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에서 보면서, 마치 그 수십년 전(허억!!!) 퇴마록 텍스트를 보던 그 시절의 낭만으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 좋은 착각에 빠졌던 바로 그 작품, 2025년에 개봉판 애니메이션
퇴마록 (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 2025)...인데, 당연히 극장에서부터
블루레이가 꼭 나왔으면...했지만, 살짝 반향은 있었지만 대박에 이르지 못한
흥행 성적 때문에 심하게 불투명한 상황...
아쉬움에 관련 글도 몇번 썼었는데... 드디어 (일부 쇼핑몰 단독 판매이긴 하지만)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헨타이옹 같은 고수님이 알려주셔서 알게 된 거지, 안 그랬으면 아직도 모르고 있을 듯...
감사합니다, 헨타이옹!!! 꾸벅~
블루레이로 출시만 되어도 좋겠다...했던 작품이지만,
사람 마음이란 게 역시 참 간사해서... 만족감과 아쉬움이 같이 들긴 하다. ^^;;;
퇴마록 (1Disc, A Type 렌티큘러 풀슬립) : 블루레이
퇴마록 (Exorcism Chronicles: The Beginning, 2025)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응24 단독 판매로, A타입과 B타입, 그리고 그 둘을 합친 원클릭 타입까지 해서
세가지로 판매가 되었다.
내가 구입한 건 가장 대표적인 포스터의 렌티큘러 이미지를 사용한 A타입.
돈만 많으면야, 기다리던 작품이니 그냥 원클릭을 구입했으면 좋았겠지만... T T

-패키지는 나무랄 데가 없...는 수준이 아니라, 아주 만족스럽다.
작품에 어울리는 분위기, 그리고 따로 아트북을 발매할 정도로
제작사 로커스에서 자신 있어 하는(!) 작품의 아트웍들을
풍부하게 만날 수 있는 패키지 구성...

-부적봉투에는 일부 랜덤으로 싸인이 들어가 있다는데,
나같은 불운의 아이콘에겐 그런 거 없다... ^^;;;

-제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 자부할 만큼,
예술적인 측면은 블루레이로 보니 훨씬 더 인상적이었다.
2편 제작 소식이 들리던데... 정말 기대된다. 하앍 ㄷㄷㄷ

-메뉴 화면은 작품의 화면들이 동영상으로 뒤에 계속 흐르는 형식이다.
인상적인 장면들이 줄줄이 나오니... 스포일러라면 스포일러가 되겠다. ^^

-오디오는 한국어 DTS-HD MA 5.1Ch로 되어 있으며,
저런 분들이 참여한 코멘터리 트랙이 제공된다.
-코멘터리 트랙은 그 시절 퇴마록을 봤던 세대로서, 아주 재미있다.
열정으로 이 작품 만든 제작진에, 다들 그 시절에 퇴마록 봤던 그 세대 사람들이라...
업계 관계자로서, 퇴마록 팬으로서, 그리고 아재로서 팬들이 하고 싶고 듣고 싶은
얘기들이 잼나게 펼쳐진다. 마치 퇴마록 팬인 아재들이 수다를 떠는 그 느낌이랄까... ^^
-극장에선 자막이 붙어 나오던 작품이었는데,
블루레이는 한글 자막과 영어 자막이 있고 그 On / Off를 선택할 수 있다.

-작품 러닝 타임이 길지 않긴 해도, 챕터 선택은 10개.

-서플로는 코멘터리로 모인 그 멤버들의 각자의 인터뷰 영상과
미공개 영상, 예고편이 제공된다.
미공개 영상은 최종 완성되지 못한 삭제 장면...으로, 두가지인가의 장면이 들어 있다.


