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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뮤뱅 잡설들 1 - KBS2뮤직뱅크091030

베리알 2009. 10. 31. 08:07

 

 

 지난주 야구였나 뭐였나 암튼 결방되었던 뮤직뱅크...

 음악중심을 제외하면 순위제를 유지하는 뮤뱅이나 인가는 결방을 하게 되어도

그 주의 순위는 나중에 챙겨 주는 분위기다. 괜찮은 시도긴 하지만, 역시 결방된 날의 수상인지라

당일날 수상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썰렁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

 

 걸그룹의 대폭격이 지나가고 이제 남그룹의 폭격이 시작되나 싶은 분위기의 가요판...인데,

실제로는 꼭 그렇지는 않다. 원래부터 이 바닥이(?) 남자만 반기고 여자는 배척하는 곳이라

(=여성 수요나 여성 팬층은 적극적으로 수도 많지만,

상대적으로 남성 수요나 팬층은 적극성에서도 밀리고 수에서도 밀리고...

그나마 근래 여러 걸그룹들이 분위기를 만들어 준 덕분에 예전보다는 마이 나아진 상황)

근래 데뷔하거나 컴백한 남그룹들은 시작부터 꽤나 주목들을 받고 있다.

실제로 순위 역시 단번에 점령하고 있는데... 그런 와중에도 걸그룹들의 데뷔는 계속 되고 있다.

터져버릴 듯한 포화 상태의 레드오션 시장이지만, 굵직한 걸그룹들이 활동을 쉬는 틈을 노린다면

나름대로 경쟁이 될지도 모르겠다.

 

 뮤뱅에서 새롭게 시작했던 포토뱅크... 단지 2주만 했을뿐인데 그게 다른 걸로 바뀌었나 보다.

이름하여 뮤뱅 카운트 다운이란게 시작했는데, 해당 가수의 뮤뱅 도착 장면과 리허설 장면,

대기실 장면 등을 담아서 보여준다.

 포토뱅크처럼 의도적인 재미있는 장면은 안 나오고,

 대기실 장면처럼 대기실에 집중된 개그 장면은 안 나오지만,

쉽사리 접하기 어려운 리허설 장면(극히 일부에 불과하지만)이나 보다 다양한 가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장점...

 예전처럼 뮤뱅 스페셜이나 부활해 달라!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요즘 왜인지 눈에 들어오는 우이경...

 경력이 완전히 신인은 아니긴 하지만, 어쨌거나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룹들의 홍수 속에서 이런 솔로가 돋보이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

 

 

 포미닛의 에이스인 전그라스가 피쳐링을 하는 걸로도 알려져 있다.

 

 어제 우이경 의상은 중간에 쟈켓을 벗는 장면이라도 넣었으면 금상첨화였을 것 같은데...

 하긴, 쟈켓이 셔츠를 가렸다가(?) 드러냈다가(?) 하는 덕분에 더 어디로(!) 눈길이 갔는지도... ^^;;;

 

 

 마무리 장면.... 뒤에 깍두기 아니, 백댄서의 표정의 의미는? ^^

 

 암튼 처음에는 별 느낌이 없었는데, 무대를 몇번 보면서 느낌이 빠르게 달라졌다.

노래도 몇번 듣다 보니 처음과는 다르게 느낌이 괜찮아지고 있고...

 

 

 드디어 지원(?)이 끊긴 것인가, 김종욱!?

 그동안 무수한 여자 연예인들의 무대 지원 퍼레이드에

여자 백댄서들로 무대 보는 맛을 주었던 김종욱...

 드디어 달랑 혼자 나왔다.

 

...덕분에 앞으로는 김종욱 무대에 별 관심 안 가져도 될 것 같다. ^^;;;

 

 

 30일의 뮤뱅 K차트 1위 후보들...

 리쌍도 정말 놀라웠지만, 501과 빛돌이들도 놀랍다. 아니, 당연한가...

 

 

 신인가수 런...

 지상파 첫방에서 보여준 가터벨트 백댄서들은 예상대로 이후 볼 수 없다.

