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보는데 문득!

오리지널 스토리의 날개를 맘껏 펼치고 있는 신불사! - MBC신불사100424

베리알 2010. 4. 25. 15:28

 

 

 

 완전한 오리지날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한 신불사...

 어제 방송분은 생각보다 상당히 볼만했다.

 그동안 토요일에 좀 떨어졌다가 일요일에 만회하는 식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오늘 방영분은 잘하면 전통을 깨고 좀 떨어질수도... ^^;;;

 

 용서와 화해의 신...이 될 기미 없이, 여전히 복수의 화신으로 활약하는 최강타의 모습이

참 반가웠다. 최강타 처지에 무슨 얼어죽을 용서고 화해여...

 암튼, 용서와 화해가 언제 시작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시작되기 전까지는

봐줄만할 것 같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

 겁도 없이 (질투에 눈이 멀어) 피터팬과 1:1 맞짱을 뜬 황우현...

 기세 좋게 기습 선빵을 날리려고 달려 들었으나, 결과는 비참하다.

 내내 얻어 맞다가 천연 흙침대 위에서 푹 쉬게 되었다.

 

 둘의 대결 장면은 역시 대역이 많았던 것 같다.

 송일국 쪽은 알아보기가 어려워 잘 모르겠지만, 김민종 쪽은 여지없이 티 나는 대역... ^^

 

 

 둘만 있으면 마이클 얘기로 이야기꽃을 피우는 두사람...

 

...이거 암만 봐도 서로 사귀는 분위기??? ^^;;;

 

 

 박사의 유품, 그것은 바로 황우현 변신 셋트였다.

 박사의 마지막 개발품을 가지고 황우현으로 변신한 최강타는 황우현을 추락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미고...

 

 

 황우현의 얼굴로 마약거래에서 소동을 일으킨다.

 화면 오른쪽에 보면 발화통을 던지고 빠지는 스탭(?)의 모습이 보인다. ^^;;;

 

 뭐, 암튼 금고노인과 쟈니는 마약 거래에서 이렇게 함정에 빠지는가 싶었는데,

바로 김민종의 얼굴을 한 최강타가 나타나 싹 정리해 버린다.

 

 

 그리고 탈취한 마약 가방을 황우현 집에 있는 금고에 넣는 두사람...

 쟈니는 그렇다쳐도, 금고노인도 어느 사이에 최강타 패밀리가 되었다. ^^;;;

 

 

 마이클의 계좌를 꿀꺽 하려고 전화한 비비안은, 마이클 계좌가 싹 비워졌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마이클에 대한 공포감에 정줄 놓기 일보직전이다.

 

 

 끌려온 마약사범은 최강타의 각본대로, 자기가 본대로 황우현에게 당했다고 호소할 뿐이고...

 

...그나저나, 이 장면은 아무래도 황우현 꼬봉들이 고문하는 것 같다.

꼬봉1 - 빨리 불어! 안 불면 확 뽀뽀해 버린다!

마약사범 - 우웩! 황우현이 그랬다고 자백했잖아요! T T

 

 

 결국, 수갑 차고 입건된 황우현을 위해 황장군이 직접 개입,

멀쩡한 교수에게 미쿡의 딸래매를 납치해 협박, 증인을 만들어 알리바이를 확보하고,

유일한 증인이었던 마약사범은 유치장 안에서 목을 매 자살한 것처럼 꾸민다.

 

 

 장호에게서 피터팬이 확실하게 살아 있다는 소식을 알게 된 비비안...

 옆에서 장호가 늘어놓는 걱정말라, 킬러들 온다, 피터팬에게 현상금 걸었다 등등의 얘기에

저런 썩소를 흘릴 뿐...

 

 

 결국 황우현은 바로 풀려나고 바로 정보부 팀장으로 원위치 한다.

 

 피터팬답지 않은 작전...이었다랄까?

 애초 황장군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황우현을 끌어내릴 생각이었다면,

수갑을 찰 즈음에 맞추어 기자들을 대거 끌어 모았어야지 말이다.

