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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뮤뱅 잡설들 - KBS2뮤직뱅크110114

베리알 2011. 1. 14. 22:39

아무래도 오늘 뮤뱅은 남자 아이돌의 컴백만 많고,

상대적으로 걸그룹은 컴백도 적고 출연도 적고...라고 막연히 생각이 들 정도로

그닥 만족스러운 무대가 없었던 날이었다.

 많이들 출연은 했는데, 마음에 드는 기억은 별로 남지 않았다.

...어쩌면 그냥 내가 지금 졸린 탓일수도 있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역시나 막 데뷔한 신인이라 열심히 출연 중인 달샤벳...

가운데 저 멤버가 어제 해피투게더에 나온 멤버인 것 같다. 아님 말구... ^^;;;



뮤뱅이 지상파 3사의 가요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장점 하나라면,

바로 이 특유의 정면 하단 샷이다.

다른 가요 프로그램에서는 아직까지 이 샷을 구현하는 곳이 없는데... 원래부터 뮤뱅의 간판(?)이었지만,

언제부턴가 뜸~해졌다가, 오늘 갑자기 폭발했다. PD나 카메라 감독이 교체된 건가? ^^



아무리 봐도 노렸다고밖에는 생각이 안 되는 이 자극적인 안무... ^^;;;


아직까지 달샤벳의 실력을 볼 기회가 전혀 없어서 나중에 가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만 보면 많은 연습 끝에 데뷔한 것 같지는 않다.

대충 안무에 집중해 맞춰 보고 나온 느낌이랄까?

노래 파트도 특별히 노래 능력이나 스킬을 보여줄 부분도 없고,

심지어 다같이 부르는 부분(이라 쓰고 립싱크 부분이라고 부른다)에서는

입도 제대로 안 맞는 멤버인지 입을 아예 맞출 생각이 없는 멤버인지

입을 맞출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멤버인지 정확히 구분이 안 되는 상황도 발생...


 노래도 노래지만, 달샤베트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하고 나왔을까.

그걸로라도 데뷔 인지도를 높여 보자는 의도였을까나? -.-;;;



피기 돌스... 셋이 합쳐 200%라는데,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다.

각 멤버들은 의외로 그다지 뚱뚱해 보이진 않지만,

옆의 남자 백댄서들이 안무할 때 나란히 놓고 보면 키와 덩치빨들이 있으니까.


그렇더라도 이들이 정말 피기 돌스라고 할만큼 뚱뚱해 보이진 않는다.

척 봐도 기본적인 미모나 몸 비율은 일반인이 아니고...

살만 조금 제거하면 미모가 드러날 소질들은 갖춘 것 같고...

혹시 지금 보이는 덩치빨도 뭘 더 껴넣거나 껴입은 것은 아닐지?

암튼 별 관심은 없지만... ^^



JQT 컴백... 뭔 생각이냐? -.-;;;

일본 만화에서 무슨 안대 벗으면 봉인이 풀리는 그런 캐릭터인 것은 아닐테고...

코에 테이프로 연결한 것 같은데... -.-;;;



사실, JQT도 나름 멤버들을 눈여겨 보긴 했었는데... 오늘 완전 배신 맞은 느낌? -.-;;;

다들 퇴보해서 온 것 같다.


노래도 피카부~보고는 티아라 짝퉁이냐 싶었는데,

실제로 무대를 보니 그 정도까진 아니었지만... 역시나 매력은 없다.

차라리 지난번 노래가 노래 자체도 안무도 코디도 모든 면에서 훨 나은듯...



데뷔 초의 기대감, 그리고 마이티 마우스 피쳐링으로 뭇 남성들을 사로잡았던 그 JJ는 어디 갔는가...

내가 이런 컨셉 안 먹힌다고 그랬는데 계속 밀고 있다.

여자들에게 먹히기엔 JJ가 너무 여성스럽게 이쁘고,

남자들에세 먹히기엔 권투 같은 강한 여성 컨셉은 KIN이라니까.


그 기대되던 신인이 가능성을 다 펼쳐 보지 못 하고,

이렇게 중고신인이 된 걸 보면 안타깝다.



그리고 Joo...

적어도 지난주 뮤뱅 무대보다는 훨씬 나아졌다. 만족스러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애초 노래 자체도 영 디자인이 안 좋은 것 같다) 암튼 그냥 그렇게만 말하고 말겠다.

난 Joo안티도 아니고, 이전 앨범부터 응원하던 사람이다. ^^;;;



간만에 은정이 나온 티아라의 무대...


YaYaYa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건 큐리양 컨셉이다.

그 절정미모 큐리양을 왜 코디로 미모를 다 박살내 놓는 건지 참... -.-;;;



역시나 평범한 니까짓게를 부른 씨스타...

댄스 브레이크가 들어간 그 Ver은 지난번 딱 한번(현재까지 가요 프로에서 단 한번 본 것 같다)으로

끝내는 걸까나. 암튼 녹화해 놓은 건 잘 보관해야겠다.


다솜양은 볼수록 아마미야 코토네라는 일본 삐-배우가 생각난다.

다솜양 깔려는 게 아니라, 아마미야 코토네는 상당한 미모의 삐-배우다.

단지, 다솜양에 비해 나이가 있을 뿐이고 두 사람의 미모는 꽤 닮아 있다.

