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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샙은 카라를 좋아해?! - SBS스타킹091024

베리알 2009. 10. 25. 14:07

 

 

 

 밥 샙이라는 스타(?)의 출연, 그리고 카라를 미쿡으로 데려 가겠다느니 뭐니 하는

뉴스인지 홍보인지들로 인해 방영 전에 좀 관심을 받은 스타킹...?

(분명히 시청률은 적잖게 올랐다. ^^;;;)

 

 일단 뭐 게스트로 카라가 나온다는 얘기니까 보게 되었는데...

나름대로 재미가 있긴 했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한쿡의 강호동을 잡으러 미쿡 강호동이 왔다는데...

 

 

 그는 바로 격투기 스타 밥 샙!

강호동이 다른 출연자들이나 게스트 괴롭힐때 저렇게 번쩍 들어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강호동이 이날 죄값을 치르는듯... ^^;;;

 

 그 커다란 강호동 덩치가 꼬마처럼 아기자기해 보이는 것도 놀랍고,

그 강호동을 아무렇지 않게 번쩍 드는 것도 놀라고...

 

 

 그러나, 강호동은 강호동!

 밥 샙을 들어 올려 앙갚음을 해 주는데...

 

 사실, 밥 샙이 강호동을 들었다는건 그닥 놀랍지 않다.

두사람의 체격 차이를 생각하면 오히려 당연하지~의 범주에 든다.

 그러나, 강호동이 밥 샙을 들었다? 이건 놀라운 거다.

 

 프라이팬을 맨손으로 우그러 뜨리고 그걸 펴고... 둘의 대결(?)은 뜨거웠다.

 프라이맨 소동은 갑자기 셜록 홈즈가 생각났다. 셜록 홈즈 에피소드 중에 보면,

홈즈에게 완력을 과시해 사건 수사에서 손을 떼게 하려고 쇠부지깽이인가를 손으로 접어 버리는

남자와 그 남자가 서둘러 돌아가고 난 뒤 좀 더 있었으면 이걸 보여줬을 거라면서 그 부지깽이를

펴는 홈즈의 장면이 나오는 얘기가 있다. ^^

 

 

 행님아~ 개그를 이렇게 잘 소화하다닛! ^^;;;

 

 

 그런 밥 샙이 카라 사랑을 외치는데... 진실 or 거짓?

 아무려면 어떤가. ^^;;;

 

 이날 스타킹은 여러 날짜 녹화분의 조합이 지나친 덕분도 있고,

게스트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무대들이 있던 덕분에, 완전 병풍 게스크가 속출했다.

특히 밥 샙 부분... 낸시 랭(추정)은 의상 한번 제대로 보여주지 못 하고 지나갔고,

그외에도 말 한번 못 해 본 덕분에 카메라가 일부러라도 안 잡았으면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몰랐을 게스트들도 있었다.

 

 

 밥 샙의 의상을 입어 본 카라...

 바지 하나에 승연과 하라가 다 들어 가고, 셔츠도 같이 들어 갔는데 힙합이 된다.

 사실 뭐... 체중 차이를 생각하면 밥 샙 옷에 카라 멤버 3-4명은 들어가야겠지만... ^^;;;

 

 

 카라를 가방에 넣고 미쿡으로 데려 가겠다는데...

 마치 놀이기구라도 탄 것처럼 재미있어 하는 하라양과 승연양의 표정! ^^

 

... 아이들이 즐거워 했으니 밥 샙의 만행은 한번 봐준다~ ^^;;;

 

 

 예전에도 그러긴 했지만, 근래 들어서 정도가 너무 심해진 스타킹...

 지난주 스타킹 선정 자리에 갑툭튀 했던 게스트가 이날 출연했다.

 이건 뭐 게스트도 게스트고, 출연자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 아닌지...

 

 

 십년전인가? 댄스 신동으로 유명했던 구슬기가 스타킹에 출연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다가 여러 사정으로 포기, 이후 다시 도전해 얼마전

그 화제가 된 프로그램 슈퍼X타 K인가에 나왔던 얘기를 하며 나온 참고 장면...

 

 

 앞뒤 얘기도 안 나온데다가 내가 이 프로그램 자체를 보질 않아서

양현석 심사 스타일이 원래 이렇게 재수 없는 건지

양현석 본인이 원래 이렇게 재수가 없는 건지 모르겠지만...

 

 오디션을 보는 본인이 아닌 그냥 제삼자가 보기에도 괜히 열 받게 만드는 이 재수없음은 도대체...

 

 

 이 역시 문제가 뭔지 설명이 없는데다가 효리 표정도 양현석 뺨 치는 지라 참... -.-;;;

 

 

 댄스는 모르겠지만(사실 뭐 댄스 쪽도 화려한 동작들 사이에 실수인지 아닌지 모를 장면들이

좀 나오긴 했다), 확실히 보컬 쪽은 댄스만큼 안 되는 것 같다. ^^;;;

 

 

 선예, 조권, 구슬기... 모두들 인연이라면 인연인 사람들...

 조권과의 듀엣으로 마무리를 하는데, 곡은 임정희의 노래 눈물이 안 났어.

 

 흥미로운 게... 릴라와 관련된 여자 가수들이 노래를 부를때 임정희 노래를 하거나

창법 자체가 임정희를 따라 가는 경우가 많다는 거... 릴라와 관계된 여가수들 중에선

가장 레퍼런스라는 것일까.

 

 

 줄넘기 쥬니어 대표들...

 

 대본을 누가 썼는지 강호동의 애드립 같진 않은데, 암튼 너무한 장면이다.

 아이들 메달 수를 가지고 비교를 하고 창피를 주고 개그 소재로 활용하다니...

 당사자인 아이는 이 일로 인해 거대한 트라우마를 갖게 될지도 모른다.

 

 

 해외 경기에서 저렇게 메달들을 받아 와도 지원이 없다니...

 인기 종목과 비인기 종목의 구분은 도대체 누가 하는 것인가.

그리고 그걸 구분해야 하는 건 또 뭐고...

 

 진정한 스포츠 강국이 되기 위해선 시급히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리하여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스타킹에 출연했다는데...

 

 

 관심과 도움은 이 전화번호로! ^^

 

 

 샤이니의 멤버인가? 암튼 남자 아이돌 그룹 어딘가의 멤버인데,

스타킹에 출연하는 게스트 중에선 가장 적극적인 표정 반응을 보인다.

 

...덕분에 때때로 여성 출연자들에게 너무 징글맞은 반응을 보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

 

 

 이날 낸시 랭과 함께 제대로 병풍이었던 한채아...

 한 눈 좀 팔면서 봤으면 아마 출연 자체를 몰랐을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