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보는데 문득!

코믹과 멜로의 황금조화를 보여준 드라마 2 - SBS미남이시네요091028 07회

베리알 2009. 10. 29. 11:43

 

 

 

 

 

 어제 방영분에선 후반부에 명탐정코미남 등 재미있는 장면들이 펼쳐지면서도

또한 멜로 분위기를 부각시켜 마지막에 노래로 고백하는 고미남의 모습과

그 모습을 보는 고미남의 남자들(!)의 모습에서 찡~하는 느낌을 주었다.

 

 

 정말이지 이 드라마에서 안타까운건 시청률과 불량화소...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돼지에 쫓긴 황태경이 실종되고 슬퍼 하는 에이엔젤 팬클럽의 모습...

 

 

 돼지에 쫓겨 애인 황태경이 실종되자 쓰러진 유헤이... ^^;;;

 

 

 황태경이 돼지에 쫓겨 실종되었으니,

황태경을 찾을 때까지는 돼지 고기를 못 먹겠다는 사장! ^^;;;

 

 이 사장의 모델은 JXP엔터의 릴라가 아닐까?

 말투나 표정, 개그 하는걸 보면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 모든건 고미남의 상상!

황태경이 돼지에 쫓긴 채로 사라진 후 벌어질 일들을 짧은 시간에 상상한 고미남은,

자기 손으로 황태경을 찾기 위해 돌진한다!

 

 

 명탐정 코미남(^^;;;)이 빙의한 고미남은

황태경에 대한 스토킹 자료를 근거로, 놀라운 추리를 펼쳐 황태경의 뒤를 쫓아 가는데...

 

 우연인지 사고인지 스탭인지 노린건지 고미남이 이 장면에 등장하기 전에 보면,

왼쪽 길 위쪽으로 사람의 모습이 보인 것 같았는데...

 

 

 결국 간단히(!) 황태경을 찾아낸 고미남! 명탐정 코미남은 대단해~ ^^

 

 황태경을 위해 한보따리 잔뜩 싸들고 왔던 고미남... 이거슨 이거슨 조강지처? ^^;;;

 

 

자기를 바람맞힐 정도로 바쁜 일이 뭔지 직접 따져 보겠다며

에이엔젤 사무실로 처들어온(!) 유헤이...

 

 

 그런 유헤이를 제지한건 때맞춰 황태경(?)에게서 온 전화!

 

 황태경에게서 전화가 오자 좋아하는 표정이 살짝 나타났다가 바로 혼내 주겠다는 표정으로

바뀌던 유헤이... 유이 정말 캐스팅 쵝오! ^^

 

 

 복귀 중인 황태경과 고미남...

 당연히(?) 어둠 속에서 위기를 만나기도 하는데...

 

 그동안 나온 황태경의 약점(?)들을 보면,

 결벽증 + 더러운 성격 + 폐소공포증 + 갑각류 알레르기 + 야맹증 + 방향치...등등이 있었는데,

이날 또 하나가 추가되었다. 바로 토끼 공포증!!!

 

 과연 이 드라마 끝나기 전까지 황태경의 약점은 얼마나 더 나올 것인가,

정말 흥미진진하다. ^^;;;

 

 

 별과 태양, 달까지 끌어 들인 알콩달콩 로맨틱한 대화가 무르익어갈 무렵,

드디어 고모의 사주를 받은(!) 유헤이가 등장!!!

 

 

 이 오밤중에 황태경과 고미남이 찰싹 붙어 있자,

그것도 자기를 따돌리고 바쁜 일이 있다면 사라진 황태경 옆에 눈엣가시 고미남이 낑겨 있는걸 본

유헤이는 당연 슬슬 폭발하려고 하는데 그만 무서운 강적을 만나 깨갱하는데, 그 강적은... ^^;;;

 

 

 그 와중에도 머리를 굴려 황태경과 고미남의 사이에 곡괭이질을 해대는 유헤이!

 

 

 그리고 그 곡괭이 작업 덕분에 고미남을 버리고 황태경과 둘이서만 복귀하는 행운을 얻는데... ^^;;;

 

 

 다음날 혼자 올라오겠다던 고미남은 황태경에 대한 연정 때문에 며칠을 저렇게 빈둥거리는데...

 

 그나저나 황태경의 옷은 암만 봐도 드라이크리닝을 해야할 타입인 것 같은데,

TV 하나 제대로 나오지 않는 저 시골에서 어떻게 빨았을까? 역시 물빨래? ^^;;;

 

 

 개그에서 멜로까지 박신혜양 짱~ ^^

 

 

 고미남을 데리러 누가 왔다는 말에 기냥 달려가는 고미남이지만,

고미남을 맞이한건 황태경이 아니라...

 

 

 결국 고미남은 자신의 마음을 담아 사실상 노래로 황태경에 대한 고백을 시도하고...

 

 

 그 애절한 고백의 노래에서 뭔가를 눈치 채는 고미남의 남자들. 황태경, 신우, 제르미...

 

 하다 못해 대화에서도 말하는 사람의 심정이나 감정이 표출되기도 하니,

이런 노래에서 부르는 사람의 심정이나 감정이 표출되는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작품들에서도 이런 비슷한 상황이 드물지 않게 보이는데...

 

...예술의 예자도 모르고 100% 음치인 내가 볼 때는 그야말로 딴 세상의 야그들... ^^;;; 

 

 

 

 

 

 

황태경과 유헤이가 연결되어야 하는 이유!

황태경과 유헤이가 천생연분인 이유!

그거슨 바로... 요 입술 삐죽거리기!

 

 

 황태경의 버릇인 입술 삐죽거리기의 여성 ver이랄까... ^^

 

 

 개인적으로 황태경과 유헤이 커플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

 고미남이 싫다는 것도 아니고 고미남과 황태경 커플도 진짜 괜찮겠지만,

고미남이야 뭐 엄마와 오빠(?)를 얻으면서 끝나는 것도 나쁘진 않을 수 있을테지만,

유헤이는 황태경 없으면 너무 안타까운 상황이 될테니...

 무엇보다 유헤이란 캐릭터가 단순한 악역 캐릭터가 아니라,

그냥 사랑이 그리운 순수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국민요정 유헤이에게도 해피엔딩이 찾아오길

바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