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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VS 감독판 화면 차이 -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2005) [DVD]

베리알 2013. 3. 4. 18:50


[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2005)] [DVD]



  이건 내가 이 두 작품(!)의 비교를 목적으로 작성하려는 게시물이 아니고,

어디까지나 킹왕짱헨타이사마의 궁금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급조된 게시물이기 때문에,

별 영양가 있는 내용은 아님... ^^


 먼저, 이 게시물을 쓰게 된 동기는 아래와 같다.

http://topsy.tistory.com/2405

킹덤 오브 헤븐의 극장판과 감독판의 화면이 살짝 다르다는 것인데...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다른 소스에서 작업을 한 것 같다...라거나,

어쩌면 감독의 의도라거나...가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전자의 경우겠지만, 이 정도 화면비의 차이(!)는 실수였을 수도 있고 의도였을 수도...





( 이미지 출처 : www.technodvd.co.kr )

-리들리 스콧의 이 유명한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은...

별 차이 없는 혹은 이거 상술이 아닐까 싶은 혹은 불필요한 다른 판본들이 존재하는

보통의 영화들과 달리... 사실상 두가지 영화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극장판과 감독판이 다른 영화로,

국내에도 진작에 이런 극장판 DVD와...



( 이미지 출처 : www.technodvd.co.kr )

-감독판 DVD가 따로 나왔었다.

 감독판은 디스크 구성이 무려 4장에 이르는...


-두 판본에 대한 호불호를 일단 차치하고 본다면, 두가지 DVD는 모두 소장가치가 있다.

서플이 장난 아니기 때문에... ^^ 특히, 모든 면에서 인상적인 서플들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던 서플은 극장판에 수록된 순례자의 가이드였다.


-암튼... 헨타이사마의 캡쳐와 같은 장면에 대한,

극장판 DVD와 감독판 DVD의 비교는 아래와 같다.





[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영화사에 있습니다 ]

-극장판 DVD


-감독판 DVD


-극장판 DVD


-감독판 DVD



...뭐, 설명이 더 필요없다.

고의로 블루레이에서 화면비가 이상해 진 게 아니라,

애초부터 이 작품은 극장판과 감독판이 서로 완전히 다른 소스로 만들어졌다는 게 분명하고...

그게 실수나 혹은 의도하지 않은 오차, 또는 감독의 의도건 뭐건 간에,

결론적으로 극장판과 감독판은 다른 소스로 만들어졌다는 것, 그것만은 분명하다.


 화면을 보면 알겠지만... 블루레이에서 보이는 두 판본의 화질 경향조차 DVD에서도 동일하다.

 즉, 화면이 더 보이고 덜 보이고, 혹은 색감의 차이 등등... 이 모든 건 블루레이의 오류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DVD 시절부터 있었던 차이점이란 것이다.

 이게 오류인지 의도인지가 문제겠지만... 내 기억으로는 서플 어디서도 이에 관한 얘길 본 기억이 없지만,

내 막장 기억력으로는 전혀 의미가 없고... ^^;;;


 그리고 화면비가 잘렸다기보단, 극장판에서 비해서 감독판이 살짝 줌아웃된 느낌으로 보인다.


 암튼... 킹덤 오브 헤븐의 극장판과 감독판은 분명히 다른 소스이고,

그래서 화질이 좀 다르다...이게 눈으로 보이는 확실한 현실인 듯 하다. 

이유나 그 속사정까지는 모르겠지만. ^^









*** 이 영화가 2005년... 벌써 10년이 되어간다니 참 오만 생각이 든다.

너무 오래 전에 보고 그후로 안 봤던데다가,

이 두 판본을 굳이 비교하려고 용을 쓴 적도 한번도 없어서...

이런 차이점을 오늘에서야 확인한 것 같다.

어쨌거나, 에바 그린은 정말 여신이었다는 걸 다시 확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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