 

구판 블루레이에도 있던 것들...

 대표적으로 태극권 마담이란 서플이 새롭게 만들어진 영상이다.

 

 

-그래서 이런 블루레이 스펙 영상에,

이런 분까지 등장한다. 아재들은 기억할 추억의 이름, 나부락 바로 그 분... ^^

 

 

-영어는 차치하고, 광동어 DTS-HD MA Mono만 실려 있는 이번 판본과 달리,

구판 블루레이에는 광동어가 DTS-HD MA 5.1Ch로도 실려 있다.

 

-스펙은 그렇지만... 실제로는 이번 4K UHD 판본에 실린 모노 트랙보다 훨 떨어진다.

 과거 홍콩 영화라고 해도, 5.1Ch로 멋지게 만드는 경우도 있긴 한데... 

아쉽게도 이 영화는 그런 좋은 사례에는 걸리지 못한 모양이다.

 스펙만 5.1Ch이지, 대부분의 소리는 모노에 불과하고, 효과음의 일부와

음악의 일부 정도가 계속 위성 스피커에서 짤랑 짤랑 하는 느낌이라 정신만 사납다.

 소리 자체만 봐도 이번 신판의 모노 트랙이 대사도 각종 효과음도 훨씬 깔끔하다.

 (이번 신판의 모노 트랙이 우왕국!...하는 퀄리티란 게 아니라, 그만큼

구판 블루레이의 5.1Ch 트랙이 마이너스라는 야그... ^^;;;)

 

 

-구판의 서플들... 일부는 이번 신판으로 이어진다.

 

 

-4K UHD로 초반 시작 장면을 보면 그야말로 철렁하고 가슴이 내려 앉을 수 있다.

 기준에 못 미치는 소스를 그냥 잔뜩 선명 필터만 먹인 그런 느낌이라...

 그런데, 진실은 이 오프닝 장면 자체가 화질이 아주 나쁜 구간이란 점이다.

 게다가, 위 장면에서처럼 구판에는 여러 자국 등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이게 보급된 나라에 따라 오프닝이 다른 듯,

신판 UHD의 오프닝과 구판 블루레이의 오프닝은 좀 차이가 있다.

크레딧도 그렇고 분량도 그렇고...

 

-암튼 저 구판 블루레이의 흐리멍텅한 화면을 보면,

이 구간 자체가 원래 화질에 있어서 그런 구간...

 

 

-이어지는 본편을 보면 오~하고 놀라게 된다. 보는 것처럼, 말이 필요없는 차이...

 구판 블루레이가 DVD에 가까운 스펙이라면, 신판 UHD는 진짜 4K UHD다.

 선명하고, 필름 라이크한 그 느낌까지 그득하고...

 

-정무문과 마찬가지로, 구판 블루레이와 이번 신판 UHD의 영어 자막은 서로 번역에 차이가 있다.

 

-따지고 보면, 김용의 의천도룡기의 장삼봉 일화와 크게 다르지도 않은 이야기다.

 천보라는 캐릭터가 추가되었을 뿐, 스승 각원과 제자 군보,

(화공두타의 사례 때문에) 무허가로 무공을 익히면 무공을 폐하고 쫓아내는 세계관,

각원이 전수해 준 가르침을 기반으로 태극권을 창시하는 군보 등등...

 

 

-이렇게만 보면 로맨스물의 한장면 같기도 한데...

 원결영은 여기서도 역시 눈길을 끄는 조연녀로 나와서 매력을 뽐낸다. ^^

 

 

 

 

-천보와 군보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구판 블루레이가 DVD에 가까운 블루레이 수준이라면,

이번 4K UHD는 새로운 소스로 만든 제대로된 4K UHD라는 느낌!

 

 

 

 

-대부분의 경우가 그렇듯이, 추억의 그 느낌은 역시 블루레이까지... ^^

 

 

 

 

-단, 그 시절 영화가 화질이 들쑥날쑥 하듯이 이 영화도 예외는 아니라...

 쨍한 야외 장면 등에서는 훌륭한 화질을 보여주지만,

상대적으로 실내 장면에서는 화질이 급속하게 떨어진다.

 이게 DVD에 가까운 구판 블루레이에서는 별 체감이 안 되는데,

4K UHD의 품질을 보여주는 이번 신판에서는 어마어마하게 체감이 된다.

 

 

 

 

-이번 4K UHD는 그야말로 필름라이크한 화질의 맛이고,

구판 블루레이는 추억의 VHS, 브라운관 시절의 그 맛...

 

 

 

 

-천보의 배신 등으로 정줄을 놓아버린 군보였지만...

 삶의 의미를 깨닫고 다시 현실로 돌아와, 스승 각원이 주었던 가르침을 바탕으로

태극권을 만들어 내게 되고...

 

 

-태극권으로 그 강하던 천보를 누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화질은 수준도 경향도 차이가 확연하다.

 객관적으로 4K UHD와 DVD에 가까운 블루레이의 비교란 말이 딱이겠고...

 그래서 어떤 의미로는 역시 리마스터링 전의 블루레이까지의 타이틀은

추억의 맛을 위해서는 계속 안고 가야 하는... ^^;;;

 

 

 

 

 

 

 

 

-요즘 같은 때에 큰 결심을 하고 지른 박스셋이긴 한데...

정말 잘 구입한 것 같다. AV적인 만족감이 참... ^^

 

-그 시절에 보던 이연걸 영화들이 새삼 참 그립고...

그 시절의 내 어린, 젊은 시절도 참 그립구나. T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