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원더걸스의 노바디에 헌정하는 노래? ^^ - 레이디스코드 (Ladies' Code) - So Wondeful

베리알 2014. 3. 21. 11:48



  개인적으로 데뷔 때부터 눈여겨 보고 있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예뻐 예뻐가 초대박은 아니더라도 의외의 롱런을 하는 등,

근래 데뷔한 신인 걸그룹 중에선 그래도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 So Wonderful이란 곡으로 돌아 왔는데, 첫무대를 보는 순간 빵~ 터지고 말았다.

 이건 아무리 봐도 원더걸스 트리뷰트 싱글 같은 느낌이랄까. 일단 제목부터도 그렇지만,

마이크 사용에서 그걸 활용하는 동선 안무, 그리고 원더걸스의 여러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가지가지 안무들을 가져온 무대는... 보고 또 봐도 원더걸스 코스프레 내지는,

선배 가수인 원더걸스에게 헌정하는 후배 가수라는 느낌이랄까. ^^





( 이미지 출처 : www.daum.net )


-데뷔 앨범이나, 예뻐예뻐 앨범 등이 예상 이상으로 신경 쓴 외형으로 나왔는데...

이번 So Wonderful은 아예 정식 음반 없이 그냥 디지털 싱글로 나와서 꽤 안타까웠다.

그리하여, 홍보용 앨범을 구하며 기다렸고... 마침내 Get!


-하지만 꽤 실망스럽다.

썰렁한 디지털 싱글 앨범에서 디지팩의 최저 규격에 준하는 외형이다.

 썰렁한 표지 한장 껴넣고 쥬얼에 담아 내놓는 게 쥬얼의 최저 규격이라면,

그냥 두꺼운 종이를 한번 접어 쥬얼 사이즈로 하고 거기에 적당히 인쇄만 해서 내놓는 게

디지팩의 최저 규격인데... 이 앨범이 딱 그 수준이다. T T


-애초부터 그렇게 만들려고 한 건지, 인쇄물의 디자인 자체는 뭐 나름 신경을 썼다.

 특히, 보통 실장 등의 연락처를 스티커로 붙이는 것과 달리, 아예 처음부터 그것까지 인쇄한 채로

내놓은 걸 보면 처음부터 이렇게 하기로 했던 득... ^^;;;


-뭐, 이런 비매품이야 이렇게도 저렇게도 나올 수 있지만 암튼 그렇다치고...

노래나 무대는 사실 꽤 마음에 든다.

 옛날 원더걸스를 좋아하던 기억도 나고... 원더걸스 느낌 속에서 레이디스코드의 개성도 느낄 수 있고...

뭣보다, 개인적으로 꽤 취향에 맞는 경우가 많은 슈퍼 창따이의 노래 자체가 아주 즐겁다.


-에이오에이도 이제 듣보잡 레벨을 탈출해서 1위까지 하는 등, 엄청난 레벨업을 이뤄낸 지금...

이 레이디스코드도 보다 더 인기를 얻길 기대해 본다.


-뭐, 개인적으로는 다음에 레이디스코드 앨범이 나온다면,

소정양의 솔로곡들을 몇개 넣어줬으면 싶은 바램이 있긴 하다.

특히, 이 노래는 꼭 좀 CD로 들을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http://www.youtube.com/watch?v=ugV0jWNmKr8

  소정양이 부른 기존 노래들 중에서도 아주 매력적이라 생각하는데,

의외로 소정양이 부른 이런 저런 다양한 노래들을 언급할 때 언급이 안 되는 게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노래로... 원곡을 부른 알리의 노래와는 전혀 다른, 보코의 이소정다운 매력으로

충만했다고 생각한다.


-암튼, 레이디스코드 홧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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