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고독한 다크 히어로, 드라큘라 그 새로운 시작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Dracula Untold , 2014)

베리알 2014. 10. 13. 16:47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Dracula Untold , 2014) ]



 원래 계획은 지난주 국내 개봉하고 바로 보려고 벼르고 있던 건데... 사람 사는 일이라는 게

언제나 진인사대천명인 법. 생각도 못한 일이 겹치는 바람에 한참(?) 지나고서야 보게 되었다.

 본 소감은... 예상했던 것보다 아쉬움이 좀 많이 남는 작품이었다는 점. 그리고 동시에

예상했던 것보다 마음에 드는 점도 있었던 작품이라는 점. ^^


 그리고 영화와 별개로, AV적으로 눈에 띄는 점도 있긴 했는데... 아래에서 얘기한다.





( 이미지 출처 : www.daum.com )

-이 이야기는 알려진 대로, 드라큐라 즉 드라큘라의 탄생기를 다루고 있다.

 예전 코폴라의 드라큘라에서 초반에 짧(지만 강렬하)게 언급하고 말았던 드라큘라의 탄생 그 자체를 가지고

영화 한편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것처럼, 다분히 히어로적인 분위기를 추가한 것도 사실...

 하지만, 딱히 그게 줏대없이 유행놀이한다고 깔 이유가 된다는 것은 이상하다. 원래 공포 캐릭터 중에는

히어로적인 요소가 가득한 것들이 많은 데다가, 드라큘라는 그중에서도 누구보다 그 자체로 다크 히어로에

어울리는 캐릭터가 아니던가.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상당히 잘 구현해 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언제나 깔끔한 헐리웃 포스터와 달리, 주저리 주저리 사족 붙이는 한국 포스터... ^^;;;

 그래도 악에 맞서기 위해 영웅은 어둠의 존재가 되었다...라는 카피는 간만에 보는 젖절한 카피라 하겠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유명작의 제작진을 포스터에 강조하는 게 유행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는

상당히 인상적인 결과물을 보여 주고 있으니... 그게 바로!?!?



-그건 바로, AV 퀄리티!

 냉정하게 말해서, 다크나이트와 인셉션의 제작진이라고 하면 누군지도 모를 제작 스탭을 떠올리기보단,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을 떠올리게 마련인데... 이 부분에 있어서 이 영화는 정말 기시감을 느끼게 해 준다.

 여기까지 말했으면 아마 눈치챘을 분들도 있겠지만, 이 영화 화질이 별로다. -.-;;;

 다크나이트나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그나마 놀란을 구제해 주었던 게 아이맥스 시퀀스의 화질이었는데,

이 영화는 제대로 아이맥스 변환도 안 했는지 아이맥스로 본 사람들 사이에서 사상 최악의 아이맥스

화질이라고 까이고 있는데... 일반관 화질로도 별로니 당연할 것 같다. ^^;;; 다음에 올라와 있는 사진들을

봐도 이게 어디서 어떻게 가져온 사진인가 의심이 가는 저화질 사진들이 대부분.

 보통 보면 저런 XXX 제작진에서 뭔가 연관 고리를 찾기 어려운 게 현실이지만, 이 영화는 드문 예외로...

그런 문구에 딱 어울리는 요소인 나쁜 화질을 보여준다. 그래서 좋은 건지 나쁜 건지... ^^;;;


-웃자고 쓴 것 같지만, 사실은 아니다. 정말로 화질은 좀 문제가 있어 보인다.

 어두운 부분이 많은 영화지만 그나마 좋진 않아도 대충은 볼만한 정도인 것은 다행이지만,

그중에서도 암부가 많이 나쁜 부분들이 나온다는 게 꽤 거슬린다. 일부 장면에선 심지어 극장용 영화

화면이라기보단, 국내의 다운로드 서비스의 저화질 암부를 보는 듯한 착각이 드는 화면도...

 놀란과 그 제작진의 가장 대표적인 속성은 역시 저화질인가?



-배역들은 대체로 나쁘지 않았지만, 아니 그중에서도 몇몇 배역들은 아주 좋았지만...

반대로 별로인 배역들도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이 투르크 제국의 술탄으로 나온 술탄 스타크...가 아니라,

도미닉 쿠퍼. 캐릭터 자체가 별반 할 게 없어서인지 도미닉 쿠퍼가 뭐하러 나왔나 싶은 게 솔직한 심정.



