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뢰매 블루레이라는 역사 사료급 아카이브를 만들어 주셨던 레노노님과 하비플렉스에서,
이어서 내놓은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우뢰매 대백과!!!
추억의 우뢰매 대백과들을 복각판으로 내놓는 것으로, 올해 3월에 오픈 예정 얘기가 나왔는데
곧 정식으로 진행되고 결제도 되고... 작업이 진행되어 드디어 7월 말에 완료,
배송을 시작해 드디어 손에 들어왔다!
우뢰매 블루레이 때처럼, 레진 키트들 포함 패키지들이 참 탐이 났지만...
그때보다 더 어려워진 사정에 빚도 처리가 안 되고 있는 형편이라
결국 역시나 기본 셋트만 간신히 주문할 수 있었다. T T
암튼... 그리하여 드디어 손에 넣게 된 우뢰매 대백과... 정말 기가 막히네! + +
외계에서 온 우뢰매 (1986)
외계에서 온 우뢰매 2 (1986)
외계에서 온 우뢰매-전격 3(쓰리) 작전 (1987)
우뢰매 4탄-썬더 V 출동 (1987)
뉴머신 우뢰매 5 (1988)
제3세대 우뢰매 6 (1989)
[다이나믹콩콩] 우뢰매 대백과, 데일리화보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이렇게 1편부터 6편까지의 추억의 대백과를 복원한 책이 하드 박스에 실려 있고,
오른쪽에는 거기에 추가한 데일리 미니화보집... ^^
-내 기억으로는 우뢰매 1과 우뢰매 2만 대백과를 봤었던 것 같은데,
그 둘은 당시 대백과들 중 유명메이커였던 다이나믹콩콩에서 나왔었고,
이후에는 서울동화에서 아예 책 브랜드를 만들어서 나왔었나 보다.
정가 1000원 크...
-대백과들을 꺼내서 데일리 화보집과 함께...
크기가 정말 그 시절 대백과 그 느낌이다. ^^
-그런데, 당시에는 대백과에도 표지에 심의필 마크가 있었지 않았나???
-대백과의 뒷면들.
-데일리 미니화보집은 제목 그대로! + +
-1권 펼치자 마자 그야말로 빵 터졌다!
당시 다이나믹콩콩 미니백과들은 표지 안쪽에 저 이미지들이 있었는데,
그걸 그대로... 정말 추억 돋는다. T T
-컬러 페이지들도 기대 이상의 퀄리티...
-그야말로 그 시절 그 대백과 느낌 그대로다.
그때 대백과보다 좋은 종이질만 제외하면... ^^
-대백과들도 조금씩 성격이 다르긴 한데,
우뢰매의 경우 대백과로서의 성격은 좀 약하고
대신에 해당 영화를 책으로 보는 그런 성격이 강했다.
아무래도 일본 작품들에 비하면, 이렇게 실을 수 있는
설정 자료 같은 게 태부족하긴 했었겠지만... ^^
-요즘 사람들(?)은 아마 영화를 놔두고 이걸 보는 걸 이해를 못 하지 않을까? ^^;;;
지금이야 인터넷 수준을 넘어서, OTT에 유튜브만 쳐도 보고 싶고 알고 싶은 걸
그때마다 확인할 수 있는 시대지만...
저때는 집집마다 비디오를 다 볼 수 있던 것도 아니고,
TV는 정규 방송만 딱 방송 시간에 보던 시대...
그래서 일반 극장 영화들도 원작 소설인지, 영화를 기반으로 만든 소설인지
암튼 뭐 개봉해서 히트나 화제가 되면 혹은 개봉과 동시에 동명의 소설책도
당연히 볼 수 있던 시대였다.
그래서 우뢰매를 이렇게 보는 것도 그 자체로 즐겁던 그런 시절... 크.
-크, 전면에서 이어지는 다이나믹 콩콩 대백과의 겉장...
새삼 놀랍다. 인쇄 발행이 1986년! 그리운 그 시절... T T
-같은 작품이라도 이렇게 본다면,
영상으로 볼 때에 비해 못 보거나 제한이 있는 부분도 물론 당연하겠지만,
동시에 텍스트가 가지는 장점들도 분명히 있었다.
