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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뮤뱅 잡설들 2 - KBS2뮤직뱅크091016

베리알 2009. 10. 17. 11:48

 

 

 

 시크릿의 첫무대...

 일단 노래 자체가 아직까지는 별 느낌이 없는데다가,

딱히 선호하는 멤버가 미리 있던 것도 아닌지라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2NE1이 아돈케어를 내기 전에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기도 한데...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새파란(?) 신인들의 등장과 함께,

이런 원로(!) 가수들의 컴백도 있었다.

 

 박경림과 함께 각자매로 활동(^^)했던 이수영...

 

 

 아직 어제 이 무대 한번밖에 들어보지 못 했지만,

가사도 멜로디도 심지어 이수영의 보컬도 어느 것도 매력적인 부분이 없었다.

 

 발라드 가수 답게(?) 복귀 무대는 립싱크스트라 만땅 채운 무대~

 

 

 시크릿의 등장...

 

 

 이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어서 확실치 않은데,

어제 무대는 설마 Intro + 아이 원트 유 백...이었을까?

 아이 원트...노래라기에는 이질적인 음악이 앞에 나오며 이렇게 등장했는데,

요즘 인트로 분위기에 비하면 너무 너무 짧았던지라...

 

 한선화양은 예전 모 가수 피쳐링 지원 나올 때랑도 또 달라 보여서 적응이 안 되고,

현재로선 오른쪽에 있는 멤버 둘이 좀 관심이 간다.

 오른쪽에서 두번째 멤버는 리드 보컬 같은데 스타킹을 신고 나왔고... ^^;;;

 가장 오른쪽의 멤버는 이날 멤버 중 가장 내 취향의 옷을 입고 나온데다가,

건강미도 보여서 인상적이었다.

 현재로선 단지 그런 이유들뿐이다. ^^

 

 

 과연 걸그룹 열풍의 마지막 획을 그을 것인가!?

 

 

 역시 이 멤버가 시크릿에선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적어도 어제 뮤뱅 무대만 놓고 보면...

 

 

 치마가 안 섹시하다는건 아니지만,

역시 타이트한 바지가 짱이다. ^^;;;

 

 

 안무에는 개그적인 부분이 의외로 많은편...

 

 

 럼플피쉬도 컴백했나 보다.

 이번 겨울의 패션 화두는 털인가?

 다들 저렇게 두르고 나온다. 덥겠다... ^^

 

 

 제2의 빅마마?

 뮤뱅에서 가져다 붙인건지 실제로 그걸 추구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에러 같았다.

 빅마마의 강점이라면 역시 일반적인 마른 여성 가수들과는 전혀 다른 통 큰 몸을 악기로 해서

강력하게 뿜어져 나오는 묵직한 힘의 소리인데... 이분들은 척 봐도 얇은 악기인지라

그런 풍부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내려고 시도는 하는 것 같지만 안 나오는걸 워짜...

 

 

 후속곡 호러쇼로 활동을 시작한 MC몽...

 기껏 미모의 백댄서를 데려다 놓고도 저렇게 전혀 활용을 못 하고,

무대도 어두컴컴 + 막조명...으로 분간조차 제대로 안 가는 상황... -.-;;;

 

 

 특별출연 장근이라고 매번 써있기는 한데,

실제로는 뭐 개근출연을 넘어서 거의 남성 듀오 아닌가. ^^;;;

 

 

 나름 경력 가수인 미나도 컴백했다.

 도도...라는 비슷한 제목을 얼마전에 가수 유리가 내놓았던 것 같은데?

 

 

의상은 여전히(?) 볼만하지만,

요즘 어린 얼라들이 판을 치는 가요계에서 원로라 불리기도 좀 뭐한 나이가 느껴진다. ^^;;;

 

 

 리쌍이 이렇게 인기가 있었나?

 등장하면서 바로 1위 후보에다가, 노래도 두곡이나 배정...

 힙합이 이제 주류가 되었다는 건지, 리쌍이 인기가 있는 건지,

요즘 길이 화제가 된 덕분인지 당췌 모르겠다.

 

 

 시크릿이 인트로 같지 않은 인트로를 보여준건지 아닌지 몰랐던 거나,

이수영이 컴백에서 한곡만 부르고 만 것을 생각해 보면,

정말 놀라운 리쌍이다...

 

 

 그리고 샤이니도 컴백...

 

 

이런걸 도대체 누가 입힐 생각을 한건지???

 

격렬한 안무도해야 하는데, 저런 짐을 입혀 놓다니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

 설마, 코디 중에는 아마쿠사 시로(일본에서 있었던 시마바라의 난의 주요 인물로,

크리스트교라는 종교가 연관되어 있고 또 막부에 대한 봉기였다는 점에서

이후 여러 소재로 활용되는 캐릭터다. 한국에서는 예전 오락실의 인기 대전 게임이었던

사무라이 쇼다운-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최종보스로 알려져 있을 것 같은데,

다양한 작품들에서 대부분 저런 비스무리한 스타일의 옷을 입고 나온다)의 덕후라도 있던걸까?

 

 

 설마 전지현을 밀어내고 엘라스틴 모델을 노리는 걸까? ^^;;;

 

 노래나 안무 모두 내게는 무의미...

 

 

 

 

 

 

한심한 KBS... 한심한 뮤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