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발매 예정에서 보고 엄청 놀랐던 책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 용자 로봇 디자인웍스 DX!
이것은 바로... 과거의 그 대백과가 아닌가!?
그리고 발매된 책... 크핫!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www.aladin.co.kr과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용자 로봇 디자인웍스 DX
-뭔가 표지 디자인만 봐도 과거의 그 대백과 시리즈들의 향수가... ^^
-출시사는 다름 아닌 삼호미디어...
레트로 게임기들의 퍼펙트 카탈로그를 출시하던 바로 그곳이다.
-이렇게 용자 시리즈에 대한 정의, 그리고 각 시리즈에 대한 간략한
소개로 시작을 하고 있다.
-대백과라고 해도 출판사나 시리즈, 또 그때그때 따라 스타일은 천차만별...
이 책은 그중에서도 주요 기체에 집중한 스타일이다.
-이렇게 어떤 기체의 초기 디자인 컨셉과, 애니메이션 결정 디자인을
나란히 실어 놓고 있다. 굉장히 흥미롭고 유용하다. ^^
-개인적으로, 용자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가
바로 다간과 가오가이가이다.
가오가이가는 말이 필요 없고(^^), 다간의 경우...
그전까지의 용자 시리즈에 별 흥미가 없었는데, 그런 나에게
용자 시리즈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해 준, 아주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특히, 그 공로의 큰 부분을 담당하는 게 바로 이 세븐 체인저의 존재였다.
그전에도 만화나 애니에서 이런 회색의 포지션을 가지는 캐릭터는 많았고
그들은 대체로 인상도 강렬한 경우가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이 세븐 체인저는
정말 인상적이어서 내게 있어 다간을 아주 특별한 작품으로 인식하게 해주고,
더불어 용자 시리즈에 대한 인식조차 바꾸게 해 주었다.
-이번 국내에 발매된 책은 정말 훌륭한 현지화를 보여주는데...
보는 것처럼, 메카나 캐릭터의 원래 명칭을 표기하고 거기에 ( )로
국내 방영판의 명칭과 인명을 표기해 주고 있다.
아주 간단한 수고일 뿐이지만, 체감 효과는 정말 좋다. ^^
-과거의 작품들을 보면 그 시절의 유행이랄까 비전 같은걸
미래에서 보게 되는, 그런 시간 여행의 재미가 있는데...
예를 들어, 용자 시리즈 중 이 마이트 가인은 철도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이렇게 당시의 신칸센 디자인이 등장한다거나 하는 걸 보게 되는 식이다.
-아재들이 어린 시절 보던 애니 등에 나오는 신칸센은 이게 아니라
정말 옛날의 100계나 200계겠지만... ^^
-이런 설정 등도 그래서 새로운 재미를 준다.
마이트 가인의 경우, 철도로 전 세계가 연결되었다는 설정이라...
지금 시점에서 이런 과거의 미래를 보는 재미는 참 독특한 것 같다.
-그리고 너무 당연하지만...
가장 유명한 용자물인 이 용자왕 가오가이가가 빠질 수가 없겠지! ^^
-가오가이가도 이렇게 초기 디자인 컨셉들을 볼 수 있다.
-충분히 대단하지만... 아쉽게도,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미코토의 일러스트가 많지 않다. T T
-그리고,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까지도!!! + +
-판본은 대강 이런 체감 크기...
-아재들에게 대백과란 정말 추억의 아이템 그 자체일 것이다.
TV도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고, 비디오 보급도 집집마다 있던 것도 아니고,
인터넷이나 너튜브가 있던 시절도 아니고... 그런 시절에 대백과들의 존재감은!!!
영화나 전투기 같은 것들은 물론, 애니나 특촬물 등등... 참 다양한 미디어들을
책으로 대리 체험하게 해주는 소중한 도구...
아재들은 이런 대백과들과, 조립식이라 부르던 플라모델에 케이스와
두꺼운 설명서에 붙어 있던 설정들을 같이 보며 추억의 작품들을 즐겼을테니... ^^
-따지고 보면, 레트로 게임기를 다루는 컴플리트 가이드나 퍼펙트 카탈로그도
대백과라면 대백과일테고... 암튼 참 감회가 새롭다. ^^
-가격은 논외로 하고,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역시 용자물을 다 다루고
있다는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용자 시리즈에 대한 유용한 총정리가 가능하지만
동시에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해당 작품을 이해하는데 꼭 필요한 설정이나
개별적인 특정 에피소드들의 설명이 없이 딱 언급만 하고 있는 경우들이 있어서
해당 작품을 다 보았더라도 혼란스러운 부분이 많을 수 있다.
-체인소 맨 5
-슉하고 갑자기 발매된 체인소맨 5권.
진행이 될 수록 정말... 파이어펀치 작가 맞구나 싶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역시 그 독특한 전개는 여전하다.
달리 말하자면, 취향에 안 맞으면 붙잡고 있기도 싫어질... ^^;;;
-기간토마키아
-그렇다! 바로 그 사람!!
바로 그 베르세르크의 작가인 미우라 켄타로의 작품!
-우연히 발견하고 구입해 보았는데... 와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왜 이게 나온지도 모르고 있었지... -.-;;;
개인적으로 밝은 RPG가 된 지 오래라 흥미가 다 사라진 베르세르크와 달리,
정말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생물체 대절멸의 위기 시대, 거인, 올림포스, 가이아 등등...
이렇게 한권으로 끝나기에는 너무 흥미롭고 매력적인 세계와 설정에,
캐릭터들... 정말 재미있었다.
주인공인 델로스와 프로메 콤비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어쩌면 이렇게 한권 분량이라 이런 재미를 펼쳐냈을 수도 있겠지만
암튼 정말 계속 되는 연재를 보고 싶어지는 작품이었다.
-게이머즈 Gamer'z 2021.3
-이유가 있어 급하게, 충동적으로 구입한 게이머즈 3월호인데...
-바로 저 중간에 보면 신작 소개에 보이는 로맨싱 사가 3 때문에!
PS4와 Switch로 이 작품이 나왔구나!-라는 생각에 딱 구입을 했는데...
보다시피, 이게 분석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신작 소개라는 거...
난 이미 발매된 줄 알고 분석을 보며 옛추억을 즐기려 했는데...
달랑 두페이지로 발매 예정 소식만을 전할 뿐... OTL
-그래도 수확이 없는 건 아니어서 구입비가 아깝진 않았다.
역시(?) 단 두페이지에 불과하지만... 이 기사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위 글 막문단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정말 음악이란 매체가 주는
청각적 정보는 강렬한 것 같다. 특히나 그것이 감수성 예민하던 시절과
겹쳐진 경험이라면 더욱...
이전 이후 많은 게임들을 했고, 그런 게임들 역시 음악을 들으면 그때 게임과
플레이의 기억들이 떠오르긴 하지만... 저 FF 4-6 시절 즈음의 추억들은
각별한 것 같다. 비단 SFC의 게임들 뿐 아니라 다른 기종도 마찬가지...
특히나, 저 시절에는 게임기들의 사운드 역시 비약적인 발전을 했던 때이기도
하고 말이다. PC엔진은 CD 음악까지 가능했고, SFC는 기존의 그 뿅뿅거리는
전자음 수준을 넘어서는 개성적인 음색의 멜로디를 들려 줬고... 추억의
가산점이 더해졌다고는 해도, SFC 음악들은 지금 그냥 들어도 좋다. ^^
-암튼 충동적인 구매에 실패로 이어질 상황이었는데...
그래도 이런 기사 덕분에 실패는 면했던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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