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일각과 비슷하게 시작했지만, 권수가 조금 더 많았기에 마무리는 달랐던 란마.
드디어 20권으로 이번 애장판이 완결되었다.
루미코 여사의 장기 연재 부작용이나 여러 부정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엔딩까지는 보고 싶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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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마 1/2 애장판 20
-란마 1/2 애장판 19
-이렇게 하여, 20권으로 이번 란마 애장판은 마무리되었다.
-계속 얘기해 왔던 것처럼, 작품 자체의 재미나 흥미는 이미 진작에 감소했기에
엔딩까지 오는 게 그리 크게 절실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 개성적인 러브 코미디의 마무리, 그리고 주천향의 마무리를 위해!
-내가 아주 좋아라하는 이런 코스츔 서비스도 등장하는... ^^
-결국, 엔딩까지 와서도 란마의 변신 체질은 고쳐지지 않았다.
물론, 그전에 이것 때문에 무수한 난관이 있었고 특히 어머니에게까지 들키는 등
인물과 사건들이 뒤섞인 혼돈의 도가탕, 그 원천이긴 했지만...
모든 게 마무리 되어야할 엔딩까지 와서도(사실, 작품 속 갈등 구조 중에
엔딩까지 와서 해결되는 건 거의 없다. ^^;;;) 이 부분은 해결되지 않는데...
이번 애장판으로 그 이유를 납득하게 되었다.
루미코 여사의 썰은 저렇다. 그리고 원작자의 저런 이야기를 들으니
독자인 나로서도 단박에 납득을... 이 작품을 과거로부터 계속 즐겨온 입장에서도,
다른 주천향 캐릭터들이라면 모를까(물론, 다른 주천향 캐릭터들도 이미
변신체 자체도 또 하나릐 캐릭터들이 되었지만...) 여자 란마의 존재감은
단순히 없애고 어쩌고 할 영역을 초월한 캐릭터였으니... ^^
-게이머즈 Gamer'z 2021.4
-그전에는 아주 관심 가는 기사가 나와야만,
아주 어쩌다가 구입을 했었는데... 폐간 고려 중이라는 얘길 본 후로는
좀 더 자주 구입을 하고 있는 게이머즈...
-내 입장에서 딱히 이상할 게 없는 게,
이렇게 나같은 올드 게이머들을 위한 지면 기사들이(비록 아주 적은 분량이지만)
실리는 책이라는 점만으로도... 이 잡지가 존재해야할 이유는 충분하니 말이다.
-이번 호에선 이렇게 게임기와 미디어의 변화를 겪으며
그에 맞춰 변화해 가는 FF 시리즈의 음악. 그리고 FF 음악 그 자체인
(사실 예전 스퀘어 게임의 음악 그 자체인... ^^) 우에마츠 노부오에 대한
이야기 살짝...이 나왔다.
-바로 이런 이야기들을 나는 보고 싶다.
올드 게이머로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이야기... 깊게 공감했다.
당시 FF7, 8은 그 파격적인 변화로 새로운 팬들을 대거 끌어 들이고
심지어 사회적 현상까지 되고 아예 게임기 판도 자체를 바꿔 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같은 올드 게이머에겐 긍정적인 면보다는
저런 갈증이 더 크게 다가왔었기 때문이다.
"소박하지만 감성적인 게임음악" 이 표현 크...
나로서도, 저 마지막 문단이 정말 와닿는다.
정작 수십 시간 내내 게임을 하는 동안 수없이 들어야 되는 배경음악이라면...
SFC 시절까지의 우에마츠 노부오의 음악들을 선호했었다는 그것에... ^^
-물론, 내 개인적으로는 FF로 대표되는 우에마츠 노부오의 음악들도 좋아했지만,
로맨싱 사가 등으로 대표되는 이토우 켄지 쪽을 더 좋아했던 것도 사실이지만. ^^
-결국 시간은 흐르고 흘러... FF 게임 음악 = 우에마츠 노부오라는 공식도
이미 과거가 된 지 오래가 되었다. 시간이란 참... ^^
-물론, 저런 올드 게이머들을 위한 감성 기사들 외에는
딱히 효용이 없는 건 사실이다.