-내 무늬뿐인 스마트폰 카메라, 왕발캡쳐의 영향으로 이렇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극장에서 봤던 느낌보다 훨씬 좋다.
블루레이가 나오고 가정용 디스플레이의 수준이 빠르게 향상되고 하면서,
일반 극장의 감상 퀄리티와 가정의 감상 퀄리티 위치가 역전되고 그 격차가 더 벌어지는 느낌...
-극장에서 볼 때도 아트웍이 좋았다 생각했지만, 블루레이로 다시 보니 그건 다 오해(!)였다.
극장에서 느꼈던 건 아주 맛보기에 불과했다. 정말 장면 장면을 처음 보는 착각까지 들 정도...
제작진이 얼마나 노력해서 만들고, 자부심을 가졌을지... 그래서 기대만큼 흥행 못한 것이 아쉬워,
이 멋짐뿜뿜함을 알리기 위해 아트북도 내놓았나 싶었다.
다시 말하지만, 일반관 극장에서 봤던 그 느낌을 훨씬 뛰어 넘는 비쥬얼을 블루레이에서
만끽할 수 있다.

-본편으로 보고, 코멘터리로 다시 보다가 빵 터졌던 장면...
나도 극장에서 볼 때는 저 장면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는데,
블루레이로 다시 볼 때는 저 현황판이 눈에 빡! 하고 들어와서 빵 터졌는데,
코멘터리에서도 극장에서 n회차 관람을 했음에도 저런 게 있는지 몰랐다가,
블루레이로 보면서 이제서야 봤다는 증언이... ^^;;;


-(원작자가 콕 집은) 박신부의 색은 형광녹색!!!

-극장에서 보며 하악했던 장면 중 하나...
이 캐릭터를 이렇게 보게 될 줄이야! 그리고 엔딩 쿠키 ㄷㄷㄷ
-화면이 이상하게 찍힌 건 아니고,
왼쪽에 있던 포커싱이 오른쪽으로 이동한 장면이다.

-화면 찍고 보니, 예전 극장 감상기에서 사용한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이 장면이었다. ^^



-아직 풍파를 겪기 전의 현암은... 인상이 전혀 다르다.
풍파를 겪은, 작품 본편의 현암 디자인은 독수리5형제의 2호 독수리 혁 느낌이라면,
풍파를 겪기 전의 현암 디자인은 1호 건 느낌이랄까. ^^


-이때까지도 여전히 이 캐릭터가 언제 삐-를 할 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코멘터리에서도 역시나 그 얘기가... ^^


-슈퍼맨 같은 찐 초인들이 아닌 한,
피지컬은 진짜 진리인 것 같다.
그냥 몸빵으로도 서교주를 저렇게 저지가 가능한 마동.. 아니, 박신부!




-극장에서 봤던 기억보다 훨씬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인물들...
새삼 로커스에 대해 다시금 감탄했다.



-이것이 퇴마록 Begins...
-패키지 등등 위에서 얘기한 것들은 그렇다치고,
블루레이는 두가지 측면에서 놀랐다.
하나는 비주얼... 극장에서 볼 때보다 훨씬 더 생생하고 멋진 화면은
마치 새로운 작품을 보는 듯, 또는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 정도...
형편 상, 아트북 구입은 포기 했었는데... 이제라도 아트북을 구입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 잡힐 정도로 아주 인상적이었다. 돈도 없는데... -.-;;;
다른 하나는 오디오... 극장에서 볼 때는 대사가 떨어져서, 자막이 있는 게 다행이다...라는
그 정도로 감상했던 것 같은데... 블루레이의 사운드는 그것보다 더 후퇴한 느낌이다.
초반 소리가 너무 얌전해서 좀 놀랐는데, 극장에서 대사 자막이 달려 있던게 잘못된 기억이
아니라고 알려주는 듯한 조그마한 대사에 또 놀라고...
극장에서 이런 느낌은 아닌 것 같은데, 대사는 말할 것도 없고 소리가 전반적으로
볼륨도 작고 맥아리도 없고... 그래서 볼륨을 키워도 영 시원치 않다.
호러적인 분위기,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 등 로커스의 멋진 비주얼뿐 아니라
소리도 즐거운 장면들이 많을텐데... 참 아쉬운 부분이다.
-암튼 이제 초상화를 만날 날을 기다려야겠고...
새삼 멋진 비주얼 때문에 아트북 뽐뿌에 사로 잡힌 것은 참 고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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