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카라타 에리카, 모모족 족장님, 아사코... - 寝ても覚めても [Blu-ray] 외

베리알 2021. 9. 6. 09:13

 

 

 

 

 

 

 LG V30의 충격적인 화사한 미모의 CF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청순한 드레스 자태로,

아사달 연대기에서 많은 사람들을 모모족의 노예로 만들었던 미소녀족장님으로...

 그렇게 빛나던 유망주였던 카라타 에리카 (唐田えりか)였는데, 희대의 불륜녀 아니

불륜녀의 아이콘이 되어 사라진 지금... 뭐 언급한다는 것도 어떨까 싶기도 한데,

어디까지나 영화 블루레이 이야기이니 뭐...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아사코 / Asako I & II / 寝ても覚めても, 2018

 

-어쩌다 이 영화 제목이 이렇게 제각각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

 암튼 일본어 제목을 생각하면 번역하기에 영 폼이 안 나는 것도 사실이니

깔끔하고 그럴싸하게 아사코도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영문명도 극중 아사코의

변화에 집중해서 본다면 그렇게 붙일 수도 있을 것도 같고... 하지만 어쩌면

바쿠 1 & 2나 료헤이 1 & 2가 되어야 했을지도? ^^

 

-암튼 그 일본판 블루레이를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

 카라타 에리카가 정말 예쁘게 나오는 영화... 설명 끝.

 

 

 

 

-전형적인(?) 일본 블루레이 디자인 구성이다.

 블닷컴에 보면 스펙 오류가 있는데, PCM은 2.0ch이고,

DTS-HD MA가 5.1ch이다. 현재 블닷컴에선 둘다 PCM으로 표기중.

 

-서플로는 영화 본편에 오디오 코멘터리,

부가 영상으로 비주얼 코멘터리가 제공되는데...

 어느 쪽도 주연 남자는 참여하지 않고, 카라타 에리카도 비주얼 코멘터리에만 참여.

 

-내용에 힘 좀 쓴 일본 블루레이인지, 시각장애인용의 본편 음성 트랙이 들어 있다.

 

 

 

 

-내부는 이렇다. 일본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새하얀 아마레이 케이스.

 그리고 영화의 장면을 멋지게 활용한 디스크 프린팅...

 

-이 영화에 뭐 이런 저런 해석들도 덧붙여져 있고,

실제로도 동일본 대지진이니 여러 상징들을 파헤치는 얘기들이 많은데...

 개인적으로는 물론, 그런 것들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은 하면서도,

나로선 그냥 이 영화의 남녀 관계가, 그리고 카라타 에리카의 미모가

흥미로워서 재미있게 봤고 블루레이 구입까지 하게 되었다.

 

-사실 수컷 입장에서 보면 주인공 료헤이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다.

 이 여자가 자기랑 사귀게 된 계기가 결국 자기와 똑같이 생긴 옛애인 때문이었다는 거나,

결혼까지 앞둔 상황에서 그 옛애인의 유혹에 바로 넘어가 지금 생활도 친구들도

애인인 자신마저 일말의 고민도 없이 버리고 뒤돌아가 떠났다는 거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놓고는 다시 찾아온 그 여자라니... 그리고 그런 여자를

믿지 못 하겠다고 말은 하면서도 받아 들인 자기 자신으로 화룡정점...

  그걸 가능케 하는 극중 카라타 에리카의 미모는 뭐... ^^

 

-사실 카라타 에리카의 캐스팅이야말로 정말 이 영화의 포인트가 아니었나 싶다.

 아직 능숙한 연기를 보여주지 못 하는, 어떤 의미로 카라타 에리카스러운 연기는

극중 아사코와 딱 어울리는 부분이 많아서... 일부 좀 더 연기력이 필요했으면 싶은

장면들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아사코에 철썩같이 맞아 들어가는 카라타 에리카에게

만족하는 부분이 훨씬 더 커서... 아주 좋았다.

 그리고 카라타 에리카가 너무 이쁘잖아... ^^;;;

 

-최신 영화다운 스펙은 달리 많은 말이 필요 없다.

 깔끔하고 선명한 화질, 그리고... 아! 작정하고 만들어낸 액션 영화 같은 게

아닌한(사실은 액션 영화 중에도 그런 게 많다는 게 함정이지만...) 일본 영화는

최신작에도 역시 5.1ch보다는 2.0ch 쪽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예전에 철벽선생 블루레이에서도 그런 얘길 했던 것 같은데

https://blog.daum.net/dominna/1521

 

일본판 철벽선생 (センセイ君主 - My Teacher, My Love, 2018) 블루레이 - センセイ君主 Blu-ray豪華版

センセイ君主 Blu-ray豪華版  극장에서 너무 재미있게 봤기에(사실 영화는 아쉬움이 없던 건 아니지만, 하마베 미나미의 사마룬의 매력 앞에서는 그냥... ^^), 영화 보고 집에 오니 어느 새 일본 아

blog.daum.net

 

 이 아사코도 역시 그렇다. 5.1ch이 지나치게 센터 집중이라고 느껴지는 데 반해,

오히려 LPCM 2.0ch 쪽이 훨씬 더 그럴싸한 음장감으로 극에 몰입하게 해 준다.

 

-부디... 카라타 에리카가 어떻게든 복귀 해서 이 미모를 더 보여줬으면 좋겠다.

 하는 김에, 아사달 시즌2도 좋고 아사달 외전 모모족 이야기도 하면 좋고... ^^

 

 

 

 

 

 

 

 

-그리고 일본에서 기왕에 구입하는 김에 같이 구입한, 그러나 실패한 구매... ^^;;;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Pirates of the Caribbean: On Stranger Tides , 2011)

パイレーツ・オブ・カリビアン/生命の泉 [Blu-ray]

 

-이 작품이 특별히 재미있어서 구입하려던 것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우측 아래에 보이는 인어 파트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언젠가 블루레이로 사야지~하고 생각했던 작품이었다.

 이런 배경에서 저런 인어의 전설, 그리고 종교인과의 갈등과 변화,

엔딩까지 그야말로 흥미로운 인어 이야기였던 데다가 그것을 보여주는

아스트리드 베흐제 프리스베 (Astrid Berges Frisbey)의 신비한 느낌은 정말 기묘했다.

 

-그래서 블루레이 구입을 할까...했는데, 디즈니답게(?) 국내판은 어느새 품절에

아무리 기다려도 리필도 안 되고... 중고라도 살까 말까 하던 참에, 음성 해설에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 다는 당당한 표기를 보고 미련없이 포기하고

그럼 일본판이라 사야지~하다가 마침 이렇게 구입하게 된 것.

 하지만 실패였다. ^^;;;

 

 

 

 

-보통 해외 메이저 제작사에서 내놓는 일본판들은 자막이나 더빙에

굉장히 충실하기에... 당연히 그렇겠지~하고 구입을 했는데 아뿔싸!

 이 낯선 조류 블루레이는 그 예외 사례로... 음성 해설 트랙 자체가 삭제된 판본이다.

 그냥 본편을 일본어 더빙으로 즐길 수 있는 걸로 만족할 수 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