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갑자기 알라딘에서 온 광고 문자를 보고 놀랐는데...
다름 아닌,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블루레이 예약이 어쩌고 하던 것!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에 맞춰서(?), 갑자기 리마스터링 블루레이나
아니면 4K UHD가 나오는 건가!?...라고 두근거리며 찾아 보니... 하아. -.-;;;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박쥐의 블루레이가,
시공을 뛰어넘어(...) 일반판이 출시된다는 거였다.
하아, 너 이 C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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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내 머리 속의 지우개 : 일반판
-바로 이렇게 말이다.
-뜬금없이 한정수량이 재출시된다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와 박쥐...
아니, 뭐 옛날에 나왔다가 진작 절판된 작품들의 블루레이가 다시 나온다는 거
자체는 뭐 좋은 일인데... 이건 너무하지 않나?
-두 작품 다 2010년, 2011년 정도에 출시가 되었던 건데...
무슨 리마스터링판이나 UHD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10년이 지난 작품들이
그대로 일반판으로 나온다는 게 참...
-게다가 그 동안 아무 일도 없었다면 모를까,
박쥐는 논외로 하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이미 한국판보다 더 색감이 제대로 된
일본판 블루레이가 나왔었던 것도 모자라, 블루레이를 다시 볼 필요가 없게 만드는
멋진 4K UHD가 일본에서 출시가 되었었는데...
그거 다 모른체 하고 그냥 저 10년 전 판본이 그대로 일반판이라고...
해도 해도 이건 좀...
-뭐 다시 말하지만, 진작에 절판된 타이틀을
다시 구입할 수 있게 해준다는 자체는 뭐 응원할만 하지만,
최소한의 뭐시기는 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좀 너무한다 싶다.
-하긴, 기생충이 그 히트를 했는데도 리마스터링 블루레이 박스셋이나
4K UHD 박스셋은 커녕, 절판된 구판들의 재판조차 안 하던 곳이 CJ이고
대한민국이긴 한데... 하아. -.-;;;;;;
-최근 그해 우리는 드라마의 영향인지, 일반판이 리패키지로 다시 나온
마녀 같은 경우라면야 이해도 하고 반갑지만...
-암튼, 지난 UHD 때도 언급했지만,
내 머리 속의 지우개라는 작품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국내판 블루레이는 음성해설 트랙 등의 서플 외에는 색감도 이상하고
영 거시기한 판본이라는 거...
그것도 지구상에 저 국내판 판본만 달랑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제대로된 색감의 일본판 블루레이, 그리고 블루레이들을 쳐다보지 않게
만들 정도로 잘 나온 4K UHD가 일본판으로 이미 나와 있다는 거...
비록, 일본판 UHD는 배송대행을 이용하지 않으면 구입을 할 수가 없긴 하지만,
이참에 배송대행을 하나 만들어서라도 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기존 블루레이를 압도하는 퀄리티라는 거...
정말 화가 난다, 화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