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어디서 본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그게 맞... ^^;;;
아이브의 콘서트 블루레이 얘기를 1년 정도 전에 올렸었는데,
그때 올린 건 팬콘서트의 블루레이였고...
https://dominna.tistory.com/1827
이번에 발매된건 1st 월드투어콘서트의 블루레이라고 한다.
팬콘서트라는 점이나 그 시절의 아이브 경력으로는 콘서트 내용에 아쉬움이
좀 있긴 했었는데... 경력도 더 늘어나고 무려 월드투어콘서트가 된 내용은
그런 아쉬움은 싹 사라져 더욱 큰 만족감을 준다.
[블루레이] 아이브 - IVE THE 1ST WORLD TOUR : SHOW WHAT I HAVE [Blu-ray](2disc)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또한, 그로 인해 과도하게 푸르딩딩하거나 붉으딩딩하게 나올 수 있다는 것도! ***
*** 멈춤 표시는 그냥 넣어 놓는 게 아니고... 이 표시의 상황을 보고 화면 캡쳐의 왜곡 정도를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다. 이 빨간 멈춤 표시가 평범에 가까울 수록, 캡쳐시 화면의
왜곡이 적다는 것으로 그나마 실제 화면에 가깝다. 그나마... ***
-케이스 표지.
구성에 대해선 뭐 어디서든 쉽게 정보를 알 수 있는 세상이라 링크로 생략...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5778733
-이런 스펙으로 되어 있다.
-Disc 1의 메인 화면.
디자인이 의외로 멋진데... IVE 문자나 캐치프레이즈 등의 디자인이 원래 멋지고,
뒤 배경도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마치 가끔 번쩍이거나 하는 식의 효과가 있다.
-보기 멋진 것과 달리, 메뉴 화면은 사실 실용성이 좀 아쉬운 감이 있다.
메뉴 화면에서 빠져 나가는 걸 최우선으로 디자인한 건지... 통상의 감으로
메뉴를 찾다 보면 어느새 그 메뉴에서 나가 있는 경우가 속출... ^^;;;
-지난번 팬콘 블루레이와 마찬가지로,
그리고 통상의 콘서트 블루레이들과 마찬가지로
노래 가사 자막은 지원되지 않고, 그외의 대사 등에는 저런 자막들이 지원된다.
-기본 경고 문구에 강조하는 것처럼,
멈춤 표시의 빨강색이 제대로된 빨강색으로 보이지 않듯이,
실제 보이는 화면에 비해서 캡쳐 화면은 푸르딩딩하게 나온 화면.
영화에 비해서 콘서트 영상들이 특히 이런 경향이 많아서... 구닥다리 스마트폰을
쓰는 입장에선 뭐 어쩔 도리가 없다.
-짤막한 대사들조차 저렇게 자막이 지원된다.
-노래마다 시작할 때 저렇게 제목이 표시된다.
-중간에 나오는 VCR 화면... 이상하게 캡쳐된 게 아니고,
원래 저렇게 연출된 화면이다.
-아이브 내 불법 사조직, 단장콩...
단신 가을선배 + 장원영 + 콩순이.
-아이브의 단신즈인 가을선배와 콩순이 레이이지만...
아이브 밖에 나가면 콩순이의 별명은 구척장신 콩순이라는 거... ^^
-계속 강조하지만, 내 캡쳐 미숙과 장비 문제로 좀 푸르딩하게 나오는 거지,
실제 화면은 멀쩡하다.
단! 화질 측면에서 보자면 봐줄만한 화면임에도... 전반적으로 밝기 조절이 살짝 어긋난 듯한
느낌은 있다. 뭐 이상하게 만들어진 영화들처럼 붕 떠보인다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최적의 밝기보다 조금 밝은 느낌이랄까.
-언제부턴가 가을선배를 대표하는 곡이 된 7 Rings...
-걸그룹 블루레이들 발매되는 거 보면,
악착같이(?) 솔로 무대나 유닛 무대의 커버곡들을 빼버리는 곳도 있는데...
이 아이브 블루레이는 관련 문제를 다 처리했다는 소문과 함께,
실제로 멤버들의 개별 무대는 물론, 유닛 무대들까지 다 실려 있다.
너무 좋다. 원래 이래야 하는 거 아닌가... T T
-사운드는 LPCM 2.0Ch을 지원하는데... 의외로 만족스럽다.
처음에는 어 좀 작은 거 아냐...라는 느낌인데,
실제로는 리시버의 볼륨을 올리면 올릴수록 어!?...할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
멤버들의 보컬은 확실하게 살아 있으면서도 콘서트홀의 느낌은 만끽하고,
악기들은 보컬을 착실히 지원해 노래 느낌을 살려주면서 자신들의 존재감도 선명하고...
그냥 볼륨만 높게 수록되고 밸런스가 안 맞아, 볼륨을 올리면 시끄럽기만 한
그런 경우들과는 비교가 안 되는 좋은 맛이다.
-다른 무대들도 다들 좋지만, 특히 이 무대가 그런 장점이 잘 느껴진다.
라붐의 reality를 장원영과 리즈가 부르는 무대인데... 선명하면서도
콘서트홀의 울림이 지금 이 감상 공간에 재현되는 듯한 두 사람의 보컬과,
그런 보컬을 착실하게 지원하면서도 선명한 악기 소리들...
-단, 내 막장 폰카로 인해 푸르딩딩하게 찍혔다는 걸 고려하더라도,
암튼 다른 콘서트 블루레이들에 비해서 이 블루레이는 밝기가 아주 조금
튀는 듯한 느낌이 있긴 있다.
-다양한 카메라들을 활용한 콘서트 화면은 듣고 보는 맛이 확실하다.
-암튼 계속 강조하지만,
내 발솜씨에 싸구려 스마트폰 카메라의 합작으로,
화면 색감이 이리 이상하게 찍히는 거지... 실제로는 이런 문제 없음. ^^
-서울콘의 2일차 영상으로 만들어진 블루레이인데...
수도 없는 분들이 많이들 박제가 되었다. ^^;;;
-마무리 곡들로 오면 이렇게 팬들과 더 가까이... ^^
-그렇게 Disc1의 콘서트는 마무리가 된다.
-Disc 2의 메인 화면.
-콘서트 중간에 나오는 VCR 화면을 만드는 장면,
무대에 나가기 전에 해보는 쁘띠 리허설 느낌의 런쓰루,
그리고 리허설과 콘서트 당일의 현장 등등...
-왼쪽에서 두번째 가을 선배가 입은 바지가...
-오른쪽에서 세번째, 안유진이 입은 바지? ^^
-이쁜 이서와 가을 선배 ㄷㄷㄷ
-이렇게 마무리가...
-내 취향 문제인지, 밝기가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그외에는 화질이나 화면 연출 등이 괜찮고,
(몇번이고 계속 강조했지만, 푸르딩딩하게 보이는 건
내 싸구려 폰카와 내 개발찍의 합작품일 따름이다. ^^)
그저 소리가 커서 시끄러운 게 아닌, 볼륨을 올림에 따라
맛이 착착 살아나는 듯한 사운드...
이런 보는 맛과 듣는 맛이, 재미난 콘서트의 맛과 잘 어울려
상승 효과를 내는 만족스러운 블루레이였다.
새삼 아이브 애들 매력 있고... 아이브 노래들 좋고...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