특히 턱 부분이 짧은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암튼 다솜양 이쁘다는 얘기다. ^^;;;



이번 활동곡에서 미모를 최대한 돋보이게 하기로 소속사에서 결정한 듯한 송지은양과...



이번 활동곡에서 미모를 최대한 감추기로 소속사에서 결정한 듯한 전효성양...

그래도 워낙 효성양이 귀여우니 그런 작전을 뚫고 귀여움이 올라오기도 하지만,

저 눈썹 어쩔껴. ^^;;;



오늘 컴백한 남자 아이돌들... 누가 누군지는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고... ^^;;;


단지, 오른쪽 녀석들은 대놓고 엑스맨 코스프레 아닌가? 싸이크롭스도 보인다.



뭔 그룹인지 몰라도 소방차나 뉴키즈 시절 분위기의 옷을 입고 나왔는데...

보자마자 저 녀석 묶은 머리카락 단칼에 날려 버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



오늘 지상파 첫데뷔를 한 한그루양...

주영훈이 제작자로 나섰나 보다.


이름에서는 한글 이름이라 호감이 갔는데,

노래는 대조적으로 영어 도배... -.-;;;



Witch라는 제목처럼, 제목 그대로 마법...이 아니라, 마술을 보여준다.



미모가 참 얌전하게 이뻐보인다랄까?

확 화려한 그런 외모는 아닌데,

암튼 이뻐 보인다.



무엇보다 오늘 의상이 내 취향이어서 그런가 보다.

팔목에 살짝 장식에, 민소매로 시원하게 겨드랑이 드러내고... ^^;;;



이렇게 남자 댄서들 타는 퍼포도...



의상 좋고 가수 좋고 다 좋은데...

결정적으로 노래가 영 마음에 안 들었다. ^^;;;



오늘 왕미니를 입고 나온 여자 MC...


지상파 3사의 가요 프로 중에서 MC로 본다면 뮤뱅이 2위랄까.

3위는 쇼음악중심이다. 왕초보 애들을 4명이나 데려다 놓으니 서로 합도 안 맞고

계속 봐도 어색하기만 하다. 대본도 재미 없고... 데랴다 놓은 애들 중에 그런 자리에서 재미있게

진행할 그런 타입(말 많은? ^^)도 없으니 무슨 생각으로 그런 조합을 했는지 모를 지경이다.

1위는 인기가요... 각각 출연자들이 자신의 개성적인 캐릭터를 진작에 구축한데다가,

인기가요 특유의 까부는 MC분위기를 훌륭하게 잇고 있다.

현재로선 인기가요 MC들이 독보적인 1위지만, 사실 전성기(?)에 비하면 떨어지는 편이다.

인기가요 MC들은 예전에는 훨씬 더 까불었으니까... ^^;;;

가장 기억 나는 MC는 단연, 레몬희철(슈주의 김희철)과 정줄지효(배우 송지효)의 콤비로,

이들의 조합이 만들어내는 무한대의 시너지 효과는 아무도 따라갈 수가 없었다. ^^;;;



대기실의 이 장면 보고 딱 든 생각이, 드림하이는 KBS 드라마겠구나...싶었는데,

정말로 KBS드라마였다. 역시 이런 것도 PPL? ^^

요즘은 드라마를 보는 게 없다 보니... ^^;;;



매달리고, 싸우고... 오늘은 이제 권태가 주제인가 보다. ^^



SMP(SM 퍼포먼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SM의 거시기다)는 원래 엄청나게 싫어해서

설사 소녀시대가 한다고 해도 절레절레 할 것 같은 정도라,

사내 둘이서 이상한 퍼포를 하고 있으니 좋아 보일리가 없다.

거기다가 노래도 전혀 내 취향도 아니고...


그런데, 가만 보니 이 노래 가사가 JYJ인가를 겨냥한 것 같다.

그러고보니, 여자 가수들은 팀원이 나가도 가사 같은데서 그런 얘길 하는 경우를 못 본 것 같은데,

남자 가수들은 콕 집어서 찌르는 것 같다.

재범 탈퇴 후 2PM이 들고 나온 노래 가사도 딱 재범 가리키는 것 같았는데,

분리 후 남은 동방신기가 들고 나온 가사도 딱 JYJ를 겨냥한 것 같다.

뭐 아무래도 상관 없는 영역이지만...


그래도 오늘 동방신기는 좀 나아 보였다.

홀딱 벗고 나오지 않아서 말이다.



오늘 뮤뱅 1위의 결과...

지금의 방식은 확실히 불합리해 보인다.

예전에는 한달에 마지막 주만 음반을 합산한 종합 차트로 하고,

나머지 주에는 디지탈 차트로만 순위를 정했었는데 그때가 훨씬 좋았다.

디지탈 순위인 주 동안에는 길거리나 어디서나 가장 많이 들리는 노래가 실제로 1위였고,

종합 차트인 주에는 듣도 보도 못한 노래들이 순위를 점령하고 그랬으니까.


 그런데 지금은? 음반이 강세인 가수들이 나오면(주로 거대 기획사의 인기가수, 특히 SM가수가

많고 그외에는 폭넓은 대중적 인기보단 고정팬이 엄청 많은 가수) 승부고 자시고 없다.

예외가 몇번 있긴 하지만, 굳이 예외라고 언급을 해야 하는 점에서 이미 이상하다는 거다.

동방신기 노래를 이렇게 음악프로 볼때 외에는 듣도 보도 못 했는데 참... 암튼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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