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데 문득!

온 세상이 에이오에이의 매력을 알게 되는 그날을 바라며! T T - 에이오에이 (AOA) - Red Motion

베리알 2013. 10. 23. 17:04



  Moya를 차치하고 본다면, 지난 두번째 싱글이었던 Wannabe에서 1년이 지나고 발매된,

에이오에이의 새로운 (4번째) 싱글, Red Motion...

 첫인상에 비해서, 한번 두번 더 듣고, 무대를 한번 두번 더 볼 때마다 새로운 매력이 속속 느껴지는,

적어도 컨셉이나 안무, 무대 등의 구상은 굉장히 신경을 썼구낭...하는 생각은 물론, 이 정도면

이제 에이오에이도 한방 인지도를 올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살짝 품었는데...

 컴백 시기가 너무 안 좋았나 보다. 미처 알릴 사이도 없이 잊혀지는 것 같은 상황... T T


 암튼, 에이오에이 홧팅! 그동안 뜨지 않았던 걸그룹들이 뜨길 하나둘 바래 왔고,

시간이 흘러 일부는 아예 사라지기도 했지만, 일부는 이제 나같은 잡팬이 내그런 걸 바라지 않아도

될 정도로 떴는데... 지금 이순 간, 내가 가장 뜨길 바라는 걸그룹은 이제 에이오에이다.





( 이미지 출처 : www.kyobobook.co.kr )

-이것이 지난 14일인가에 발매된 에이오에이의 새로운 싱글, Red Motion.


-자금 여력이 없는 관계로, 출시에 맞춰서 예약을 못 해 브로마이드는 이번에는 날아갔다. T T

어쨌거나, 기왕에 사채를 쓰는 김에 맞춰서 그래도 조금 늦게 지를 수 있었다.



▶ 패키지

-외형은 두번째 싱글과 비슷하다. 크기는 아주 조금 크지만, 거의 비슷한 방식.

 단, 속지가 별도의 브로마이드 접이식으로 들어 있던 지난 두번째 싱글과 달리,

이쪽은 일반적인 화보집으로 돌아왔다.


-지난 앨범까지의 발랄한 혹은 청순한 소녀 컨셉을 벗어나, 청순하면서도 끈적한 소녀들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표지부터 이미 이번 앨범의 분위기를 짐작케 하는데... (^^;;;)


-책 수준으로 나오는 인기(...) 걸그룹의 앨범들과 달리, 역시나 볼륨감은 빈약한 편.

사진 자체는 촉촉한 느낌이 예상보다 마음에 들긴 하지만, 역시 양에서 밀린다.


-가사와 스탭 리스트가 들어 있는 것외엔, 역시나 Thnaks To는 없음.


-역시 트레이딩 카드가 들어 있는데, 이번에는 다시 혜정양... ^^



▶ 트랙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01. 흔들려

02. 니꺼 내꺼


-Moya를 차치하고 본다면, 싱글이 진행될수록 수록곡이 계속 줄고 있는데... -.-;;;

 역시나 현재 에이오에의 위치를 대변하는 현실일까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사장님! --+


-흔들려... 처음에는 곡 분위기나 안무 등에서 씨스타의 전설(!)적인 곡, 나혼자의 마이너 코스프레인가

싶었는데... 물론, 그렇게 느껴질 부분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사실, 근래 씨스타의 안무를 활용한 곡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는데... 우연인가, 유행인가?), 들을수록 흔들려만의 매력이 드러난다.

 특히, CD로 노래만 들을 때도 그 때의 매력이, 무대를 볼 때는 무대를 볼 때의 매력이... ^^


-2번 트랙은 니꺼 내꺼...라는 곡인데, 그냥 발랄한 걸그룹 노래.


-지난번의 Moya의 여파인지... 첫번째, 두번째 싱글에서 타이틀곡 이상으로 에이오에이의 매력을

느끼게 했던 밴드 곡이 이번에는 들어 있지 않아서, 에이오에이의 팬으로서 무-척 아쉽다. T T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이번 에이오에이의 흔들려 무대들은 절대 볼매의 영역이다.

 처음에 느꼈던 느낌과, 두번 세번 보면서의 느낌이 전혀 다르다.

 아직 소녀티가 나는 멤버들의 여성스러운 매력은, 중고딩이 어른 흉내를 내는 듯한 언발란스함이

살짝 남아 있으면서도... 미처 몰랐던 여성스러움을 느끼며 당황하고 놀라게 된다고나 할까.



-안무 하나 하나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안무 로테이션이나 연출이 정말 볼수록 기가 막히는데...


-소위 말하는 에이오에이의 비주얼 멤버들을 골고루 활용하는 것은 물론, 다른 멤버들도 의외로 균형을

잘 맞춰 모든 멤버들이 다 매력을 발산하는 순서나 로테이션이 정말 장난 아니게 짰구나...싶다.


-모든 멤버들이 매력적이라고 내가 예전부터 주장(!)하던 에이오에이답게,

직캠을 찍어 오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어 봐도 에이오에이의 매력에 홀딱 간다고 하는데...

 왜 노래는 그만큼 반응을 얻지 못 하고, 이렇게 초매니아적인 상황으로... T T



-숨겨왔던~ 공나리(^^)의 여성스러움이 대폭발하는 이번 에이오에이의 흔들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특히, 귀엽게 보자면 귀엽게, 노골적으로 보자면 한없이 노골적으로 볼 수 있는 안무들이 무대 내내

등장하는데... 하나 예를 들자면, 압권은 역시 이 부분이 아닐지?


-개인적으로는... 시스템의 위선과 억압에 시달린 역사가 유전자에까지 각인되어서 그런지,

서양에 비해서 동양쪽에서 여성의 이런 모습에 더 혹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은데...

(본의 아니게 19금 이야기라 드래그로... ^^;;; 실제로, 다른 체위들에 비해서, 이쪽(!) 체위는

꾸준히 그것만 모은 모음판이 나오던가, 또는 그걸 주제로한 작품이 나오던가 하는 식으로...

일본AV에서도 꾸준히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 나로서도, 현실에서는 무척 난이도가 있어서

그리 선호하지는 않지만, 단순히 싸나이의 로망이란 측면에서 보자면 왠지 모르게 밝히게 된다. ^^)

 암튼, 일단 비주얼적으로도 이렇게 굉장한 부분인데다가, 노래로도 에이오에이의 인상적인 랩 파트라

여러모로 임팩트를 주는 부분인데, 현실은... 이 중요한 장면에서 저런 소파를 무대로 가지고 오지 못 해

그냥 서서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니! -.-;;;

 비슷한 시기에 나온 나인뮤지스의 Gun만 해도, 무대마다 의자 몇개씩을 계속 가지고 나오는걸 보면

(물론, 소파와 의자와는 난이도가 전혀 다르긴 하지만...) 소속사에서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닌지...


-이번 에이오에이의 앨범은 비록 아쉬운 점(전통의 밴드풍 노래가 없다는 건 정말 아쉬운...)은 있어도,

에이오에이스러우면서도(?), 상당히 여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킨... 여러모로 참 인상적인 앨범이었다.


-이런 에이오에이의 매력을 온 세상이 알게 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T T



(그런데, 의외로 또 앨범은 잘 팔리는 걸까? 오프에서 물량이 없어서 기다렸다가 구입을 했는데...

오래된 앨범도 아니고, 최신 앨범이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





에이오에이 홧팅!

AOA Foreve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