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기대가 되는 매디슨 군스트 - MBC뉴스데스크110820

베리알 2011. 8. 21. 15:08

 어제 뉴스데스크를 보다 보니 부쩍 연예뉴스化된 일환으로(설마...),

미국에서 열린 케이팝 대회 얘기가 있었다........


 굉장히 격세지감이랄까... 암튼 기분이 묘한 것도 사실이었지만,

그보다 더 굉장했던 것은 우승자였다. 16세소녀라는데...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

뉴스데스크에 나온 미국 뉴스...



춤출 때는 얼굴이 굳어져 보여 카리스마 있었는데,

끝나고 나니까 완전 어린이... ^^



매디슨 군스트라는 16세(우리 나이로 치면 좀 더 얹어야 할득?)의 소녀였다.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어디 기획사에서 미리 다 준비해서 내보낸 듯한 놀라운 춤과 그 이상 놀라운 미모...

당장 현역(!)으로 뛰어도 될 것 같다. ^^;;;

 여기 우승자는 올 11월인가 열리는 세계 케이팝 대회? 암튼 그런 비스무리한 데에 나갈 수 있다고

하는 말이 끝에 덧붙여져 있었다. 벌써부터 기대가? ^^



그런 재미있는 소식과 정반대에 있는 어처구니 없는 뉴스도 있었다.

물론, 정치 이야기는 아예 논외로 하고 말이다.



국가 부처에서 정식으로 보낸 처분통지서...

MBC 나는 가수다의 몇몇 리메이크 곡들에 대해 청소년 유해 매체로 지정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나라에서 마음에 안 드는 것 중의 하나가(한둘이 아니긴 하지만...),

저 청소년유해매체 어쩌구 하는 것이다. 성인물이면 성인물이지, 그게 왜 청소년유해매체라는 건가?

그런 식으로 따지면 유아들에게 있어선 청소년용은 다 유아유해매체인가?

노인용은 중장년층에게도 유해하니까 중년용유해매체, 청소년층에세도 유해하니까 청소년유해매체,

이거 뭐 유해매체라는 딱지만 몇개가 붙는 겨?

 암튼 정말 유치찬란하다. 불법적인 물건이나 유희는 그냥 불법인 것이다.

성인들의 물건이나 유희는 그냥 성인들의 것이고. 그걸 청소년이 쓰거나 이용하게 했다면,

이용가를 위반했다면 그만이자, 무슨 청소년유해매체 운운에 청소년보호 운운하는 건가?

실상은 보호할 의지도 없는 것들이 그냥 위선 떨고 있는 건데 말이다.

 암튼 참 한심한 나라다. 유교위선국가의 영향으로 생Show하는 것도 못 봐주겠고,

성인들을 위한 유희에 청소년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분노가 치민다.



너무나 당당하게 (내 기준에선) 헛소리를 까대는 과장이란 작자...

이름 한번 참 잊기 힘들겠구먼.


 이런 식으로 나아가면 과연 세상에 뭐가 남을 수 있을까?

 당장 교과서에서 술, 담배가 들어간 모든 문학작품은 제거가 되어야 겠고,

혼외정사나 일부다처제 등 청소년에게 그릇된 성관념을 심어 줄 위험이 있는

신화나 역사는 모두 삭제, 결혼도 안 하고 애를 배는 에피소드 역시 모두 삭제,

술이 나오는 에피소드 역시 모두 삭제(예를 들어 인류가 술을 발명했다던가,

술에서 힌트를 얻어 뭔가 발명했다던가 등등의 역사는 모두 삭제!),

심청전은 인신매매가 나오니 삭제,

사실상 사기를 쳐서 이득을 얻는 위인들의 기가 막힌 에피소드 역시 모두 삭제,

전쟁을 해서 사람을 죽이고 얻는 승리 같은 잔인한 에피소드 역시 모두 삭제,

삭제 삭제 삭제 삭제... 과연 뭐가 남을까? 청소년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인이 한명뿐인

임금이 몇이나 있겠고, 그외의 임금의 시대는 다 없는 걸로 되냐?

 하는 김에 살육과 근친상간, 왜곡된 성 에피소드와 술 등 온갖 화려한 소재들로 가득한

성경은 청소년들에게는 절대 금서로 하지 왜 안 하나???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하면 청소년들이 반짝 반짝 새싹으로 자라난다던가?

 그럼 여태까지 술 들어가고 전쟁 들어가고 여러 성적 문란이 들어간 역사와 문학을

배워온 한국인들은 전부 다 변태냐?

 부처가 얼마나 할 짓이 없는지 참 별 잡스런 소리를 당당히 지껄인다.

 저런 건 사실상 문화검열이고 나라의 개망신이다.



이런 게 비판받는 게 기준도 없고 지 X리는대로라는 것이다.

가사에 심각한 변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노래인데, 등급가가 달라지다니...

이런 개지랄 등급을 누가 납득하고 이런 개같은 검열을 누가 환영하겠나?



뉴스데스크 얘기가 나온 김에 해 보는 기상캐스터 이야기...

요즘 주말 뉴스데스크에서 날씨를 진행하는 정혜경 기상캐스터다.

굉장히 귀여운 얼굴임에도, 아직 경험이 적어서인지 일기 예보 화면에서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 하는 중... 그래도 귀엽다. ^^


 

이건 그날 낮의 뉴스에서의 모습...

개인적으로, 오른쪽의 수화 표시는 왼쪽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본다!

아니면 디지탈TV의 기능으로 저런 부가 정보 화면을 원하는대로 on/Off하거나

위치를 바꾸거나 하는 게 가능해지게 말이다.

 방송사들 욕심으로 MMS 같은 거나 노리지 말고, 그런 진정한 디지탈 기술이나 구현해라!


 

 암튼 정혜경양은 오~랜만에 들어온 MBC 기상캐스터란다.

 그동안 MBC 기상캐스터 막내가 동기인 박은지양과 이문정양이었다니,

이쪽 신규 보충은 정말 오래 걸리나 보다. 이문정양은 이미 결혼도 하고 아이까지 낳고 왔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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