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MBC뉴스데스크090922

베리알 2009. 9. 23. 00:04

 

 

 어쩌다 보니 간만에 캡쳐하게 된 뉴스데스크...

 

 오늘 뉴스의 압권은 단연 총리 청문회였다.

 까도 까도 끝이 없이 나오는 걸 두고 양파라느니,

부모상도 모르고 오지도 않은걸 놓고 패X 등 별별 용어들을 붙인 별명이 이미 잔뜩인데,

오늘 청분회까지 오니 이건 뭐 머리가 장식품인 수준이다.

 서울대 총장은 저런 머리로도 가능하다는 건가?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

 어제 아들의 국적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자 발끈했었는데...

 

 

 하루만에 한다는 꼬락서니가...

 이쯤 되면 정말이지 총리 하려는 쪽이나 총리 시키려는 쪽이나

아무 생각 없이 얼마나 급하게 밀고 있는지가 드러나는 것 같다.

 

 그리고 그동안 갖은 별별 인증을 하며 갖은 별명을 만들던 총리 후보자는,

오늘로 전국구 바X 인증까지 한 것 같다.

 

 내가 서울대생이었으면 아마 쪽 팔려서 요즘 어떻게 지낼지 모를 것 같다.

 

 

 이야~ 정말 요즘 돌아가는 꼬락서니는 망국 그 자체다.

 뭐가 잘못인지도 모르고(아는데 모른척 하는 건지?),

그런 주제에 또 어찌나 당당한지...

 

 

 총리 후보자의 눈빛이 흥미롭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뭐 이런 포스?

 

 평교수라고 해도 문제가 될 부탁을,

저런 영향력을 가진 대학교 병원장에게 해 놓고도 저리 떳떳하다니...

 인간이냐?

 

 

 요런 식의 화법은 굉-장-히 주의해야 한다.

 본질은 숨긴 채, 엉뚱한 소리를 하며 빠져 나가는 수법으로,

예를 들어 이런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학생의 질문을 받고는 그게 뭔지 모르던 선생이 내뱉은 해결책, 너는 이런 것도 모르냐?...라는 식으로,

본질인 학생의 질문을 해결하겠다는 건 없고,

엉뚱하게 학생의 존심을 자극하고 수치심을 줘서 당면한 위기만 어떻게든 넘기려고 하는...

그런 꼬락서니 말이다.

 

 

 비단 이번 여성부 장관 후보자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닐 것이다.

 도덕성도 없고, 해당 분야에 대해 아는 것도 없는 그런 사람이 지휘자의 자리에 오르면,

그후의 모든 비극의 고통은 모두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을...

 

 

 군함의 엔진과 관련한 비리가 터졌나 보다.

 군납 = 비리... 이거 대한민국의 상식 아니었나? -.-;;;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이정민 아나운서가 다시 복귀했다.

 왜인지 급속하게 좀 나이를 먹은 느낌?

 

 

 이번 공무원 노조들의 민주노총 가입을 놓고 정부에서 까는 내용은 역시나다.

 

 참 흥미롭다. 공무원은 분명히 정치적 중립을 의무로 해놓고는 있지만,

정부가 시키는대로 하는건 제외고,

정부가 시키는대로 하지 않는건 무조건 위반인 세상이니 말이다.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부산인가의 성형외과 뉴스의 후속 뉴스다.

 피해자가 또 나오고 있는데, 이 병원은 설마 사신병원???

 

 

 진행된 스케쥴표를 보니 미쳤다는 소리밖에 안 나온다.

 환자가 사망하고 며칠 뒤에 예정대로 다른 환자의 수술 진행,

그 환자가 다음날 중태에 빠졌는데 그날 또 다른 환자 수술 진행,

이 환자는 며칠 뒤 사망...

 

 뉴스나 기사를 보면 수술 기구의 오염으로 인한 감염을 원인으로 보던데,

이렇게 줄줄이 희생자가 생겼던 점이나,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수술도구 등에 대한 멸균 일지가 없다는 점을 보면,

확실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교육 없어도 되는 입시를 만들겠다며 요란하게 번식 시키던 입학사정관제...

