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사골게리온의 전설은 계속된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TV애니메이션 설정자료집 2015 edition 외

베리알 2021. 4. 26. 09:11

 

 

 

 

 농담 1도 없이... 제목 그대로, 사골게리온의 전설에 끝은 없다!

 이번에는 2015년판 설정자료집이 어째서인지 2021년에 국내에 떡하니 정발!

 그리고 2015년판이라고 해도 이게 그때의 극장판 설정자료집도 아니고,

과거의 TV판 설정자료집이라는 거...

 참으로, 사골게리온은 대단하다.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www.aladin.co.kr과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신세기 에반게리온 TV애니메이션 설정자료집 2015 edition

 

-실제로는 옆으로 좀 더 길쭉하다.

 비유하자면, 위 사진 느낌 같은 4:3이 아니라, 비스타비젼이랄까....

 

 

-램프몰 홈피의 선전용 이미지.

 

 

-실물은 위 쪽의 표지를 넘기면,

이렇게 하얀 종이에 저런 주의사항(!)이 나와 있다.

 

-일부러 저런 얘길 하는 게 괜한 게 아니듯이...

 이건 무슨 공식 홍보용 자료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제작 과정 중에 발생한

여러가지 것들을 흔적까지 모은 것이기 때문에... 칼같은 전달력이나

기승전결 완벽한 그런 정보가 전달되는 것은 아니다.

 

 

-보는 것처럼, 원본의 이미지나 설명은 그대로 두고,

해당 텍스트의 번역은 저렇게 주변의 공간에 배치해 두고 있다.

 나름대로 오리지널리티를 지키면서도 정보도 훌륭하게 전달하고 있다. ^^

 

 

-저런 식으로 번호가 붙어 있어서 헷갈리거나 할 염려도 없다.

 

 

-가이낙스라 그런가, 넘기다 보니 이렇게 반가운 얼굴이!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의 에레크트라! ^^

 

-그러고보니, 같은 안경이라도 쟝과 다른 이런 타입의 안경을 쓰고

좀 성숙한 분위기를 풍기는 금발의 여자 설명충 캐릭터들이 유행이었나...

 나디아의 에레크트라, 에반게리온의 리츠코, 나데시코의 이네스라던가...

 하나같이 겉으로 냉철해 보여도 속으로는 미칠 듯이 정에 굶주린 상처투성이였던

것도 다 똑같네...

 

 

-설정자료집으로선 괜찮은 편.

어디까지나, 설정자료집으로선...

 

 

-에바, 주요 캐릭터는 물론,

이런 자질구레한(?) 영역까지 잔뜩 등장한다.

 

 

-아쉬운 점은 이번 설정자료집은 TV판 + 구 극장판의 구성인데,

극장판의 설정자료 분량은 매우 적다는 거...

 

 

-암튼 뭐 이렇게 필요한 것들은 대략 다 나오고 하긴 하지만...

 TV판의 분량에 비해서 극장판의 분량은 조큼 아쉽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 책은 어디까지나 설정자료집이다.

 화보집이 아니라...

 이점만 확실히 인식한다면, 이 책이 자기에게 유의미한지 무의미한지

정확하게 판단이 가능하다.

 광적인 덕후까지는 아니라도, 에반게리온이란 작품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하는 아재라면 의미가 클 것이다. 아니라면... ^^

 

-예전 90년대 말인가 2000년 초인가도

국내에 이런 에바 설정자료집이 나온 적이 있다.

 아마, 정식 발매는 아니었던 것 같고... 당시 흔히 그렇듯이 적당한

복제품들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에 비해 (당연히) 양도 많고 품질 면에서도 좋다.

 여러모로 (구) 에바가 의미 있는 사람들에게는 의미 있는 물건이 될듯...

 

 

 

 

 

 

 

 

 

-스파이 패밀리 6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바로 그 책이 드디어 출시!

 

-역시나 두말할 나위 없는 재미를 보여준다.

 다시 느끼는 거지만, 주인공과 위장 부부를 하고 있는 가시공주는...

정말 무시무시하다.

 전설이 되었을 정도의 요원인 주인공조차 그 앞에서 반항을 못 할 정도로,

완전히 초월적인 물리 캐릭터인데... 이번에 그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

 

-암튼... 출간이 너무 느리다. -.-;;;

 그쪽 연재 속도에 맞출 수 밖에 없어서 그런 건지, 
대충 4개월마다 한권이 나오고 있는데... 시간을 달리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