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보는데 문득!

지금 봐도 매력이 넘치는, 로맨틱 의천도룡기 - 의천도룡기 2003 (倚天屠龍記, 2003)

베리알 2024. 5. 27. 09:19

 

 요근래 국내 블루레이 발매도 가뭄 중의 가뭄이고, 해외판 구입할 여력도 없는 데다가...

아직 일이 마무리가 안된 관계로, 여전히 OTT를 보고 있는데...

 그렇다보니, 예전 드라마들을 훝어 보는데... 이게 참 OTT가 편리하구나! ^^;;;

 

 암튼, 그리하여, 다시 또 보게 된 의천도룡기 2003...

 20년도 더 된 작품이지만, 지금에 와서 봐도 역시 매력 넘친다.

 아쉬운 점들은 뭐 어쩔 수 없는 거고... ^^

 

 

 

 

의천도룡기 2003 (倚天屠龍記, 2003)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이 화면 만든 사람은... 장무기와 주지약을 응원하는 사람이던가,

주지약 혹은 고원원의 팬이었으려나? ^^

 

 

-이 2003판을 처음 볼 때나 다시 보고 또 보고...

지금에 와서 또다시 봐도 역시 강려크한 장점들은 여전히 강려크하다!

 가정문의 조민은 원작을 그대로 재현한 조민은 아닐지 몰라도,

역대 가장 매력 넘치는, 사랑스러운 조민이 아닐까 싶은...

 

 

-장무기의 조민 발 능욕 장면(!)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라서 그런지,

가정문의 조민이 발을 드러내는 장면이 몇번이나 나온다. ^^

 

 

-아직 연애도 제대로 못 하고, 연적들은 수두룩한데...

대놓고 마누라질이라니! 과연 한족 여자들과는 다른, 화끈 직진 몽고녀! ^^

 

 

-이런 다양한 미모와 표정들로, 그야말로 난봉꾼 장무기를 사로잡는 크...

 

 

 

 

-조민만 대단한 게 아닌 작품!

 아재들 중에도, 이 2003판 의천도룡기로 주지약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는

사람들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역시나 강려크한 고원원의 주지약!

 

 

-가정문의 조민과 다른, 그야말로 청순가련의 극치를 보여주는 고원원의 주지약!

 

 

-게다가, 주지약의 실제 악행들은 아주 최소화하고,

그 흑화의 이유이자 악행의 진범(!)을 이렇게 대놓고 멸절사태 악귀가 담당하고 있는... ^^

 

 

-그리고 흑화... 아니, 적화인가? ^^

 암튼 주지약이 스스로 악행에 찔려서, 그 악행을 숨기려고 날뛰는 이 장면도...

이 2004판에서는 악귀로 들러 붙어 있는 스승까지 거역해 가며 

장무기와 결혼하려는 주지약을, 색마이자 무책임한 장무기가 배신해

그로 인해 주지약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는 장면으로...

 

-정말 이 가정문의 조민과 고원원의 주지약의 구성은 하앍...

 

 

 

 

-전반적인 캐스팅이나, 여배우들 미모 역시 훌륭한 편인 2003판.

 개인적으로 이전 이후 의천도룡기 중에서 가장 완벽한 정민군이라 생각하는 게,

바로 이 2003판의 정민군이다. 그야말로 책을 찢고 나온, 정민군 그 잡채랄까...

 배우의 외모부터가 이미 딱 정민군이고, 하는 짓도... ^^

 

 

-장무기에게 결혼식날 소박 맞고 온 주지약을 앞에 놓고

대놓고 까대다가 다시 맞붙게 되자 방심 드립... ^^

 정말 정민군 그 잡채다.

 

-굳이 원작과의 차이점을 들자면, 주지약보다 한참 윗급인 기효부 라인인데,

주지약과 같은 급의 젊은 나이라는 점이랄까... ^^;;;

 

 

 

 

-눈은 멀었어도, 인생의 진리를 깨우치고 있는 사손... ^^;;;

 

 

 

 

-역대 그 어느 판본보다도, 인물들 간의 애정이 부각된 판본이다.

 원작의 많은 부분들을 축소하거나 생략했으면서도, 

오히려 없는 멜로 라인까지 만들어 가며 전반적으로 정말 애증의 관계도가

풍부하게 얽혀 있는...

 

 

 

 

-하다 못해 송청서도 더 더럽고 한심하게... ^^

 

 

 

 

-단, 그 망할 CG가 쐐애액~하던 시절의 작품인 건 치명적인 단점이긴 하다.

 여전히 대역을 아낌없이 활용한 대결 장면들은 오히려 볼만 하지만,

정작 CG 등이 들어가는 장면들은 여지없이 웃음보따리... ^^

 

 

 

 

-좌선이고 뭐고 얼마나 무쓸모인지 잘 보여주는... ^^;;;

 봐도 봐도 양정천의 위엄이랄까. 

 

 

 

 

-이래서 장무기는 색마이지... --+

 

 

 

 

-마무리도 다른 부분을 대거 생략하고,

깔끔하게 애정 라인의 정리만으로 마무리 짓는 판본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전이후 배우 중에서

가장 장무기에 잘 맞는 캐스팅이었던 것 같고...

 원작의 그 어린 나이, 작품 속 소년 영웅이란 느낌 등등...

 

 

 

 

-이게 의천도룡기의 핵심! ^^

 

 

 

 

-OTT로 무협 드라마들을 보면서 느끼는 건데...

의외로 자막이 정말 부실하다.

 고묘, 활사인묘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번역한 듯한 저 자막...

 원작의 인상적인 장면의 대사들이 평범한 대사로 바뀌어 있는 장면들...

 흔히 등장하는 오타 등등...

 옛날에 작품의 매니아들이 제작해서, 원작의 맛이 선명하게 살아 있던

그 시절 자막들이 그립다. -.-;;;

 

 

 

 

-그야말로 조민과 주지약을 위한 의천도룡기,

그것이 이 의천도룡기 2003이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