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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정은지양의 날! ^^;;; - SBS인기가요110522

베리알 2011. 5. 22. 19:42

오늘 인기가요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


 에이핑크의 메인 보컬, 정은지양이 글세 자기 파트에서 (소위 말하는) 삑사리를!! ^^;;;

 

 사실 뭐 아이돌 그룹의 비보컬 라인의 음이탈은 언제나 있어 왔지만,

그리고 근래 들어서 우후죽순 생긴 실력 하향 평준화된 걸그룹들은 논외로 하고,

지상파TV에서의 메인 보컬의 삑사리는 흔한 편은 아니다.

 때문에, 역설적으로 메인 보컬의 삑사리는 기억이 오래 가기도 한다.


 그래도 궁극의 해결 방법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이다.

 본인만 꿋꿋하게 버텨내면 사실 금방 잊혀지고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부디 은지양 꿋꿋하게 이쁜 모습 계속 보여주길 기대한다. ^^


 뭐, 당장은 그룹 인지도에 좀 도움이 될지도...?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이렇게 평소처럼 잘하는 은지양인데... 그 한참 앞에서 사고가 있었다.



노래 초반의 은지양 파트에서, 바로 이 부분에서 삑사리가...


평소처럼 맑고 귀엽고 시원하게 그리이이이도~로 나와야 하는데,

음이 튀어 버렸다. 어쩜 좋아~ ^^;;;

(설마 앞에서 팡~ 터진 특수 효과 때문에 실수를 한 것일까?)


 순간 생각난 게 옛날 소녀시대의 제시카 삑사리다.

 다만세 시절, 그러니까 데뷔 초에 숨결이~사건이 있었는데, 그게 생각났다.

 그룹 내 보컬의, 데뷔 후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란 점에서 여러 모로 유사...


 그러나, 은지양. 지금은 그런 거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신경도 안 써요.

 제시카는 소녀시대 보컬로 명성을 쌓았고 말이죠. 그러니 힘 내요. ^^



암튼 당황하지 않고 이후 자기 파트들도 잘 넘어간 것 같다.



역시 귀여운 눈웃음... ^^



여전히 남의 파트 잡아 먹기 신공의 손나은양. ^^;;;



심지어 얼굴 전에 몸(!)부터 클로즈업하는 이 카메라의 센스는... ^^;;;



암튼 묘한 귀여움이 매력이다. ^^



막내 오하영양 표정은 나날이 좋아지는 듯... ^^



그러고보니, 은근히 치마들을 올려 입는 건지,

갈수록 치마 길이가 좀 짧아지는 느낌? 그저 감사하지만... ^^;;;



암튼 이렇게 에이핑크의 오늘 무대도 마무리되었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그저 추억(!)으로 남을 뿐이다.

 문제는 이후에 비슷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거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남들이 뭐라 하건 본인이 이 일에 아햏햏할 수 있어야 한다.

 암튼 은지양 데뷔 때 이런 실수 누구나(^^;;;) 하는 것이니, 심기일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이런 게 바로 아이돌을 보는 재미가 아닐까.

 아무리 연습생이니 뭐니 해서 기본 실력들을 갖추고 나온다고 해도,

아이돌을 보는 재미는 역시 초보이고 미숙한 아이들이 점점 내공을 쌓고

성장해 가는 걸 보는 게 아닐까 싶다.

 어리다는 건젊다는 건 좋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