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도 보는데 문득!

사랑을 넘어 증오를 덧붙인 애증의 떡밥 - SBS미남이시네요091029 08회

베리알 2009. 10. 30. 01:25

 

 

 

 8회의 후반부에서는 그동안 윤곽조차 보여주지 않았던 어슴프레한 떡밥의 하나를

강력한 감정을 실어 보여 주었다. 그것은 태경과 고미남(녀)의 관계에 직결되는 것인데...

 

 태경에게 대놓고 너를 낳느라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태경모, 모화란...

 이는 자칫하면 태경이 가진 모든 증오의 감정을 고미남에게 집중시킬 수 있는 떡밥이다.

 잘못하면 태경에게서 어머니의 사랑을 앗아간 존재로까지 찍힐 수 있는 떡밥인데...

 그동안 말로만 미남이 밉다고 해도 결국 애(愛)의 감정을 바탕으로 한 사랑싸움에 불과했으나,

이제 황태경의 출생의 비밀을 넘어서 태경의 어린 시절의 슬픈 기억들이나

모친에 대한 증요 등을 고미남에게 돌릴 수 있는 증오(甑)의 감정이 더해질 수 있게 준비된 상황...

 태경이 둘의 과거를 좀 더 알게 된다면 바로 지금의 단순한 애의 감정은 애증의 감정으로

바뀔 수 있을텐데 과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그리고 태경과 미남(녀)의 관계는 떡밥을 넘어 어떤 실체로 드러날 것인지...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이거슨 이거슨 교복 유이의 미소! ^^

 

 

 이 민폐 고모는 정말 장난이 아니다.

 에이엔젤 멤버들의 물건을 빼내서 팬들에게 팔고 있는데... -.-;;;

 

 뭐, 합의금인지 뭔지 마련하고 팔자 좀 고쳐 보겠다고 고미남에게 달라 붙어서 고혈을 빠는 것보다야,

이쪽이 훨씬 나은 상황이긴 하지만... ^^;;;

 

 

 팬클럽 회장이 밝히는 에이엔젤 멤버들의 전설이란?

 

...이 팬클럽 회장 처자 볼수록 귀엽다. ^^

 

 

 교복을 입고 열나게 싸움질...이라기보단,

일방적인 폭행을 하는 학생복 입은 남자는 누규?

 

 

 그 정체(?)는 바로 키다리 아저씨!

 비싼 몸에 여유 없는 촬영 기간 등등 이유야 많겠지만...

암튼 드라마에서 액션씬들을 보면 대부분 대역을 쓰는 경우가 많다.

 

 HD의 시대에 맞춰서 대역을 눈에 안 띄게 하려는 노력들을 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역시나 대역인 게 드러나는 게 보통이다.

 

 그래도 HD의 시대라 이 정도다. SD 아니 아날로그의 시대에선

보란듯이 대역을 썼는데, 옛날 작품들 둘러 보다 보면 웃음도 안 나올 지경... ^^;;;

 

 

 느끼의 극치를 달리는 제르미의 과거...

 의외로 잘 어울리기는 한다.

 

...어라라, 스코틀랜드인지 뭔지 암튼 영국의 귀족 자제면

제르미의 금발은 염색이 아니었라는 설정???

 

 

 그리고 팬클럽 회장이 조용히 꺼내는 에이엔젤 리더 황태경의 전설(?)...

 숨겨진 출생의 비밀 등에 관한 것인데 꽤 정확하다. ^^;;;

 

 사실 소문이나 괴담 같은 것들이 아예 허무맹랑하건 아무 의미가 없는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해라고 해도 오해를 살만한 이유나 오해가 만들어진 이유가 있을테고,

그런걸 더듬다 보면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찾아낼 수도 있으니...

 

...그나저나 PPL? ^^

 

 

 고미남의 절친과 나쁜 기자의 만남!

 그러나, 그렇게 둔하게 보였지만 끝에선 눈치도 있고 나쁜 사람도 아니었던 이 절친은

고미남을 위기에서 구해 주며 비밀은 무덤으로...? ^^

 

 

 환상의 커플, 유헤이와 황태경!

 가방 좀 들어 달라는 유헤이의 말에...

 

 

 썩소로 답하고 쌩까버리는 황태경!

 

 역시 이 둘은 환상의 커플이닷! ^^;;;

 

 

 고미남을 남겨 두고  둘이서만 놀러가는 복귀하는 황태경과 유헤이지만,

전혀 걱정은 없다. 고미남에센 바로 신우가 서프토하러 온다.

 왕년에는 17대 1로 싸웠는지 안 싸웠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고미남의 포로... ^^;;;

 

 

 같이 식사할 기대에 부풀어 있던 유헤이에게 찬물을 끼얹고 혼자 사라지는 황태경...

 

 

 본성 폭발해서 콱 쏘아 버리려던 유헤이지만...

 

 

국민요정이 괜히 국민요정인가.

주변 사람들 시선 의식하고는 급연기로 배웅... ^^;;;

 

 

 이 복수를 어떻게 해 줄까!...라는 표정을 하는 유헤이.

 유치한 앙갚음을 핑계로 알콩달콩 사랑싸움에 정신 없는 두사람? ^^;;;

 

 

 태경에게 미쿡에서 온 소포도 지 맘대로 뜯어 보고 당당한 고모...

 아마 안에 뭐 건질 게 없나~하는 마음이었겠지? -.-;;;

 

 그래도 그 덕분에 고미남은 황태경의 접대용 생일이 아닌,

진정한 생일을 알게 되고...

 

 

 그래도 모친이 자신의 생일을 기억해 불러 주었구나 하는 기대감을 안고 왔던 황태경이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생일은커녕, 그저 자신을 도구로 이용하려고 부른 모친에 대해 다시 실망하고

돌아 서는데... 역시나 츤데레 태경이다.

 

 모화란은 거의 알콜 중독으로 보이던데, 기억력 감퇴를 넘어 기억 상실 수준이 되었을 듯...

 

 

 그래놓고는 자기 망신 줬다고 화를 내며 정말 엄마 맞나?...싶을 정도의 말들을 퍼붓는 모화란.

 다른 날도 아니고 자신의 생일날에 그런 얘기들을 들으면서 화도 내지 않고

조용히 할말을 하고 돌아서던 태경...

 

 장근석이 나온 작품을 유심히 볼 기회가 없었던 것 같은데,

미남이시네요를 보니 참 그저 (소문의) 허세꾼은 아니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글고보니 이 드라마의 캐스팅은 진정 소름이 끼칠 정도로 하나같이 배우와 캐릭터의

파이날 퓨전... (현재까지) 유일한 예외는 역시 최수은양인가. ^^;;;

 

 

 처음 저렇게 입고 나왔을 때는 참 웃긴 복장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전개되는걸 보니 이때의 황태경에게 딱 어울리는 복장이란 생각...

 

 

 그리고 이 중요한 대화의 일부는 한쿡 드라마에서 그러하듯이 우연히

누군가가 듣고 마는데...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고미남!

 모화란과 황태경의 비밀을 알게 된 고미남.

 과연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정말이지 아쉬운건 시청률과 불량화소뿐... -.-;;;

 

 

 오늘 예고편 없던데... 중반 정도까지 왔는데 벌써 제작이 시간에 쫓기는 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