-남자아이 1000명을 내놓으라는 BL술탄의 횡포를 거절하여, 나라가 위기에 처하자...

대공 블러드는 전설의 괴물의 힘을 빌려 이 난관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리하여, 괴물과의 내기로 얻은 뱀파이어의 힘으로 술탄의 선봉대를 궤멸시키는데...



-하지만, 블러드는 곧 술탄의 대군 같은 외부의 적인 아닌...

그보다 훨씬 더 무서운 내부의 적의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괴물의 피를 마시고 뱀파이어가 되는 것은 시한부 3일... 그 3일 안에 사람의 피를 마시지 않는다면

3일이 지나고 블러드는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있지만, 만약에 그 안에 사람의 피를 마신다면

인간으로 되돌아 올 수 없는 상황에서... 그 피에 대한 갈증이란!

 사실 뱀파이어가 나오는 작품에서 흡혈 욕구 그까이꺼...하는 식으로 참는 경우가 흔하지만,

따지고 보면 그건 극소수의 예외에 불과한 주인공이나 주요 등장 인물급 레벨에서나 가능한 얘기 아니던가.

뱀파이어의 흡혈 욕구는 아마 최소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다 합친 것만큼 될텐데 말이다.

 사람 바보로 만드는 가장 간단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먹을 거 안 주고 잠 안 재우는 것이다. 진짜

뵈는 게 없어지며 금새 짐승으로 변해 버린다. (^^;;;) 이런 기본적인 욕구들이 흡혈 하나로 모인다면?

아마... 비유하자면, 몇주 금욕한 건강한 남자 앞에 평소 이상형이던 걸그룹 에이스들이 취향의 복장을

입고 나타나 부비부비Show를 펼치는 속에서 존슨을 죽여놓고 있어야 하는 것 이상이지 않을까? (^^;;;)


-그리고... 진정한 내부의 적은 바로 블러드가 괴물이 되면서까지 지키고 싶었던 자신의 백성들!

사람에 따라선 개연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 내가 봤을 때 가장 개연성이 있는 부분이

바로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다. 지도자로서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괴물이 되었고 동시에 인간은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유혹과 고통을 견뎌야 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블러드에게 불을 던지는 우민들이라니!

 당장 자기 자식들을 안 보내려니까 이런 전쟁이 벌어지는 건데 블러드 보고 GRYB할 시간이 있으면

자기 새끼나 술탄에게 보내고 뭐라 하던가.

 게다가, 여기서 더 압권으로 개연성이 느껴지던 부분이 바로 종교! 술탄의 대군이 공격해 오고 있는 상황,

대공이 불가사의한 힘으로 그 선봉대를 뭉개버린 상황, 최종 방어를 위해 숨어 있는 대위기의 급박한

상황에서도... 대공의 행동이 부자연스럽다고 바로 뱀파이어 퇴치를 하겠다고 달려두는 수도사나,

자신들을 학살에서 구해준 은인이자 지금 대술탄방어의 유일하고 절대적인 방어벽을 그런 이유로

바로 매도하고 불태워버리려고 하는 우민들... 정말 짜증나는 상황이지만, 그래서 개연성이 짱!


-이 부분을 좀 더 효과적으로 연출했더라면, 이 영화를 다크 히어로물로서 훨씬 더 공감하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 좋은 아이템을 너무 대충 처리한 느낌.

 비단 이것뿐만 아니라, 이 영화는 러닝타임이 너무 짧아서(92분!) 빠르게 진행이 되는 장점인 부분들도

있지만, 너무 대충 넘어가는 단점인 부분들도 많다. 초반에는 별 불만없이 진행이 빨라서 좋다...라는

느낌인데, 조금 지나면서부터는 개연성 엉망인 부분들과 함께 너무 대충 대충 넘어가는 거 아니냐는 느낌.



-루크 에반스의 블러드 대공은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다. 흔히 올랜도 블롬의 마이너 그레이드라고들

하기도 하던데... 배우로서 난 반대로 본다. 지금까지의 영화들로만 본다면, 루크 에반스 쪽이 배우로서

훨씬 더 복잡하고 인간적인 면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서 말이다. ^^



-도미닉 쿠퍼처럼 별볼일 없던 캐스팅이었던 블러드 대공의 아들.

 감독의 아들인지, 어디 낙하산인지... 너무나도 급박하고 애절한 부모들 옆에서

뭐하는지 모를 소풍 분위기만... -.-;;;


-아마, 이 아들 배역이 좀 더 충실한 연기만 펼쳤어도... (좀 더 먹히는 외모였어도...)

