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1984) ]
[블루레이] 리마스터링판예전에 국내에 발매된 후에, 그 놀라운 퀄리티에 대해서 잠깐 언급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후로도 몇번 더 보고, 그러다가 최근에 의도치 않게 비교체험을 하면서 더 감탄한 블루레이인데,
그 감탄에 대해서 잡설을 해보려다가, 기분 잡치는 경험을 하고 말았다.
이 개망할 개위선의 나라는 도대체 언제쯤에나 정신을 차릴 것인가.
뭐, 돌아가는 꼬라지를 보니 앞으로 더 나빠지기만 할 뿐, 좋아질 희망조차 없는 듯 하지만... -.-;;;
( 이미지 출처 :
www.kyobobook.co.kr )
-볼수록 이 (리마스터링) 터미네이터 블루레이는 굉장한 것 같다.
-처음에 북미에서 블루레이로 나온 녀석은 국내에는 정발되지 않았지만(그랬나? 기억이 가물가물...),
한글 자막을 갖추고 있어서 이미 구입할 사람들은 진작부터 다들 구입했던 상황...
그러나, 블루레이로서의 화질 퀄리티에 있어선 DVD 수준이라는 평이 자자하던,
한마디로 화질 불만 타이틀이었는데... 그러다가 이 리마스터링판이 발매되었다.
-예전에도 이미 기존판과 리마스터링판의 화질 차이는 가히 넘사벽의 차이,
기존판은 DVD, 리마스터링판은 블루레이...라는 평이 있을 정도인데, 새삼 최근 또 그걸 느낄 수 있었다.
-바로, 특유의 화면 질감(?)을 표현하느라 화질적인 면에서 마이너스가 있다고 할 수 있는 작품,
맨 오브 스틸의 블루레이를 보고... 우연히 연이어서 이 터미네이터 리마스터링판을 보는데... 헐.
원래부터도 좋은 화질로 알려진 터미네이터 리마스터링판이긴 하지만, 맨 오브 스틸과 연이어서 보니,
화질이 그렇게 깔끔하고 깨끗할 수가 없었다. 비교적 아쉬움이 남는다고 할 수 있는 일부의 장면들조차
맨 오브 스틸의 나쁜 장면들에 비하면 훨~씬 더 깨끗하고... 통상의 어두운 장면들조차 참 선명하기
그지 없는 이 놀라운 화질이란!
새삼 참... 독특한 화질 경향을 만들기 위해 뭔 짓을 한 ㄱ것인지, 불가사의한 의문이 드는
맨 오브 스틸 블루레이랄까. (^^;;;)
-암튼... 터미네이터를 본 사람들이라면, 블루레이를 볼 수 있는 환경이라면 반드시,
그리고 블루레이를 볼 수 없는 환경이라면 그런 환경을 만들어서라도,
이 터미네이터 리마스터링판 블루레이를 구입해서 그 감동을 즐겨보기를 강력하게 추천! + +
-참고를 위한 블닷컴 이야기...
http://www.blu-ray.com/movies/The-Terminator-Blu-ray/117/
이건 기존판의 리뷰...
http://www.blu-ray.com/movies/The-Terminator-Blu-ray/61372/
이건 리마스터링판의 리뷰...
기존판이 화질에서 별 3개인데, 리마스터링판은 별 5개(만점).
실제로, 저기 게시된 스샷을 눌러서 크게 보면서 확인해 보면... 정말이지, 화질 차이가 어마어마하다.
( 이미지 출처 :
www.kyobobook.co.kr )
-그리고 이게 본의 아니게 본론이 된 화면...
-모 인터넷 서점에서 터미네이터 블루레이 표지를 찾다가,
19세라 표지가 표시가 안 되는 지라, 귀찮지만 로그인씩이나 하고 다시 찾는데...
정작, 해당 타이틀을 눌러 보니 나오는 화면은 저거... -.-;;;
-개인적으로는 19세 타이틀이라고 해도 성인용 AV가 아닌 이상은 표지를 안 보여주는 방식도
위선적이고 불합리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건 한술 더 떠서 성인인 내가 내 가이디로 로그인을
한 상황에서도, 성인용 AV도 아니고 그저 19세 관람가 타이틀을 확인하려면 또 다시 성인 인증을
거쳐야 한다니, 이게 무슨 개지랄이야???
-게다가, 난 진작부터 한국의 이 위선스럽고 역겨운 분류 방법 자체부터 개박살내고 싶다.
아니, 19세 관람가나 성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왜 곧 반드시 청소년 유해 딱지가 붙는지?
성인들이 즐길 거리는 곧 청소년 유해라는 황당한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으니,
성인들이 즐길 유희에 대해서 그렇게나 무지하고 과도한 족쇄를 채우며 금지하는 것 아닌가?
그러면서 정작 물장사나 변태 영업으로는 세계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유명한 유흥산업의 나라인데,
이것참 이 정도면 위선이라는 말이 아까울 정도로 역겨운 현실이다.
-저런 식의 어처구니 없는 위선적인 분류법을 적용하고 싶다면... 왜 꼭 성인과 청소년만 가르나?
그런 식으로 할 거면, 15세 관람가는 15세 관람가로서가 아니라, 유소년 유해 매체라는 딱지를 붙여서
그 기준으로 관리를 하던가? 12세 관람가는 유아동 유해 매체라는 딱지를 붙이고 말이다.
성인 관람가면 성인 관람가이지, 거기다가 불필요하게 청소년 유해 딱지는 무슨 얼어뒈질?
그렇게 청소년 유해물에 대해 환장하는 나라가, 학교 옆에는 모텔과 성인 영업소가 득시글거리고,
청소년들에게 강제로 시스템을 따르라고 강요하고 인권만 밟을 줄 알지, 정작 청소년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어떤 사회인이 되는지에 대해선 관심도 뭣도 없는 그지같은 나라가 참...
-성인등급가 혹은 성인들이 즐기게 되어 있는 것을 보고,
무조건 청소년 유해라는 딱지를 붙이는 이 저급하고 유치찬란한 X선비스러운 사고 방식이
나라를 이끄는 한... 이 나라에 진정으로 좋은 날은 오지 않을 것 같다.
현실은 뭐... 정치인들은 저렇게 유해 딱지 붙여서 삥이나 뜯으면 그게 인기를 얻는 줄 GRYB중이고,
국민들 중에는 그런 거 보면서 박수를 치는 구시대 퇴물들이 어른 노릇을 하며 탱자탱자 거리고 있고...
이런 식이니 나라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면 그게 이상할 것 같다.
-저따위 퇴물 X선비스러운 사고방식에만 갇혀 있으니까,
4대 중독이네 뭐네 쳐GR들을 하고 있으면 그게 잘하는 건줄 아는 거겠지...
실제로 그런 Show를 할 시간에, 물장사나 규제해 보던가?
-암튼 간에... 표지 하나 확인하려고 인터넷 들어갔다가 기분 더럽게 잡쳤다.
이런 한심하고 위선에 가득찬 선비공화국에서 계속 살아야 한다니, 아이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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