(나같은 올드 게이머가) 관심 있을 만한 게임의 분석은 어쩌다 한번
등장할까 말까하는 수준이고... 이번 호만 해도 공략 페이지의 대부분은
FF7 리메이크가 차지하고 있는데... 난 세기말 당시에도 이미 FF7, FF8부터
FF 시리즈에 대한 흥미를 잃어가던 중이라.... ^^;;;
-유감스러운 병기 도감
-재미있는 주제의 책들을 꾸준히 발매해 주는(만화나 매니아적인 책들은
초기보다 출시가 엄청 줄어든 느낌이긴 하지만...) AK에서 발매된 책으로,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실용성이 떨어지는 수준을 넘어 현실성을 의심할
그런 병기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하나 예를 들자면 바로 이런 거...
뭐, 이 비슷한 아이디어의 에피소드가 그 유명한 고르고13에서
등장했던 걸 본 기억이 난다.
-암튼 다양한 인간들의 도전기(?)가 이어지긴 하는데,
생각보다 판형도 작고 페이지도 적어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다.
-변덕쟁이 오렌지로드 애장판 6
벌써(?) 6권이 발매된 오렌지로드 애장판.
-사실 이번 애장판에서 표지들은 좀 아쉽다.
아예 과거의 마츠모토 이즈미의 그림들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오렌지로드 하면 떠오르는 타카다 아케미의 일러스트를 활용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이렇게 시대가 불분명한 일러스트들이 계속... ^^;;;
-이렇게 하여, 국내에는 애장판이 벌써 1권부터 6권까지 발매 중.
-과거의 그런 정서들도 물론 좋지만,
특히나 이런 그 시절의 서비스 장면들이 정말... 좋다. ^^
-뭐 요즘의 불편한 세상 기준에선 논란이 될 부분들도 많지만,
그런 것들조차 과거의 작품, 예술, 역사를 즐기는 방법일 것이다.
-오늘부터 시티헌터 5
-개인적으로 정말 출시를 기다리던 시리즈, 바로 이것!
조용히 출시가 흐지부지 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렇게 딱 출시가 되었다.
-엔젤 더스트의 킬러는 결국, 료의 특기(!)로 처리가 되는데...
참 보통의 동인지, 팬픽이 아닌 것 같다. 정말 시티헌터의 향수가 듬뿍... ^^
-유니온 테오페의 마약과 얽힌 킬러들의 존재를 예고하며,
원작의 인상적인 에피소드 중 하나인, 카오리의 친언니 등장 에피소드를
시작하며 다음 권으로... 언제 나오냐고! ^^;;;
-본격 한중일 세계사 10 - 강화도조약 Ominous
-본격 재미와 본격 역사 지식, 그리고 본격 화딱지를 부르는 작품,
본격 한중일 세계사도 10권이 발매되었다.
작가의 서두를 보면 아마 2x권 정도가 되어야 마무리될 것 같다는데... ^^
-보다가 빵 터졌던 드립... ^^;;;
그런데, 정말 그렇다. 요즘 세상에 필수가 외장 하드인데...
그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게... ^^
-유럽과 세계의 변화는 물론, 바로 옆나라 일본도 많은 일들을 겪고
많은 희생과 노력으로 그런 변화에 맞춰 가고 있는 격동의 시기에...
조선이란 나라는 여전히 저 꼬라지... 참 봐도 봐도 열 받고 한숨 나오는 시대다.
-과거 인류 보편의, 그리고 언급하기 어려워 하는 바로 그 질병...
-그리하여 일본과 조선은 드디어 조약을 맺지만...
그 내용은 일본과 먼저 조약들을 맺었던 나라들이
저런 반응을 보일 수준의 것이었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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