영화에 대한 몰입감이 마이 달라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의 무미건조의 경지였다.



-봉인해 두었던 어두운 기억, 블러드 대공의 과거를 상징하는 이 갑옷을 마침내 꺼내 입는데...

예고편에서 보면 이거 입고 나와서 이제 뭣 좀 하나 싶었는데, 영화에선 아니었다는 게 함정! ^^;;;

 제대로 카리스마 뿜어내는 건 아주 잠시일 뿐이고, 비틀거리며 클라이막스 대결을 펼치는

코스츔이라 왜인지 안타까운 기분... ^^



-이 영화의 정말 안타까운 아쉬운 점은, 예고편이 거의 다라는 거!

 예고편을 볼 때, 정말 멋졌던 게 뱀파이어로서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는 싸움이라는 거였는데

(그동안의 영화에선 사실상 거의 볼 수 없었다. 특히, 근래 유행한 뱀파이어 시리즈들인 블레이드나

언더월드,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에선 뱀파이어는 그저 피를 빤다는 것 외엔 인간보다 빠르고 센 존재로

그려질 뿐이어서 더욱...), 아쉽게도 그 예고편이 거의 다다. 뱀파이어로서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면

너무나 강력하기 때문인지 억지로 이런 저런 상황을 만들어서 제약을 하는데다가, 뱀파이어 무쌍이라도

시원하게 하면 좋았을텐데, 15세치고도 굉장히 얌전하고 두루뭉술하게 처리한다.


-뭐, 이건 개연성하고도 연계가 되는데... 이 영화를 본 사람들 평이 호평이든 혹평이든 대체로

개연성에 대해선 비판을 하는데, 실제로 그렇다. 개연성에 대해서 의문이 들더라도 영화 보는 동안에는

그런거에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몰입감 있게 만드느냐 아니냐가 중요한데, 이 영화는 그 점에 있어서

너무 떨어진다. 어려운 상황을 만들더라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가야 하는데, 억지도 보통 억지가 아닌

상황들이 계속 이어진다.

 투르크는 단순히 숫자만 많은 게 아니라 마치 초인특공대라도 있는 것처럼 말도 안 되는 임무를 계속

성공시키고, 반대로 블러드 대공측은 블러드가 괜히 괴물의 힘을 빌린 게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정말 무능하고 머릿수도 못 채우는 못난이들만 모여 있는 개오합지졸. 이게 너무 어처구니 없을

정도의 격차라 위기의 상황이 벌어져도 손에 땀을 쥐기보단 한숨부터 나온다.


-블러드 대공 역시 여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모처럼 무시무시한 절대의 창을 손에 넣고도,

다음 전술은 방패라니!? 평화로운 세월 동안 머리가 굳었는지 부하들은 최소한의 기본도 없는

무능이들에, 블러드 본인 역시 초딩만도 못한 황당한 전술만 펼치고...

 이 영화 본 사람들이 흔히 하는 얘기처럼, 뱀파이어가 된 후, 적당한 기회를 만들어 술탄만 처리하면

만사가 OK인 상황인데, 딴짓만 하니까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이런 설득력 없는 전개니 욕을 먹지. -.-;;;

 물론, 능력에 익숙해지는 것도 벅찬 3일이란 시간이나 우민들의 삽질 등 여러 장치들을 준비해 두긴

했지만, 그게 먹힐 정도로 설득력 있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무쌍도 펼치던 사람이 필요한 순간에는 적 앞에서 몇번이나 Show를 하다가 놓치고,

그런 식으로 처음에 술탄을 쳤으면 이쪽의 정보도 없는 상황에서 방심하는 술탄을 쉽게 처리할

가능성이 높았을텐데도... 일부러(?) 계속 시간을 끌고 정보를 흘려, 술탄이 괴물이 된 블러드에 대한

대비를 할 방법을 찾을 시간을 주고 대비를 한 전술을 펼칠 기회를 준다. 



-하지만, 그래도 난 꽤 몰입해서 이 작품을 볼 수 있었다. ^^

 원래, 이렇게 기대치가 있는 작품에서 이런 정도의 단점들을 봤으면 그걸 훨씬 더 증폭해서 받아들였을텐데,

이 영화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장점도 명확했기 때문...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주인공들의 로맨스. 블러드의 루크 에반스와 미리나의 사라 가돈은 정말 잘 어울렸다.

