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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뮤뱅 잡설들 1 - KBS2뮤직뱅크091120

베리알 2009. 11. 21. 13:57

 

 

 어제 뮤뱅에선 여러 가수들의 컴백이 있었지만, 다들 화제를 불러 일으키는 쪽과는 거리가

좀 있어 보여서인지 비교적 조용했지만... 그래도 꽤 의미가 있던 무대가 있었으니,

바로 천상지희의 선데이의 컴백피쳐링 무대였다.

 마치 기억 속에 잊혀진 듯한 천상지희...로, 알게 모르게 해체된 거 아니냐

일본에서만 놀고 있는거 아니냐 등등 그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분분한데... 사실 뭐 국내에서 못 보게 된 것이 그렇게 오래전 일은 아니다.

 나도 막연하게 너무 오래전 일이라 생각을 했는데, 녹화해 둔 파일을 찾아 보니

무려(?) 2007년 중반까지도 국내에서 활동을 했었다. SM의 소녀시대가 데뷔하기 조금 전까지

활동을 했었다는 야그...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소녀시대의 활동 시기나 천상지희를

국내에서 못 보게 된 시간이나 비슷하다는 것인데... 아무래도 그 시간이 활동이냐 공백이냐의

체감 차이가 큰 것 같다. 그리고 사실 천상지희가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라고 나오는 사이가

1년 좀 더...였던다는걸 생각하면 그리고 공백 기간이 2년을 넘었다는걸 생각하면

천상지희팬이라면 안타까울 수 밖에 없긴 하겠다.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

 혼성 퍼포먼스 그룹이라는 에이포스...

 카메라 감독들이 모조리 담합(?)을 한 것은 아닐텐데,

3사 가요 프로 모두 이 처자를 제일 중점적으로 잡는다.

 

 보컬 비중이 높아 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3사가 모두 똑같이 이렇게 나온다는건 뭔가 이상한데...

 소속사에서 우선 밀기로 한 멤버일까? ^^

 

 

 이날 무대에는 남자 백댄서들이 나왔는데,

실제로 무대에 참여하는 시간은 얼마 안 되어서(불과 몇장면뿐),

긴 대기 시간 중에는 저렇게 옆에서 쭈그리고... ^^;;;

 

 마무리의 남정네 바닥 쓸기에도 백댄서들이 모두 동참해서 단체로 쓸었다.

 

 

 오른쪽 멤버가 3사 공통으로 자주 잡히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김태희 같은 빼어난 미인이란건 아니지만, 멤버 중에서 가장 살아 있는(?) 표정을

보여준다는 게 이유가 아닐지? 다른 멤버들의 표정이 고만고만한 것에 비해서,

다양한 표정을 선보여 주니 아무래도 카메라들이 선호할 수 있을 것 같다.

 

 

*^^*

 

 

 암튼 뭐 재미있는 그룹이다. 적어도 무대를 보는 맛은 난다. ^^

 

 

 컴백 유리상자...

 이번 겨울 유행이 가죽이라더니 정말 그런가?

 난 가죽 재질은 영 별로... 무엇보다 따뜻하지 않아서... -.-;;;

역시 나이가 들면 겨울이 싫어진다.

 

 

 기존과는 전혀 다른 코디로 등장한 시크릿...

 이날 컨셉은 유혹...이랄까?

 보다시피 저런 반짝이 재질에 제법 살들도 드러내고... ^^;;;

 특히 한선화양이 가장 적극적(?)이었다. 가슴도 마이 파이고...

 

 

 그에 반해(?), 전효성양은 갈수록 코디가 전효성양을 억누르는 것 같은데...

 전효성양 때문에 시크릿 보는데, 음... -.-;;;

 

 

 암튼 기존과는 상당히 다른 이런(?) 스타일의 시크릿이었다. ^^

 

 

 무대 초반, 3사를 아우르는 최악의 화질로 명성을 날렸던 유키스인데,

이후 많은 개선으로 화질이 나아졌다.

 

 

 곰태우와 린의 환상의 커플~

 

 

 이 무대에서 피쳐링으로 참여하는 린의 의상들 보는 것만으로도 보는 의미가... ^^;;;

 

 

 요즘 가슴 단추 푸는게 유행일까나?

란제리룩이 유행하더니, 이제는 아예 보여주기 위한 단추 풀기...? ^^;;;

 

 

 린의 이뭥미 표정? ^^;;;

 

 

 아슬아슬... ^^;;;

 

 

 실제로 뒤의 백댄서도 그렇고 린도 그렇고,

보여주기 위해 준비한 란제리룩인 것 같다. 계속 저렇게 드러나는걸 보면...

 

 

 피쳐링이 아닌, 린 본인의 무대...

 

 이쪽도 의상들이 볼만하다. ^^

 

 

 이름은 어디선가 들어본 것도 같은 MC스나이퍼...

(난 힙합에 극한의 거부감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호감도 없고 취향도 아닌지라...)

 대규모 오케스트라와 같이 나왔는데, 아무래도 이날 오케스트라가 필요한 무대는 한번에 찍은게

아닐까 싶다.

 

 

 스나이퍼 무대에서 이수영의 무대로 이어지는 일부 오케스트라...

 이후 또다른 무대도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있는거 보면 역시 한방에 주르륵? ^^

 

 

 이제는 사라졌나 싶더니 새롭게 또 튀어나오는 소몰이의 망령, 디셈버...

 

 뒷편에 저런 발로 장식을 했었는데,

덕분에(?), 무대 뒷편에서 찍는 장면은 이런 화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