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의외로 많이 즐겼던 근세대 게임기 - 게임보이 어드밴스 퍼펙트 카탈로그

베리알 2020. 11. 23. 09:08

 컴플리트 가이드와 퍼펙트 카탈로그의 주거니 받거니는 계속 된다!

 이번에는 퍼펙트 카탈로그에서 지난 게임보이에 이어 게임보이 어드밴스를 다룬

게임보이 어드밴스 퍼펙트 카탈로그를 내놓았다.

 생각도 못 하게 예약이 뜨고, 그 이상으로 생각도 못 하게 번개같이 출시가 되었다.

 

 타이틀 수가 적은 데다가(700여종), 전통대로 소프트마다 거의 균일한 면적을 할애하기에,

책도 가볍고 얇고 금방 읽을 수 있다. ^^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www.aladin.co.kr과 각 출판사에 있습니다 ]

-특히나, 직전에 나온 컴플리트 가이드(이하 CG) 쪽이 두터운 슈퍼패미콤(이하 SFC)여서,

이번 퍼펙트 카탈로그(이하 PC) 쪽의 게임보이 어드밴스(이하 GBA)의 얇은 볼륨이

상대적으로 더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이... ^^

 

 

-기본적으로 PC의 전통 그대로다.

 

-특히, PC의 장점인 하드웨어에 대한 제법 깊은 분석이

이번에 특히나 꽤 인상적이었는데... GBA가 무려 32비트 게임기였다는 것!

 오리지널이나 전용 작품은 모르겠는데, 내가 즐겼던 이식작들이 원래 판본에 비해서

뭔가 매끄럽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설마 상상도 못 했는데... GBA가 32비트였다니!

 암튼 놀라웠다.

 

-역시나 PC의 하드웨어에 대한 통찰은 정말 유용하다.

 하드웨어의 특성에 의해, 이 게임기가 2D 게임의 천국이자, 일본 판권물의 천국이 되는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납득할 수 있어서... 소프트웨어에만 관심이 있고,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이 없더라도 하드웨어에 대한 설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프트웨어의 세계까지

포괄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랄까.

 정말 PC의 강력한 장점이다. ^^

 

-또한, 권말에 덧붙여진 국내에서의 판매 상황과 한글과 게임 등에 관한 언급도,

PC의 강력한 장점으로 빼놓으면 섭하고 말이다.

 

-읽다 보니, 비교적 최신(!) 게임기임에도 즐겨본 게임들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아마 휴대용이란 특성과, NDSL 등이 연관되어 영향을 끼친 것 같은데...

암튼 추억이 방울방울이었다.

 

-그동안 내 블로그에서 까먹지 않도록 끄적거린 것들만 해도,

FF 1&2 어드밴스

blog.daum.net/dominna/1126

blog.daum.net/dominna/1128

FF 5 어드밴스

blog.daum.net/dominna/1123

FF 6 어드밴스

blog.daum.net/dominna/1343

톨네코의 대모험 2 어드밴스

blog.daum.net/dominna/1129

톨네코의 대모험 3 어드밴스

blog.daum.net/dominna/1131

끄적거린 것만 해도 이 정도니... ^^

 

-암튼 즐긴 건 즐긴 거고... 참 볼수록 고개가 갸웃거려지는 하드웨어다.

 무려 32비트에, 여러 스펙들에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데...

 저런 이식작을 해보면 하위 게임기들의 작품을 이식한 건데도

상위 게임기로 이식했다는 느낌은 커녕, 비슷한 급의 게임기란 느낌도

유지하기가 힘들고... 무엇보다. 저런 글들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다운그레이드되는

사운드는 정말 뭔 생각인지...

 

-암튼 PC에서 다음 기종을 뭘 다룰지도 벌써 궁금해 지고...

CG 쪽에서 소프트에 더 집중한 이야기들을 담은 GBA가 나올까도 궁금해 지고...

 사실, 저 위에서 언급한 내가 즐긴 GBA 게임들이 전부 일반 면적으로 나와서

좀 아쉽긴 했다. 드물게 2배 면적으로 다루는 게임들은 내가 안 즐겨본 것들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