멋진 복근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블러드의 감정 충만한 연기를 펼치는 루크 에반스는 두말할 것도 없고,

순진무구한 처녀 같다가도 아이의 어머니 같다가도 남편을 사랑하는 유부녀 같은 매력을 변화무쌍하게

펼쳐주는 사라 가돈, 이 둘의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는 정말 좋았다.

 이 두 사람이 나오는 후속편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



-감독은 진짜 생초짜!

 아무래도, 유니버설 호러 월드를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 진짜일까? 마블의 방식을 배워서인지

감독은 아무나(...) 데려다 놓고 자기들 시키는대로만 만들려고 이렇게 생초짜를 기용한 건지...

 그래서 아마 이 영화의 결과물은 감독 자신의 역량 덕분이라기보단, 여기저기 휘둘린 결과물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이 감독에 대한 진짜 평가는 아마 앞으로의 작품들을 더 봐야 할 수 있을 듯.


-심각할 정도로 개연성을 말아먹는 전개로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것은 분명하지만...

찡하게 몰입시키는 주연들의 로맨스, 그리고 그냥 좀 센 인간이 아니라 진짜 뱀파이어로서의 능력을

영상으로 펼쳐보이는 인상적인 장면들은 이 영화, 그리고 이 소재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 잡설 ***

-쿠키 없음


-위에서 언급한 XX 제작진에 이어지는 얘기로... 화질과 반대로, 사운드는 꽤 인상적이다.

일반관에서 봤을 뿐인데도 박력 있는 임팩트는 물론, 능력을 발휘할 때 오~하게 만드는 서라운드 등

크레딧에는 달랑 돌비디지털과 DTS(DATASAT) 로고만 나올 뿐이었는데도 본편 사운드는 상당히 신났다.

블루레이로 보면 얼마나 더 신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중... ^^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AV적인 장점은 상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화질은 논외로 하더라도(^^;;;),

이번에 제대로 펼쳐보이는 뱀파이어의 능력이라는 게 AV적으로 활용할 구석이 많은 것들이니...


-번역자 이름이 안 나왔는데,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의역 의역 의역.


-음악을 담당한 게 아이언맨1이나 퍼시픽림의 라민 자와디(라민 드자와디 Ramin Djawadi)인데,

유감스럽게 이번에는 인상적인 음악이 없던 듯... ^^;;;


-내가 본 극장에서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초반 영화 제목이 나올 때

제목의 한글 자막 일부 글자가 깨져 나왔다. 뭥미?


-미리나 역의 사라 가돈(Sarah Gadon)은 그동안 출연작을 찾아 보니 그 몽환적인(?) 외모 덕에

맡은 배역들이 꽤 흥미로웠다. 특히 재미있는 건... 모스 다이어리란 영화에선 루시 역을 맡았었는데,

이 영화에선 미나 역을... 드라큘라하고 인연이 있는 배우인가? ^^


-능력자인 리더로 나오는 경우가 자주 보이는 루크 에반스... 그런데, 정말 좋은 리더일까?

 분노의 질주6도 그의 조직은 궤멸되었지만 이건 뭐 상대가 워낙에 개사기 올스타팀이었으니 그렇다치고,

신들의 전쟁에서도 그의 한심한 고집과 오판으로 타이탄들은 풀려나고 올림포스 신들은 망하질 않나,

이번에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에서도 젖절한 상황판단으로 강력한 무기를 손에 넣고도 판단미스로

나라는 망할 뻔하고 그 자신도 저주받은 삶을 살게 되고... 인간적인 매력은 느껴질지 몰라도,

리더로서 정말 피하고 싶은 유형의 캐릭터들만 맡는 듯... (^^;;;)


-마지막 장면은 일단 다음 드라큘라 시리즈를 위한 장면이기도 하고, 하려고 한다면

유니버설의 다음 호러 시리즈와의 연결도 가능할 장면이기도 하다. 과연 이 작품의 후속작이

먼저 나올지, 유니버설 호러 시리즈가 그 전에 시작이 될지... 아니면 다 안 될지? (-.-;;;)
















[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Dracula Untold , 2014) ]

< 영화>

장점 - 뱀파이어 코스프레는 꺼졎! "뱀파이어"의 전투가 뭔지 보여주지! / 사라 가돈 하앍 하앍! + +

단점 - 너무 짧은 러닝 타임, 너무 무시한 개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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