 정책을 내놓고 지시하는 쪽만 모르고,

그외의 사람들은 다 예상했던 쪽으로 당연히 흘러 가고 있다.

 

 

 고급 외제 승용차를 빌려 타고선 음주단속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사고를 낸 사건을 봤을때,

대략 저 동네가 아닐까 했는데 뉴스를 보니 맞았다.

 

 

 음주 단속을 피해서 도망치다가 사고나 피해가 생기는 일이 많다.

 여기서 해결책으로 음주로 인한 처벌이 심하니 처벌 수위를 낮춰야 한다...고 얘기하는건,

병신 아니면 음주 상습범일 것이다.

 

 실컷 음주운전을 즐기다가 음주 단속을 보고서야 도망치려는 생각을 하는 수준을 넘어서,

 술 마시고 운전대를 잡으려는 생각을 하는 자체에서 도망치게 하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음주로 적발되면 두번 다시 면허증 발급 못 받게 하면 아주 간단히 해결될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음주운전자들에게도 사면이니 뭐니 하며 헛짓거리 하고 있으니...

 

 오늘 저 사건의 주인공이 평생에 한번 음주운전 해봤을 가능성이 0%는 아니겠지만,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즐기다가 재수없게 오늘 저렇게 되었을 가능성은 과연 몇 %일까?

 

 

 얼마전 밀렵꾼의 덫에 걸린 담비를 사람들이 발견해 구조했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그동안 치료를 끝내고 이번에 산으로 돌려 보냈다고 한다.

 

 덫에 걸린 동물은 정말 처참하게 죽음을 맞는다고 한다.

 덫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몸부림을 치는데,

먹을 것도 못 먹고 그렇게 생명을 쥐어 짜며 고통 속에 몸부림치다가 죽는다고 한다.

 

 

 이번 담비는 운좋게 구조가 되고 자연으로 돌려 보내졌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다.

 

 겨우 반경 1km 내에서 발견한 밀렵꾼들의 덫과 올무가 수십개나 된다고 하는데,

밀렵꾼을 근절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적어도 밀렵꾼을 좋게 타이르고 교화시키는 것이 그 방법은 아닐 것 같다.

 

 

 OK캐시백과 관련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개인정보, 그것도 연예인들이 잔뜩 포함된 개인정보를

빼내서 즐기던(?) 범인이 붙잡혔다.

 

 위 화면은 범죄자들의 전형적인 변명처럼 들린다.

 

 

 연예인들뿐 아니라 수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내서

그걸로 돈벌이까지 했다.

 개인정보를 팔아먹고 뭐 이런게 아니라(수사를 하다 보면 그런 혐의가 추가될지도),

그런 개인정보로 인터넷 쇼핑몰에 가입, 가입시 주어지는 3천원인가를 받는 작업을

계속 되풀이... 그리고 돈을 모을 아이디로 가격에 맞는 매물을 올려 다른 아이디들이

그 매물을 구입해서 돈이 모이도록 했다고 한다.

 그렇게 모은 돈은 무련 천만원이 넘는...

 

 

 뿐만 아니라,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면서 역시 개인정보를 빼냈다고 한다.

 이쯤 되고 보니 이건 뭐 개인정보매니아?

 

 공익근무요원은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없다는데 어떻게 알았을까?

 뭐, 뻔하겠지...

 

 

 미디어법 논란이 드디어 헌재에 동영상이 증거로 제출되어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었다.

 앞으로 영원한 정치후진국이자, 사회 기생충들의 천국이 될 것인가,

아니면 그런 더러운 꼬락서니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겨 두느냐...

 이 싸움의 결과에 모든 것이 달렸다.

 

 

  오늘 참 볼만했던(!) 데스크 영상... ^^

 

 

 어제 라인은지는 간만에 오오~했는데,

오늘 라인은지는 실망이라 캡쳐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