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는데 문득!

동시상영관의 추억을 되살리며... ^^ - ポリスアカデミー [Blu-ray] / 폴리스 아카데미 (Police Academy, 1984) 일본판 블루레이

베리알 2023. 9. 18. 09:16

 

 

 심란한 일이 많아... 일본에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더무비를 주문하면서

몇가지 다른 걸 끼워 넣었는데(결과적으로 슈퍼 마리오 덕분에 더 심란... T T),

그중에 하나가 이 폴리스 아카데미였다.

 

 옛날 옛날에...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나는데, 동시상영관에서 봤던 영화들끼리

섞여서 기억이 나는 걸 보면, 암튼 그 시절 동시상영관에서 봤던 영화들 중에

하나이긴 한 것 같다.

 그 추억에 이끌려 일본판 블루레이를 구입했고...

 그동안 기회가 없어서 딱히 구입하거나 하지 못 하고 있었고,

그래서 제대로 다시 볼 기회 없이 수십년 만에 다시 보게 되었는데... 하아, 좋았다. ^^

 

 

 

 

폴리스 아카데미 (Police Academy, 1984)

 

ポリスアカデミー [Blu-ray]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이렇게 발매되었다.

 워너 표시로 되어 있어서, 외국 어딘가와 묶인 공용 판본으로 예상했는데...

메이저 업체들에서 흔치 않은 일본 단독 판본이었다.

 플레이어의 언어 설정을 어떻게 하건 간에, 상관없이 일본판 구성으로 플레이된다.

 

--> 이 판본은 일본 공용 판본이 맞습니다!

 플레이어 언어 설정에서 내가 실수를 했던... -.-;;;

 플레이어 언어 설정을 일본어로 하고 돌리면 일본 전용 판본처럼 보이고,

그외의 언어 설정에서는 일본어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231002 수정)

 

 

-뒷면은 이렇다.

 

 

-내부와 디스크 프린팅.

 

 

-펼쳐 놓은 표지.

 

 

-출연진과 스탭의 음성해설과,

스탭과 출연진들이 얼굴을 비추는 폴리스아카데미의 비밀이라는 부가영상,

예고편 등이 있다.

 

-역시(?) 일본답게 더빙 성우들 이름까지 다 표기해 놓았다.

 

-오리지널 영어가 1.0ch 모노로 DTS-HD MA로,

일본어 더빙 트랙이 1.0ch 모노의 DD로 실려 있다.

 DTS-HD MA와 DD의 차이가 딱히 느껴지...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

일본어 더빙 쪽이 더빙 트랙답게, 대사가 더 명료하게 잘 들리긴 한다.

 

 

 

 

*** 언제나 강조해 왔지만, 내 무늬뿐인 디스플레이와 공짜폰으로도 안 가질 스마트폰의

카메라 수준의 결합으로 인해, 제대로된 캡쳐는 도저히 안 나오니... 그냥 대강의

분위기만 본다는 느낌 이상을 고려하는 분들은 없으시길... ^^ ***

-메뉴 화면.

 위에서도 말할 것처럼, 일본 전용 판본이다.

 워너나 폭스 등의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나온 블루레이들을 보면,

특정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의 언어로 메뉴가 나오거나

더 나아가 해당 지역의 자막이 나오거나

또는 아예 해당 지역의 더빙이 나오거나 하는 식으로 공용 판본을 내놓는

경우가 많은데... 많지는 않아도 특정 지역의 전용 판본을 내놓기도 한다.

 이 작품이 그런 흔치 않은 경우로, 무슨 언어 설정을 하더라도 이렇게 일본 판본으로

기동된다.

 

 

-이런 서플들이 있는데, 내 플레이어의 특성인지 타이틀의 특성인지,

재생 중에 음성해설과 자막을 플레이어 설정으로 선택하면 안 나오고,

여기서 메뉴로 고르고 가야 나온다.

 

 

-만차인 주차장에 억지로 손님 하나 더 주차하라는 사장의 억지에,

빡 돈 주차 관리소 직원이 손님 차를 저렇게 처넣는데...

 이런 장면만 보면, 왜인지 전격Z작전이 자동으로 떠오른다. ^^

 

 

-바로, 악동 주인공인 마호니의 등장! ^^

 

 

-어른이 되어서도 일진들에게 당하는...

 다른 것보다, 당시에는 지역에 따라 저런 사진 부스가 있던 게 떠오른다.

 디지털 카메라의 시대, 스마트폰의 시대 이전의 선사시대에... ^^

 

 

-음성 해설은 등장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렇게 화자를 꾸준히 표시해주는 편이라 좋다.

 

 

-어린 마음에도 참 두근하던 장면... ^^;;;

 

-킴 캐트럴은 당시에는 별 생각 없었는데,

다시 보니 은근 매력적인...

 

 

-일본어 더빙으로 보면 오리지널 더빙보다 더 이 캐릭터 같다. ^^

 

 

-그때는 그냥 남주인공이었는데,

다시 보니 마호니가 참 소년같은 눈빛이 인상적이다.

 

 

-당시 한국에선 뭔지도 몰랐던 골프 카트... ^^

 

-블루레이로 보면서 놀란건, 의외로 화질이 괜찮다는 거...

 이게 무슨 잘 리마스터링된 그런 화질이라는 얘긴 아니고,

역시나(!) 80년대 영화다 보니 적당히 잘 촬영하고 제작을 해놓아서

그게 적당한 소스가 있으면 그냥 그대로 살려 놓기만 해도 봐줄만한 그런 수준이란 얘기.

 사실 어떤 의미로는 이런 색감에 이런 화질은 그 자체로 최고일지도 모른다.

