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보는데 문득!

코믹과 멜로의 황금조화를 보여준 드라마 1 - SBS미남이시네요091028 07회

베리알 2009. 10. 29. 11:13

 

 

 어제 7회까지 방송된 SBS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매력은 뭐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어제 방송분을 보면서 더욱 와닿던 매력은 바로 코믹과 멜로의 황금조화였다.

 

 이야기의 발단 자체가 유치하게 보일 수 있을 정도로 허무맹랑한만큼 코믹한 드라마의 분위기를

버려서는 안 되는데... 그런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인물들의 사랑 갈등과 떡밥 등을 펼쳐 놓기 위한

멜로 분위기 역시 같이 유지되고 있다. 보통 이 둘을 같이 잡는 드라마 보기는 어려운데...

이 둘이 조화를 이루며 또한 각자의 매력을 상승시켜 가는걸 보면 놀라울 따름!

 

 어제는 황태경과 유헤이의 키스씬의 비밀과 함께,

황태경의 약점 목록에 또 하나가 추가되었던 날이었다. ^^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지난주,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황태경과 키스를 했던 유헤이인데...

시작부터 이렇게 뿔이 난 이유는???

 

 

 이것이 지난주 언론을 뒤흔들고 고미남의 가슴에 바위를 던졌던 그 키스의 비밀!

 역시나 황태경... 순순히(?) 유헤이에게 입술을 주지는 않는다.

 애인 척~을 해준다며 키스도 척~하면 이 위기를 훌륭하게 모면 했던 것! ^^;;;

 

 

 그런 황태경에게 욕을 퍼붓고 성질을 부리던 유헤이지만...

 사실 척~하는 그런 가짜가 아니라 진짜 연인 사이가 되고 싶었던 유헤이...

 

 배우에게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맡았다...라는 점도 물론 있겠지만,

유헤이역의 유이양은 싱크로율이 정말 장난이 아니다. 연기지망생이었던건가? ^^;;;

 

 

 마음에 바위를 맞은 고미남을 위로해 주는 건 키다리아저씨 신우군...

 

 

 그룹 리더에게 애인이 생긴걸 축하해 주는 에이엔젤 일당들!

 

 고미남의 모습은 텔레토비 같기도 하고... 암튼 귀엽다! ^^

 

 

 고미남을 위로해 준다...고 생각한 제르미(?)지만,

사실은 고미남의 어장관리의 포로가 된 것... ^^;;;

 

 

 파티 꼬라지(?)를 보고 다크포스를 뿜고 들어가 버렸던 황태경이지만,

사실은 이렇게 파티에 참석하려던 것... 그러나, 뒷북! ^^

 

 요런 황태경의 성격도 참 재미가 있다. 요즘 말로 츤데레로 똘똘 뭉친 캐릭터인득... ^^;;;

 

 

 피아노 밑에서 저러고 자고 있는 고미남...

 고모도 키다리 아저씨도 어장의 도구도 고미남의 숙면까지는 보장해 주지 않나 보다.

 결국 마지막까지 고미남을 챙기는건 황태경! 역시 그가 Winner? ^^

 

 

 새 영화 시사회의 유헤이...

 뒤의 영화 포스터는 요즘 유이가 하고 있는 모 소주광고 사진을 사용한 합성인데,

이거슨 이서느 PPL? ^^;;;

 

 

 시사회장에 온 에이엔젤, 즉 황태경을 발견하고 씨익~ 만족의 미소를 짓는 유헤이.

 

 정말 한쿡 드라마에서 흔히 보이는 악역들과 달리, 참 미워할 수가 없다. ^^

 사실 뭐 본격적인 악역이라고 하기도 뭣하고... ^^;;;

 

 

 영화에 유헤이의 키스씬이 있는 것에 질투를 느끼냐는 질문에 괜찮다는 대답을 하는 황태경을 보고

열 받은 유헤이의 표정... ^^;;;

 

 극중 국민요정 유헤이를 연기하느라 이런 저런 위장도 하고 Show도 하고

살짝 심술도 부리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이렇게 이해득실을 따지기보단 자기 감정에는 충실한,

무척이나 순수한 캐릭터란 것이 유헤이의 매력... ^^

 

 

 그 일을 가지고 따따부따 거리다가 황태경의 말빨을 역이용해서

결국 황태경에게 집에 데려다 달라고 시키는데...

 

 

신나게 황태경의 차에 올라탄 유헤이를 맞이한건 황태경이 아니라 바로 고미남의 매니저! ^^;;;

 

 

 고미남의 매니저를 보고 놀라는 유헤이의 표정... 이거슨 이거슨 연기가 아니라 Real? ^^;;;

 

 

 유헤이가 고미남 매니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이,

황태경은 고미남과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 가고 있다...? ^^;;;

 

 유헤이를 피한다는 명목으로 고미남과 1박 2일 여행길을 떠난 황태경.

...유헤이를 바람 맞히더니 이렇게 댓가를 치르기도 한다. ^^;;;

 

 

 고미남의 고향 마을에선 유명 가수가 온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들 다 모여 기다리고 있는데...

 이건 다 그 고모의 입자랑이 벌여 놓은 판!

 

 스토리상 필요한 단계들이기도 하고, 처절한 민폐까지로 그려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이 드라마 최고의 악역은 고모가 아닐지... 주는건 별로 없이 민폐만 잔뜩~

 

 

 어제 시골 개그의 3할매...

 전원일기나 전국노래자랑, 내고향 등등은 이런 어르신들이 꺼낼만한 프로들이긴 한데,

모두 SBS가 아니라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들인 게... ^^;;;

 

 왼쪽 할머니의 이마에 있는건 점이 아니라 불량화소다.

 정말 꾸준하다. -.-;;;

 사실 뭐... 모방송사에서는 뉴스에 고정 불량 화소가 있기도 하고

암튼 당사자들도 어찌 하기는 어려운 문제일 것도 같긴 하지만...

 

 

 떡밥 강화!

 고미남 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고미남이 고향에 온 건데,

한발 앞서서 고미남 아버지의 묘를 방문한 황태경의 모친...

 과연 고미남과 황태경은 어떻게 될 것인가?

 

 

중요한 순간 MP3P 때문에 번번이 문제가 된 황태경...

 

 사실 드라마인지라 적당히 희극적으로 상황을 만들긴 했지만,

이런 식으로 음악을 듣는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다.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없는건 당연히 사고나 돌발상황의 위험을 높여 주고,

청력의 손실은 쉽게 회복할 수도 없다...

 이렇게 혼자 있는 장소라면 괜찮겠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민폐이고...

 

 

 황태경이 돼지에 쫓겨 사라졌다는 얘길 들은 고미남의 상상이

컬러TV에서 총천연색 컬러로 펼쳐진다!...이거슨 이거슨 옛날 옛날 관용구였는데. ^^;;;

 

 오랜만에 이런 TV를 보니 정말 반갑다. UHF의 압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