-영화 본편에서는 볼 수 없던,
기원도 정체도 알 수 없던 공포의 세 악당들도,
책에서는 이렇게 분명하게 외계에서 온 악당들로 설정이 되어 있다.
-자잘하다면 자잘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영화 본편과 이런 대백과는 내용이나 표현에서 차이들이 있고,
그 자체로 재미가 되기도 하고 정보가 되기도 한다.
-다이나믹 콩콩 대백과로 나온 우뢰매 2탄은 1987년 크...
-3편부터는 서울동화의 책 브랜드에서 나오게 되었고
그래서 대백과에 있는 자료들이 좀 더 풍부하고 퀄리티도 올라간 느낌...
-이런 장면들까지... ^^
-이전까지의 다이나믹 콩콩 대백과의 편집에 비해,
무비북이라는 이름에 맞게 좀 더 영화자료스러운 저런 필름장식연출이
추가되어 있다.
-토마토는 그 시절 도마도라고 했었는데...
망토를 망도라고 했었나... 딩굴며의 압박도 재미있다.
정말 재미있다. ^^
-서울동화 프로덕션에서 서울동화문고가 나왔다는 얘기...
-새삼 엄청났던 우뢰매의 페이스...
당연히 대백과의 날짜들도 거기에 맞춰서... ^^
-왼쪽의 텍스트가 정말 멋지다!
지금도 복고풍 영화 포스터 패러디를 보면 볼 수 있는,
그런 감성의 텍스트... 크.
에스퍼맨과 데일리의 포즈들도 뭔가 우뢰매스럽지 않고...
이 자체가 그 시절 헐리웃 액션 영화 느낌이다. ^^
-위에서도 말한 것처럼 대백과가 서울동화에서 나오는 만큼,
보다 더 자료들의 심도가 깊어졌다랄까...
-알겠읍니다!!!
정말 즐겁다! 이런 게 추억의 맛이지! ^^
-본편에서는 제대로 나오지 않던,
링구와 남궁 박사의 과거 이야기도 확인이 가능하다.
-속지도 아예 광고로 이용하는... ^^
-그리고 우뢰매 5...
-비디오 하나 제대로 볼 수 없던 시절,
정말 이런 대백과로라도 이렇게 볼 수 있던 그 시절 그 맛...
-부쩍 강화된 음악... ^^;;;
-영화의 스틸샷을 사용하는 게 기본이지만,
이렇게 그려 넣은 부분들도 나온다.
-계속 바뀌는 발행처... ^^
오른쪽에 보이는 광고도 흥미롭다.
판매중인 녀석들과, 발행예정인 녀석들...
-그리고 우뢰매 6.
-당시에는 이런 장면들과 텍스트들을 보면,
이미지가 바로 머릿속에 떠올랐는데... 이제는 안 된다. T T
-데일리 대역 아저씨가 대백과에도 은근 많이 나오는 듯... ^^;;;
-실사와 애니 합성 작품에 걸맞게,
대백과도 실사 장면과 그려넣은 장면들이 같이 나오는 부분들이...
-우뢰매5 대백과에서는 발행예정이던 우뢰매1 만화책이,
우뢰매6 대백과가 나올 동안에 발행이 되었었나 보다. ^^
-그리고 우뢰매 블루레이 박스셋에서는 1탄의 책받침이 제공되었는데,
이번 대백과에서는 2탄의 책받침과 다른 여러 굿즈가... ^^
-정말이지, 요즘 사람들에게는 그 시절의 대백과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 와닿지 않을 것 같다.
비디오도 제대로 못 보던 시절, 그나마 정발이나 되면 좀 낫지
정발 안 되었지만 인기는 많던 작품들(예를 들어 건담 시리즈라던가...).
그런 작품들을 즐길 방법은 사실상 대백과와 아카데미과학에서 나오는
조립식에 들어 있는 조립 설명서의 설정뿐인 시대였으니...
그런 시대에 대백과의 존재감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렇게 즐겼던 그 느낌 자체도 추억이고...
그래서, 수십년이 지난 지금에, 이미 예술적인 수준의 블루레이가 있음에도,
그 시절 퀄리티의 대백과를 보는 이 맛은 또 그것만의 매력이 있다랄까.
-레노노님과 하비플렉스에서는 과연 다음에는 또 어떤 무시무시한
프로젝트를 준비할 것인가! 빚에 허덕이고 있으면서도 기대감이...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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