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오늘 뮤뱅 잡설들 - KBS2뮤직뱅크110107

베리알 2011. 1. 7. 22:52

오늘 뮤뱅은 컴백도 많았던 날인데 사실 별 인상적인 무대는 없는,

그냥 심심한 날이었다.


그나마, 리믹스(?)인지 뭔지로 변화의 모습을 보여준 씨스타와,

짝퉁 봉태규에게 복수를 하는 아이유 정도가 의미가 있었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이렇게 스타킹과 미니 스커트의 사이로 살짝 허벅지가 드러나는 걸

가리키는 모에계인지 미소녀계인지의 용어가 있었는데...


이런 차림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는 얼굴만 잡아서 참 안타까웠다. ^^;;;



그래도 광고가 몇개 붙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새해를 맞고 보니 달랑 하나... -.-;;;



추억의 노래를 리메이크했다는데...

이 그룹이 8인조 혼성그룹인걸 오늘 이 자막으로 처음 알았다.

그전까지 몇번이나 TV에서 무대를 봤었는데,

그때마다 가수랑 백댄서 구분이 참 어려운 그룹이구나...하면서 별 관심을 갖기 않았었다.

아, 이들이 모두 가수였던 것이다. ^^;;;



김박사라고 하던가?

신인 등장인가 본데 별로였다. 노래는 예전에 웃찾사에서 초코보이 배경에 쓰이던 음악을

편곡한건지 샘플링한건지 암튼 그런건데 신인이라 그런건지 첫무대라 떨려서 그랬는지

제대로 소화를 못 하고 헥헥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나름 화제의 데뷔 무대인 피기 돌스...

대세라고 자꾸만 강조하는 가사가 참...



왜인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출연하셔도 될듯한 강렬한 인상? ^^;;;


3인조 여성 그룹 아니, 걸그룹인가.

노래 스타일은 뭐 역시나 통이 큰 악기에서 나오는,

마른 악기에서 나오는 보통의 걸그룹과는 다른 것이었다.


그래서 매력이 있냐면 글쎄... ^^;;;



역시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E-tribe가 프로듀싱한 달샤벳.

그룹 이름에서 이미 동화작가와 안 좋은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 나온 E-tribe 노래는 다 별로다.

Joo한테 준 노래야 남한테 준 노래니까 그렇다고 하겠는데,

자기가 프로듀싱한 그룹에게 준 노래도 이 정도라니...



엉덩이 진동 안무도 역시 뮤직비디오를 봤을 때만큼이나

별 감흥이 없었다.



컴백을 하긴 했었는가 싶을만큼 이상하게 컴백 시기를 잡았던 애프터스쿨.

오렌지 캬라멜이 막 새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할 즈음에 애프터스쿨이 나와서

영 이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바로 안 나오고 오렌지 캬라멜이 다시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이상할 따름...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려보려고 한번 시도한 것인가?


 오늘 오캬 무대는 꽤 멋졌다. 저런 흰 면사포를 쓰고 나왔는데,

뒤 배경의 조명 색깔 변화에 따라 보는 것처럼 다양한 색깔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로

표현되었다. 원래라면 화질 잡아 먹는 뒤 조명인데, 암튼 꽤 괜찮은 무대였다.



이름이 뭐라더라... 암튼 근래 나온 남자 아이돌 그룹 중에선 노래로선 가장 인상적인 그룹이다.

특히나 왜인지 향수를 자극하는 노래 스타일이 단연 눈에 띄는데...



그리고 씨스타!

이 안무를 이 위치에서 이렇게 대놓고 잡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뮤뱅에서... ^^



이날 씨스타의 무대는 리믹스인지 뭔지 암튼 중간에 꽤 긴 댄스 브레이크가 들어갔다.



댄스 브레이크도 새로웠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띄었던건 다솜양...


사실상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였던 얼굴마담이었는데,

오늘은 포스를 발산하며 나름대로 상당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암튼 이날 뮤뱅에선 의미가 있던건 그나마 씨스타의 무대였고,

그 씨스타에서 단연 돋보이던건 다솜양이었다. ^^



다솜 - 보라 - 효린 - 소유... 맞나? ^^


효린양은 기껏 뮤지컬 주연 꽃다발에서 땄더니만,

에프엑스의 루나로 결정되었다는데... 뭥미인 상황이다. -.-;;;


그래서 지난주 꽃다발에선 그전처럼 승리 경품(!)을 걸지 않았나 보다.



얼마전 무성의한 무대 매너로 구설수에 오른 티아라의 지연...

오늘도 또 구설수에 오르기 딱 좋은 무대를 보여줬다.

표정은 간신히 웃고 있지만, 안무가 영 어설프게 흐느적 흐느적...

목소리를 들어 보니 아마 굉장히 아픈 것 같았다.

효민양도 목소리가 완전 맛이 간 상태던데,

떡실신 은정양 사진에 TV예능에 나와서 자고 싶다는 얘기들만 줄창 하는걸 보니,

정말 빡세게 돌리나 보다. 빡빡한 스케쥴 뛰면서도 연습은 연습대로 하고 하루 수면 시간이 2-3시간이라니,

이건 뭐... -.-;;;



시크릿도 컴백했다.

왜 이렇게 걸그룹들은 복고를 거쳐가야 하는 걸까.

소녀시대마저도 복고를 하더니, 시크릿도 복고다.

그나마 Magic3가 아닌 건 다행이긴 다행인데...



지난번 노래에선 효성양이 너무 이쁘게 나왔었나?

그래서 이번에는 효성양은 죽이고 지은양은 살리는 코디가 목표?



지난주 K-차트 1위 아이유!

오늘 K-차트 1위까지 차지해서,

이걸로 K-차트 3주 연속 1위!!!


진정 아이유의 시대다. ^^ 축하축하~



아이유의 애정 표현을 (짝퉁)봉태규가 거절했었는데,

이날은 아이유가 거절을!



그것도 분노의 팔꿈치 치기로!!! ^^



이날 아이유 의상... -.-;;;


무슨 생각일까? 내부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 걸까? 안전하긴 한건가?

암튼 어린애 등짝을 저게 뭥... -.-;;;



마무리도 역시나 분노의 아이유! ^^



5명이었나 4명이었나 암튼 동방신기가 다툼 끝에 2인조로 재편되어 등장...

SMP에 가깝긴한데 적어도 내겐 아무 매력이 없는 노래와 무대였다.


 SM이 이런 거 보면 단골이다. 유명 남자 아이돌 그룹이 조용히 끝나는 일이 없다.

SM의 횡포를 보여주는 사례인가, 우연히도 SM에 모인 남자 아이돌들은 욕심 많은 사람들이 많나.

뭐, 내 알바 아니다. 남자 아이돌과 기획사 이야기를 내가 알게 뭐람. ^^;;;



 암튼 새해 첫 뮤뱅인데... 별 재미도 없고,

그나마 씨스타와 아이유 아니었으면 어쩔... -.-;;;

 지상파 가요 프로 중 시간이 가장 길던 뮤뱅도 슬금슬금 줄여서 결국 오늘까지 오니

팍 줄어 버렸다. 쳇...


 걸스데이 출연시켜랏!!! T 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