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진화의 시작? 중독의 시작! -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1 [블루레이]

베리알 2011. 12. 18. 15:15


얼마전 드디어 발매된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블루레이...


서플에 모두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길래 한국판을 구입하기로 했고,

드디어 출시된 블루레이를 받아 보고는 우왕국~ ^^





(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

바로 요 녀석이다.

초회한정으로 세니타입(필름 복사본 같은 것)인가를 주고,

아웃케이스에 제공에다가 보통의 파란 투명 블루레이 케이스가 아닌,

흔치 않은 블랙 케이스를 제공한다.


 이 영화를 워낙에 재미있게 보기도 했지만,

이 블루레이를 중독된 것처럼 계속 돌려 봤다는 것은 아니다(그럴 시간도 없고... -.-;;;).

그럼 뭐에 중독된 것일까?



( 이미지 출처 : www.yes24.com )

  그건 바로 블랙 케이스!

 정확하게는 블랙 엘리트 케이스...인데, 기존에 블루레이 케이스 중에서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엘리트 케이스가 불투명 블랙으로 되어 나오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 케이스가 정말 장난이 아니다!!!


 그동안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블루레이를 구입해 왔지만,

블랙 케이스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 혹성탈출 발매 전에 공개 사진 등을 보면서

오, 뽀대 나는데...정도로 생각한 게 고작이었다.

 그런데, 직접 본 블랙 케이스의 뽀대는 허허헐!

 

 일단 그동안 퍼렁 투명 케이스만 보다가 이런 케이스를 봤기 때문에,

색다른 맛의 가산점은 있긴 하겠지만, 이건 그런 경지가 아니다.

 이 뽀대는 정말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오픈 케이스 사진 같은 거 백번 봐도 감흥이 안 온다.

 그저, 실물을 손에 넣고 봐야 오오오!!!...하는 느낌이 짜릿하게 온다.


 안 그래도 불량 케이스나 허접 케이스 교체를 할 게 많아져서 케이스 구입을

하려던 참인데, 블랙으로 왕창 주문해 버렸다. 그리고 열심히 교체중...

 진짜 멋지다.

 진짜 짱이다.

 물론, 모든 타이틀에 블랙이 다 먹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블랙 케이스는 불투명이라 양면 표지인 경우는 기본적으로 제외

(불투명이긴 해도 100%는 아니다. 단지, 사실상 불투명하다고 할 정도의 수준으로,

표지를 안 넣은 상태에서 건너편이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 정도...)하고,

 표지가 푸른 계열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이 빛깔이 예쁜 경우... 이 정도를 제외하면,

나머진 뭐 그냥 다 블랙짱이다. 특히 공포 영화의 포스!


 예를 들어, 로켓티어 같은 경우는 푸른 색이 잘 어울려서 패스,

마더 일반판 같은 경우 표지가 양면인데도 불구하고 표지가 블랙과 너무

잘 어울려 보여서 교체를 심하게 고민 중이고,

 언더월드나 13층, 데쓰프루프, 괴물처럼 표지 자체가 검은색으로 되어 있거나

검은색 케이스와의 연결이 부드럽게 될 수 있는 경우는 정말 짱이다.

언더월드 같은 경우 양면 표지인데도 블랙으로 갈아 끼웠을 정도...

케이스만 바꿨을 뿐인데 예술 포스! T T

 공포 영화들은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나이트메어나 이벤트 호라이즌 등은

진정 이것이 공포 영화구나!...싶은 포스가 풀풀 나온다.



 암튼 정말로 뜻하지 않게 혹성탈출 블루레이 덕분에,

블랙 케이스의 미칠듯한 중독성에 빠져 버렸다.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이 아니라, 혹성탈출 중독의 시작!!! ^^





(심지어 혹성탈출은 양면표지인데도,

투명 케이스로 교체를 전-혀 고려조차 하지 못 했다. 블랙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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