 나중에 4K HDR 버젼의 UHD가 나온다고 해도, 결국 내 추억의 영화는 이 버젼일테니...

 

 

-그렇기에, 어둡거나 촬영 여건이 떨어질 법한 장면들에선

확확 화질 차이가 나는 것도 역시나 익숙한 그 시절 느낌이다.

 그리고 담배도... ^^

 

 

-이상한 장면이 아니라,

격투기 훈련에 너도 나도 지원하는 남자들... ^^

 

 

-다시 보면서 은근 귀엽다 생각한 킴 캐트럴인데,

이렇게 입고 나온 장면을 보니, 뭔가 범죄같다는 생각도 들 정도...

게다가 노브라! ^^;;;

 

-예전 영화들이 확실히 화면이 시원하다. 아니, 화면비가 시원하다.

이렇게 화면을 가득 채운 비스타비젼...

요즘 영화면 그냥 아무 의미없이 저 화면의 위아래를 자르고 시네마스코프라고 나올텐데...

 그러면 노브라도 모르고 넘어갔...

 

 

-극장에서 볼 때도 웃음 제조기였던 끄나풀 콤비...

 

 

-거짓 정보에 속아, 엉뚱한 파티 장소를 급습하는데...

그곳은 바로, 게이바 블루 오이스터 클럽!!!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 왔지만,

나갈 때는 아니라는 그곳...

 앞에도 이런 분들이...

 

 

-뒤에도 이런 분들이... ^^

 정말 인상적인 주제 음악(!)까지 있었지 참.

https://www.youtube.com/watch?v=JBTTWDHvmX0&ab_channel=eneskeskin1907

 

원래 OST에는 보너스 트랙으로 실려 있다고 하는가 보다.

https://www.youtube.com/watch?v=uycY_R0D2II&ab_channel=Soundtraks80s

 

 

-경찰복의 킴 캐트럴 오...

 

 

-그 시절 영화를 볼 때는 그냥 전형적인 악당 캐릭터로 보여서

당하는 꼴을 보면서 재미있었는데...

 나이 먹고 보니, 내가 딱히 중간 관리자도 아닌데

뭔가 참 (하는 짓에 다 공감이 간다는 건 아니고, 그 심정들에... ^^)

공감이 가는 캐릭터인 해리스.

 내가 해리스였어도 저렇게 아니 훨씬 더 지독하게 했을 것 같은데... ^^;;;

 

 

-일본...분 아니라, TV 등의 방영시에는 많이 잘리는 게 상식이라,

더빙의 경우 중간 중간 더빙이 안 나오는 구간들이 존재한다.

 위 장면도 그냥 원어 더빙이 나오고 지나가는 식... 일본에선 더빙이 안 된 구간은

그냥 원어를 넣고 가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저 흰장갑의 용도는... 태생부터가 저랬던 건가? ^^

 

 

-결국, 라사드 교장이 마호니를 게이로 오해하게 되는

그야말로 포복절도하는 코미디 장면인데...

극장에서 본 기억은 없다. 아니, 사실 많은 장면들이 그렇지만... ^^;;;

 내가 기억 못 하는 가능성도 크고...

 당시 한국 상황에서 자르고 심의 받았을 수도 있고...

 동시상영관이라서 엄청 더 잘랐을 수도 있고... ^^

 

-이번에 다시 보면서, 라사드 교장이 전격Z작전의 데본인가???-했었는데,

아니었다. ^^

 

 

-시티헌터의 사에바 료와 팔콘의 콤비 아닌 콤비가

이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으려나? ^^

 

 

-인류의 시작부터 과학의 발전을 거쳐

이날까지도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그것, 사과... ^^

 

 

-역시 그 시절 이세계인 일본의 위엄! ^^

 

 

-마치 전국시대 맹상군의 계명구도가 떠오르는... ^^

 

 

-이 콤비는 결국 이렇게 총을 빼앗기고 쫓기다가...

 

 

-결국은 가야할 곳으로... ^^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되고,

마호니가 축하 소감을 하려는데 교단 아래에서 등장하는 건...

 

 

-마호니의 이 표정은!

 

 

-교정을 쳐다보지만,

문자 그대로 먼산을 보고 있는 교장... ^^;;;

 그리고 이어지는 엔딩 크레딧...인데!?

 내 기억에는 엔딩에 이런 장면이 아니었던 것 같다.

 

 

-저 장면의 전에 나오는 장면으로...

열렬히 키스하는 경찰 생도들이 있는데...

 

 

-지나가다 이걸 보고 게이 드립을 치는 라사드 교장!

 

 

-하지만, 알고 보니...

이렇게 해서 마호니에 대한 게이 오해를 푸는 라사드 교장인데...

그리고 여기서 바로 엔딩 크레딧으로 갔었던 거 같은데... 암튼 내 기억력이란... ^^;;;

 

 

-서플 영상은 DVD 시절에 만들어진 듯한 화질과 화면비.

 

 

-나이 먹고도 그때 눈빛 쌀아 있는 마호니!

 

 

-여전히 중간관리직으로 신음하고 있을 것 같은 해리스. ^^

 

 

-마호니와의 악연들... 표정 여전하다. ^^

 

 

 

 

-제대로 다시 보는건 정말 수십년 만인데... 너무 재미있었다.

 그 시절 음악들도 좋았고, 개그나 낭만도 좋고...

 서플에서 그때 배우들이 저렇게 나이 먹은 걸 보니,

나도 나이 많이 먹었겠구나...하는 생각도 들고... T T

 

-암튼 한국에서 나오지 않을 타이틀 같아서

우울한 마음에, 옛날 추억을 되살려 보려고 구입했는데...

참 잘 산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