 런이라는 이름에 저런 뜻을 담았다는데,

유감스럽게도 최선을 다하는 춤도 노래도 어느 쪽도 돋보이지 않는다.

 춤은 힘도 느껴지지 않고 그렇다고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노래 부르는 것도 굉장히 힘들어서 헉헉 대는 느낌...

 격렬한 안무와 노래를 함께 하려면 힘들기야 하겠지만, 애초 그 절충점을 찾아서 최종 ver.을

만들던지 아니면 뭔가 대책 등이 수반되어야 할텐데...

 암튼 현재까지의 느낌은 그렇다.

 

 

 가터벨트 대신(?), 광택 레깅인가...

 

 

 신곡 활동 중인 마이티 마우스.

 원래 마이티 마우스하면 여가수들의 피쳐링으로 유명한데,

이날 피쳐링은...

 

 

 인순이가 직접 등장! 놀랍다. ^^

 

 그동안 무수한 사람들이 마이티마우스 피쳐링을 거쳐 갔지만,

역시 누가 뭐라고 해도 제이제이(JJ)가 최고였던 것 같다.

 마이티 마우스와 제이제이의 첫무대를 본 순간, 피쳐링의 새로운 세계가 열린 것 같았는데...

 제이제이는 어디서 무얼... T T

 

 오른쪽에 귀여운 척(^^) 하는 백댄서는 근래 인상적인 백댄서 중의 한명...

 

 

 이것이 뮤뱅의 새로운 커너, 뮤뱅 카운트다운...

 

 

 이날 주인공은 SS501이었다.

 

 

 소리 소문 없이(?) 등장한 또 하나의 걸그룹 제이큐티...

 

 현재로선 멤버 중에 끌리는 사람은 없어 보이고,

 코디나 노래, 안무 등은 적당히 옛날 느낌을 내게 하는데,

노래나 안무 모두 비슷한 복고적 분위기를 내는 B2Y보다 매력이 떨어지는듯...

 

 

  순위 때문인지(TTL과 TTL 리슨2는 어쨌거나 다른 곡인지라 순위도 따로 올라간다)

뮤뱅에서는 아직까지 리슨2가 나오지 않고 TTL만 나오고 있는 티아라...

 

 흥미로운 점은 K차트 화면에서 리슨2 순위를 얘기할 때 나온 노래는

리슨2가 아니라 그냥 TTL이었던 것 같은데? ^^;;;

 

 TTL은 처음에는 그냥 그랬는데, 리슨2가 마음에 들어서인지

이후로 TTL에 대한 호감도도 상승했다. ^^

 

 

 오른쪽의 효민양에게서 일진 포스가? ^^;;;

 

 

 확실히 TTL과 리슨2는 코디 설정 자체가 다른득...

 

 

 왜인지 멋진 장면이었다. ^^

 

...큐리도 있었으면. T T

 

 그러고보니 리슨2에서는 큐리와 보람이 참여하는데,

얼마 전 무대에서는 큐리양이 없는 리슨2 무대도 있었다.

역시 사극은 빡 센득...

 

 

 내 뒤통수가 서늘해 지는 절묘한 장면... ^^;;;

 

 

 그동안 코디에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던 은정양인데,

리슨2에선 그런 설움(!)을 보상해 주려는지, 단연 돋보인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선 비교적 노출(!)도 많고... ^^;;;

 

 

 봐도 봐도 인상적인 지연양 허벅지... ^^;;;

 

 

 그리고 시크릿... 현재로선 전효성양만 관심이 간다.

 데뷔 무대에서 눈길을 끌던 처자인데, 알고 보니 오소녀 출신에 그룹 리더...

 오소녀는 역시 아이돌의 보고? ^^

 

 이날 뮤뱅은 그동안 전광판 확대에만 올인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조명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전광판에 의지해서 막장 화질을 보여주던 것에 비하면 훨씬 좋다.

이날 전광판 테러가 없었다는건 아니지만, 암튼 여태까지에 비해서 줄어든 것은 사실이고,

그래서 이날 화질이 아주 만족스러웠다는건 아니지만 여태까지의 뮤뱅과 비교하면

양호한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