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이 아니라 신승훈특집이었던 열린음악회 - KBS1열린음악회100214

 

 

 일요일 방송된 KBS1의 열린음악회는 설특집이라고 이름은 붙여 놓았는데,

내용을 보면 신승훈특집이었다. 그야말로 신승훈 콘서트를 TV에서 했던 느낌?

진행 과정이나 다른 가수들이 나오는걸 보면 확실히 그랬다. 특히 다른 가수들의 출연은

열린음악회에 나온 게 아니라 신승훈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오는 걸로 밖에는 안 보이는... ^^

 

 일단 뭐 신승훈 무대에 여자 백댄서들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추억의 노래들을

그렇게 보게 되니 그 자체만으로도 볼만했지만... 중요한건 게스트 중에 보이던

소녀시대 서현양이었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하루 하루 볼 때마다 더 이뻐지는 서현양... 좋을 때구낭. ^^

 

 

 간만에 대선배 신승훈과 듀엣 무대를 가진 서현양...

 신승훈이 데뷔했을 때는 서현양은 태어나지도 않았었다.

 세월이란 게 정말 무섭다. ^^;;;

 

 

 둘이 나란히 앉아 있는걸 보니 뭔가 기묘한 위화감도... ^^

 

 신승훈의 노래들은 정말 좋다.

 그 옛날에는 다소 유치하달까 이게 뭔 소리다냐 싶은 가사들도 있었는데,

어떻게 된 게 지금 와서 들으니 그럴싸한 건지... ^^;;;

 

 

 왜인지 멋졌던 장면이다.

 왜인지 모르게 짠한 느낌도 들고... 갑자기 내가 나이를 폭싹 먹은 실감도 나고...

 

 

 그외에도

 전생에 마왕 몇마리는 때려 잡은 곰태우와

 군대 가기 전보다 전체적인 능력치가 상승한 듯한 싸이 등이 게스트로 나왔었다.

 

 암튼 설특집 같지 않은 설특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