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보는데 문득!

블루레이 감상을 멈추게 한 블랙홀 - 혼례대첩 : 프리미엄판 : KBS (12Disc) : 블루레이 [ 아웃박스+12 디스크+디지팩 VOL.1&2+인쇄 싸인 엽서8종 ]

베리알 2024. 9. 9. 09:19

 거의 1년을 기다린 끝에 받은 혼례대첩 블루레이...

 TV로 볼 때와는 비교가 안 되는 블루레이의 화질과 음질로,

다시 이 작품을 보고 있다 보니...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고 말았다.

 

 애초 내가 여유 있는 재력가도 아니고, 간신히 발버둥치며 먹고 사는 처지에...

 이렇게 드라마 블루레이를 보다 보니, 시간도 몸의 여유도 없어서 다른 블루레이들

감상이 전면 스톱되고 말았다.

 기다리던 바닷마을 다이어리 4K판이나, 마크로스 플러스 블루레이 등이 출시되었지만,

모두 거기서 정지... 다른 영화들은 말할 것도 없다. -.-;;;

 

 그래도 빵빵한 블루레이로 보는 혼례대첩은 그때만이라도

나에게 어느 정도 행복감마저 주고 있다.

 재미있는 스토리, 흥미진진한 연출, 악역들까지도 나름의 매력을 갖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캐릭터들...

 정말이지, 이 드라마의 아쉬움은 이제 OST CD가 안 나왔다는 거 정도랄까. ^^;;;

 

 

 

 

KBS2 월화드라마 혼례대첩

 

 

혼례대첩 : 프리미엄판 : KBS (12Disc) : 블루레이

[ 아웃박스+12 디스크+디지팩 VOL.1&2+인쇄 싸인 엽서8종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어느 새 달려 온 Disc 4...

 잠깐 잠깐 장면을 돌려보는 경우는 빼고, 일주일에 작품 하나둘 볼까 말까한 내 처지에,

블루레이를 볼 여유는 모두 혼례대첩에 돌리고 있는 현실...

 그래도 너무나 만족스럽다. ^^

 

 

-Disc 4의 메이킹 화면. 본편에 들어 있는 메이킹 화면들은,

작품 촬영 중의 일상들을 그냥 담아 놓은 장면들이라...

 나중에 서플 디스크들에는 어떤 부가 영상들이 있을지 궁금해진다.

 저런 카메라도 사용했었나 보다. 어디서 이름을 본 것 같은... ^^

 

 

-메이킹에서는 가끔 틈날 때 친목질을 하는 배우들 장면을 볼 수 있다. ^^

 그리고...

 한국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장은 둘중의 하나다.

 너무 덥거나 너무 춥거나... 오직 이지선다. ^^;;;

 

 

-하수진의 극본은 말할 것도 없지만,

새삼 드라마 연출도 환상적이었다는 걸 다시 확인 중...

 

 

-오프닝의 캐릭터들 인터뷰는

그 자체로 찐재미를 준다. ^^

 

 

-TV방송이라는 봉인에서 벗어난 블루레이의 화면들은 정말 좋다...

 방영 당시, 사람들이 주연 커플보다도 더 응원하던 화록 커플...

 작년 KBS 드라마 시상식에서 방송사 전략으로 고거전을 올인해서 밀어주지 않았다면,

혼례대첩도 더 많은 수상을 할 수 있었을텐데...

 

 

-그냥 흘러가는 화면들을 보고만 있어도 즐거운 작품. ^^

 

 

-옛날에 비해서 드라마 만드는 사람들 정말 힘들겠단 생각도... ^^

 

 

-여주댁의 매력적인 표정들... ^^

 

 

-확실히 언니들에 비해서 비중도 높고 등장도 많은 삼순 낭자.

 강아지 같은 매력이 캐릭터와 딱이었다.

 

 

-이런 발캡쳐로는 제대로 보여줄 수 없는,

블루레이로 봉인이 풀린 드라마의 매력!

 

 

-봐도 봐도 여전히 무능한 좌상...

마누라 아니었으면 좌상이 될 수조차 없었을 인물.

 그래서 스스로 열등감에 찌들어 있는 인물인데... 그런 좌상조차도 

어느 정도 이해는 가는 게 드라마의 매력이랄까.

 사대부의 나라 조선에서 거대 당파인 동노파를 이끄는 수장인데...

 동노파 핵심 인물들은 마누라만 쳐다보고 마누라 하라는 대로 하고 있고,

동노파의 수장이자 집안의 가장인 자신은 쳐다도 안 보고...

 애초 좌상 자리조차 마누라가 만들어준 것이니, 이 열등감은...

 

 

-실제로 남녀 사이에 있어서

서로 마주 보고 앉은 만남보다는

저렇게 옆으로 앉은 만남이 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볼매인 개성댁. ^^

 

 

-화록 삼순 Ver.

 

 

-화록 여주댁 Ver.

 

 

-블루레이는 기본적인 화질에서는 물론,

이런 움직임이 많은 장면에서도 확실하게 그 위력을 뽐낸다.

 아주 깔끔시원하다.

 

 

-책으로만 배워도 뭐든 다 잘하는 경운재 대감...

수영마저 그렇게 배우는 중. ^^

 

 

-재미있으면서도 감성적인 흐름도 계속 흘러 가고...

 

 

-결국 남의 결혼 중매를 핑계 삼아,

조선의 데이트를 즐기는... ^^

 블루레이로 다시 보는 저 아름다운 장면들은, 정말 쨍하다.

 

 

 

 

-아직도 본편도 못 끝냈는데, 부가 영상 디스크들까지는 또 어떻게 볼 지...

 다른 블루레이들 언급은 과연 언제 가능해질 것인가...

 혼례대첩 블루레이의 이 블랙홀 같은 매력이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