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소녀시대로 몇주째 우려먹는, 그래도 볼만했던 - SBS스타킹101204

베리알 2010. 12. 6. 22:13


 지난주 스타킹은 다른 에피소드 없이 목청킹인가 하는 오디션(?)이 방송되었다.


 리얼 예능이 유행이더니, 이제 가무 오디션이 또 유행을 타는 것일까.


 내용은 반반이었다. 음치들 나와서 노래하는 부분은 대체로 별 재미 없었고,

사연 들고 나온 사람들은 생각보다 볼만했다.


 목청킹 하나로 시간을 전부 때웠는데,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눈에 띄었고, 벌써 몇주째 소녀시대가 게스트로 등장하는지 모르겠다. 녹화 한번 거하게 하고는

아주 징하게 편집해서 붙여 먹고 있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전반부가 코미디였다면, 후반부에는 눈물의 도가니탕이었다.



탱두목도 글썽 글썽...



출연자의 사연이 사연인지라, 애엄마인 정시아의 눈물은 어린이들인 소녀시대와는 달랐을 듯...



분명히 다른 음치 출연자들처럼 엉망인 노래였지만,

웃음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웃겨야할 음치 노래가 이렇게 슬프다니...



사연이 정말 뭐라 말이 안 나왔다.


그냥 아는 사람이 가더라도, 남은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무것도 아닌 부탁, 정말로 딱 술 한잔의 부탁 같은 아주 사소한 거... 그런 것 때문에

이후 못 견디게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그런데, 부모로서 저 저런 사연이라면 그 마음 짐작도 못 하겠다.



실력이 실력인지라, 이 날 심사 위원의 한명으로 참여한 탱 두목.

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심사위원이라고 뭔가 할 일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 ^^



그래도 기회 있을 때 노래 살짝...



유리도 한 장 캡쳐해 봤다.



하는 김에 한장 더... ^^

이 표정 어디선가 누구 얼굴로 본 기억이 나는데 전혀 기억 안 난다.

어디선가 본 남자 표정이 떠오르는데, 어디였더라...



이날은 참 조용히 지나간 싴병장...



SBS의 이해와 수영의 이해가 파이날 퓨전을 한,

요즘 스타킹에서 계속 밀고 있는 수영의 대물 개인기... ^^



윤아도 이런 표정 가능하다. ^^;;;



이날 스타킹의 의미 중 하나라면, 바로 이 무대였다.

백선아가 볼만했다는 게 아니라, 무대 위 정상 패션이 아닌,

이런 식의 사복(?) 패션으로 훗~ 안무를 보여주는 소녀시대가 있던 것!


 정말 평범한 차림인데도, 서현의 포스가 정말 감동이었다. ^^



소녀시대만 게스트는 아니었지만, 상대적으로 카메라의 편애와 진행 참여 등으로

다른 걸그룹의 게스트들은 카메라에 잡힐 시간도 없었다.



그래도 강력하게 한방!

정말 귀여운 장면이었다. ^^



폭탄 발언! 백선아양처럼 다른 부분이 완벽하면 음치 정도의 단점은 있어야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거지, 소녀시대는 그래서 인간미가 없다는 이... ^^;;;



스타킹 공인 커플? ^^



이 날 스타킹의 진짜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이것이었다.

자꾸 어디로 눈이 가는데... 좀 더 위험(?)한 장면도 있지만, 그건 생략. ^^;;;



역시 막내 온 탑이다!



결국 결론은 시청자들에게 맡긴다면서 마무리...


 특집치고는 볼만했던 것 같다. 다이어트킹은 그냥 지겨울 뿐이었지만,

기적의 목청킹은 다이어트킹과는 다르다, 다이어트킹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