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쳐다보는데 문득!

어제 뮤뱅 잡설들 1 - KBS2뮤직뱅크091211

베리알 2009. 12. 12. 11:23

 

 

 

 어제 뮤뱅은 여러 컴백 무대가 있긴 했지만 (적어도) 내게는 별 의미가 없는 무대들뿐이었고...

 어제 뮤뱅에서 가장 흥미로운 무대는 바로 레인보우의 무대였다.

 

 유교위선국가 한쿡의 지상파TV에서는 보기 드문 그런 의상이였던 데다가,

그로 인해 이 썩을 유교위선국가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열에 하나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을지 몰라도... 암튼 유교는 정말 절레 절레다.

 뭐, 유교의 문제라기보단 이 땅의 조선이라는 괴물의 망령이 유교를 이용했다고 할 수 있을지도...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어제 레인보우 무대에서 가장 눈에 띄던 멤버...

 역시 난 민소매에 약한가 보다. 특히 이렇게 목에는 걸치고 쇄골부터 시원하게 드러낸 패션짱! ^^

 

 

 바로 문제(?)의 그 의상... 단체 가터벨트!!!

 난 이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뮤뱅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여럿 올라와 있다.

 참 썩소가 절로 나온다.

 

 이런 가요 프로 게시판에서 의상 등에 항의글이 올라올 경우, 내 경험상 99% 이상

여가수가 대상이다(1%가 빠진 이유는 내가 모든 게시판을 전부 확인한 것은 아니라서...

그 정도로 여가수들을 대상으로 한 항의밖에 못 봤다는 얘기다).

 우연이라기엔 너무나 신기한 우연이다. 방송 3사 가릴 거 없이 다 같다.

 남정네들은 걸레같은 노출 의상이든 웃통 오픈이든 망사든 뭔 옷을 입고 나와도

항의글을 못 봤지만, 여가수들은 (내 기준으로) 암 것도 아닌걸 가지고 자주 항의글이 나온다.

 이유가 뭘까?

 게다가, 그런 항의글에는 방송 3사, 프로그램 구분 없이 자주 보이는 패턴이 있는데...

바로 자기는 애를 둔 엄마인데 그런거 보기 민망하다는 얘기다. 참 웃기는 개소리다.

 뮤직뱅크의 시청가는 12세이다. 그런데, 저런 항의글의 주인공들이 내세우는 자식들의 나이는

저것보다 어린 경우가 많다. 시청가의 차원에서 본다면 일단 부모 잘못인 것이다.

12세 관람가인데 왜 그보다 어린 자식들한테 보게 하는지? 18세가 아닌 경우는 보호자 동반으로

상위 시청가 관람이 가능하다지만 이럴 경우 책임의 문제가 되는건 보호자인 거다.

 그리고 정말로 겨우(?) 저런 옷들이 항의의 대상으로 가당키나 하나?

 위에서도 말했지만, 남정네들은 훌렁 훌렁 벗어도 아무 항의 없으면서...?

 이거야말로 남녀차별이자 유교위선국가의 썩은 관습 아닌가? 참 한심한 작자들...

 

 MBC 뉴스데스크의 라인은지에게도 그런 항의를 하는 찌질이들이 있었는데,

암튼 그런 찌질이들 참 한심할 따름이다.

 여러 우연이 겹친 것도 그렇고, 상식적으로 납득도 안 가고...

 정당한 항의라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질투에 눈이 먼 찌질이들의 찌질거림이라는 쪽이

더 그럴싸하게 느껴진다.

 

 

 바닥에 비치는 장면이 꽤 재미있다.

 지금은 어지간한 경우 치마를 입고 나와도 속에 바지 등 방어(?)를 하고 나오는게 일반적이지만,

예전에는 안 그랬다. 그래서 저렇게 아래가 훤히 비치는 바닥 무대의 경우, 여가수들이

항의하거나 의상을 바꾸는 일들도... ^^;;;

 

 다른 처자들은 바지인 게 확연히 보였지만, 가운데 분홍 상의 처자는 그만큼 확신할 장면이 없었다. ^^;;;

 

 

 원래 리더 혼자 하는 댄스 브레이크에서 다른 멤버가 마이크를 넘기는 장면이 잡히길래

오늘은 단체인가...했더니, 정말로 이날은 3명이서 댄스 브레이크를 했다.

 서 있는 처자들은 한명 빼고는 다 쌍마이크... ^^

 

 

 그냥만 이런 Show를 해도 볼만했을텐데, 이날은 가터벨트까지 더해져서 우왕국! ^^;;;

 

 암튼 찌질이 없는,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그런 세상에서 좀 살고 싶다.

 

 

 마술쇼를 보여 주는 남자MC...

 초보...도 아닌 수준이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초보티가 났다.

 정면에서 잡은 카메라에 팔안쪽에 숨긴 꽃이 그대로 보일 정도였으니... ^^;;;

 

 사실, 쉬운 마술이든 어려운 마술이든 간에 기본은 언제나 같다.

 관람객의 주의를 분산시키거나 원하는 미끼에 집중시켜 핵심 작업을 못 보게 하는 거...

 

 

 오랜만에 나온(지난 뮤뱅 출연 후 거의 1개월만!) 더더!

 한달 전 의상때 뻑~ 가버렸던 관계로, 이날 의상은 좀 실망... ^^;;;

 

 

 왼쪽 어깨의 털뭉치(^^)는 자꾸 흘러 내려서 문제였다.

 자기만 내려 가는게 아니라, 옷 끝까지 같이 끌어 내려서... ^^

 

 

 근래 여러모로 이해 안 가는 뮤뱅 K차트...

 같은 아이리스OST인데 누구 노래는 음반 점수 있어서 1위 후보이고

누구 노래는 음반 점수가 0점이고...

 이 차이가 도대체 무슨 규칙으로 이뤄지는 걸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때, 같은 음반에서 어떤 노래는 음반 점수가 높은데,

어떤 노래는 음반 점수가 0점이라는건 전혀 말도 안 되는 것 같은데 말이다.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곡 때문에 구입하냐고 확인하는 것도 아닐테고... -.-;;;

 차트 등장 첫주라면 집계가 아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벌써 몇주째인데...

 

 

 누군지도 모를 가수에 누군지도 모를 남자 피쳐링에,

누군지 알 것같은 여자 가수 2명의 피쳐링... ^^;;;

 

 

 컴백한 윤하...

 

 

 노래는 별개로, 이날 코디는 조큼 에러 같았다. 특히 머리는... -.-;;;

 

 

 엣찌유진의 무대에 피쳐링 나온 아이유.

 

 

 엣찌유진을 쳐다 보는 아이유의 표정이...? ^^

 

 

 아이유의 본 무대...

 나날이 새까맣게 되어 가는 마시멜로우 인형! ^^;;;

 

 

 아이유의 귀여운 썩소~ ^^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비스트도 신곡으로 나오던데,

엠블랙 역시 신종플루로 쉬었다가 다시 나오면서 신곡으로 나왔다.

 

 

 마무리에 감기 조심하라는 야그를 하는 이 멤버가 아마 이번에 신종 플루 걸렸다가

치료 받았던 그 멤버인득...

 

 

 브라이언 컴백 무대...

 환희와 달리 여자 백댄서가 없다! -.-;;;

 

 

 신인가수인지 암튼 모르는 가수가 또 나왔었다.

 여전히 겹치기(?) 출연 하는 립싱크스트라 처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