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쭈욱 단행본을 구입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단행본 구입을 멈춘 것은 물론,
본편을 보는 것도 그만 두었던 작품인 베르세르크...
그 단행본 41권이 최근 정발되었는데, 그 특별판을 구입하게 되었다.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베르세르크 41 (일러스트 브로마이드 + 일러스트 보드 + 일러스트북 포함 특별판)
-이런 제법 두꺼운 재질의 박스에 ( )의 내용물들이 41권과 함께 담겨 있다.
-내용물은 이런 식...
오른쪽이 일러스트 보드(떡판? ^^), 다음이 화보집, 다음이 접이식 브로마이드와 만화책.
-의외로 전혀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만족감이 높았던 게 접이식 브로마이드...
보다시피, 일러스트나 분위기가 정말 멋지다.
마치 드래곤볼에서 손오공과 베지터가 대립하다가
강적 앞에서 갑자기 손을 잡고 협력 플레이를 펼치던 그런 느낌의 그 장면... ^^
-크기는 위 단행본과 같이 있는 그 크기의 8배가 된다.
-브로마이드는 양면으로, 뒷면에는 이렇게 본편의 여러 장면들이
대사와 함께 실려 있다. 이쪽도 역시 좋다. ^^
-그리고 화보집은 페이지가 많지는 않지만,
실려 있는 일러스트들은 다들 좋다.
-이런 과거 시절을 다룬 일러스트들도 있고...
-고드핸드는 없던 것 같지만,
이렇게 중요한 이능의 존재들도 당연히 등장하고...
-그리고 최신(?) 이야기에 맞춘 요즘 파티의 일러스트도 등장한다.
-마지막이 정말 인상적이다.
오른쪽의 전형적인(?) 일본식 엔딩 느낌의 일러스트와 함께,
작업실의 사진이 저렇게...
-41권을 보면서 놀란 건,
엄청나게 옛날에 보는 걸 그만두었는데,
일일 드라마 하루 빼고 보는 기분으로 그냥 볼 수 있었다는 게 참... ^^;;;
-41권 끝에는 편집부의 이야기도 실려 있다.
아직 결정된 건 없다는...
문하생들이 미우라 켄타로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편집부와 함께
이야기의 마무리를 짓는다는 설도 돌긴 했는데...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이대로 미완으로
남겨두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아무리 같이 작업하던 사람들이 이어한다고 해도, 역대로 보면 결국 작가가
사망하거나 하차하고 그렇게 이어져서 가는 경우 내용이 진정으로 이어지지 않아서...
특히나 이 작품 정도면 더욱 그럴 것 같고 말이다.
-그냥 생전의 자료들을 적당히 모으고 편집하고 일러스트와 설명을 보강하여
미완의 마무리 설정자료집 정도가 나오는 게 베스트가 아닐까...
-정말 상상도 못한 사건이었다.
고인이 부디 좋은 곳에서 꿈을 펼치며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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