 워낙 순식간에 일이 후다닥 처리가 되었으니 손쉽게 복귀까지 원상 회복되었겠지만,

(극중 시간으로 보면 만 하루도 안 된득...) 기자들에게 알려져 메이저 신문과 뉴스 등에서 때렸다면,

이렇게 빠르고 손쉽게 처리는 안 되었을 것이다.

 

 

 25년 전의 최강타의 비극을 찾아낸 진보배...

 하지만, 꽤 웃기는(?) 장면이다.

 

 요즘에는 신문들이 참 보기 편하게 가로쓰기에 한글 위주의 표기가 되어 있지만,

한때는 당연한듯이 한자를 수두룩하게 섞어 쓰고 세로 쓰기를 하던 때가 있었다.

 위의 신문은 25년 전, 척 봐도 비리조사 기사 부분을 합성한 것이다.

 그 상단과 하단을 보면 한자투성이인데, 비리조사 부분만 순한글이다.

 합성을 하면서 한자 변환은 귀찮아서 안 했나 보다. 나름 옥에 티? ^^

 

 

 마이클에 목숨 걸었다는 장미!

 장호의 명령으로 집밖에 못 나간다니까 바로  조인트 까기!

게다가, 일이 정리되면 마이클과 함께 해외로 나간다는 말까지 하는데...

 

 왜인지 얼마전 조인트 까기 발언과 해외 도피가 바로 겹쳐 보인다. 드러븐 스끼...

 

 

 자신들의 사업 계획을 선수 친 사람이 있다고는 것을 알고 투덜대는 장씨 일당...

 듣보잡 논란(?)이 역시 이 둘은 만담부자라는걸 다시금 확인시켰다. ^^;;;

 

 

 원수들의 피해자 중 쓸만한(?) 사람을 금고노인에게 추천 받아 골라 낸 마이클 일당...

 이들이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가?

 

 

 일편단심 마이클 나쁜놈을 고수하는 보배모...

 그에 반해 그 오빠 착한 오빠라고 믿고 싶다는 혜정... (생명의 은인 아닌가! ^^)

그리고 둘 사이에서 적당히 무마 시키는 역할을 하고는 있지만,

실상은 마이클 일당이 되어 버린 금고노인... ^^

 

 

 일편단심 마이클에 인생을 올인한 장미!

 지난번 마이클의 도움을 잊지 못 하던 장미는, 결국 자기가 위기에 처하면 마이클이

다시 도와주러 올거라는 믿음에 술떡이 된 상태로 도로에서 자동차와 박치기를 하려 한다!

 

 

 위기의 순간, 왠 남정네가 장미를 구하지만 마이클이 아닌데...

 사내는 장미의보디가드를 한방에 때려 눕히고 반항하는 장미마저 혈도를 눌러 기절시키고는

집으로 데려 온다.

 그동안 그런 고급기술(?)은 마이클밖에 구사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마이클과 싸울만한

상대가 등장한 것일까.

 

 캐릭터 자체는 아무리 봐도 터미네이터의 패러디같다.

 심지어, 처음 등장 후 영어 대사를 보면 명백히 터미네이터를 의도했다고 밖에는... ^^

 

 

 악몽에 시달리는 서미수부...

 서미수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자신을 살인자라고 매도하는 것,

그것은 서미수를 딸로 25년을 길러 온 서미수 부친에 있어선 세상에 가장 괴로운 악몽일 것이다.

 

 

 황장군의 지시에 따라 냄새를 맡고 이곳까지 찾아온 황우현...

 아무리 정보국 간부라지만, 암튼 간에 남의 집에 매번 함부로 들락날락한다.

 

 그리고 서미수가 최강타의 여동생이라는 냄새를 맡게 되는데...

 

 

 황우현의 마수는 일단 피했지만, 최강타와 만나게 된 서미수부...

 과연 최강타는 어떤 얘길 할 것인가?

 

 예고편을 보니 뭐 서미수부가 쓸만한 얘기를 안 해서 서로 손해를 보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득...

 

 

 

 

 토요일치고는 굉장히 볼만했던 날이었다.

 뭣보다 복수를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최강타의 모습도 반가웠고,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지는 몰라고 나름 듣보잡 취급은 아닐 새 인물들의 등장도 신선했다.

 오늘 방송될 내용이 참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