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다시 봐도 재미있는 작품 -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5, 6

베리알 2022. 12. 5. 09:16

 

 

 지난번 3권과 4권 이야기에서, 포함된 띠지에 11월 중에

5권과 6권도 발매된다는 예고가 있다고 했었는데...

 정말로 11월 안에 5권과 6권이 발매되었다.

 

 원래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라 그런지,

다시 보고 또 봐도 재미있다.

 추억의 유도황제 용소야와 비교해가며 보는 맛도 있고... ^^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5

띠를 조여라! 청춘의 유도 대항전 6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이렇게 발매된 5권과 6권.

 기존 표지들에 비해서 뭔가 그럴싸한 분위기가 나는 듯한 느낌도... ^^

 

 

-전반적으로...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대부분의 측면에서 정발판인 띠를 조여라가 낫지만,

그럼에도 가끔씩 에러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이 나오기도 한다.

 

-좌우 반전, 거기에 트레이싱 반전 등등

여러 요소로 인해 이렇게 나란히 놓으면 더 혼란스럽긴 한데... ^^;;;

 위 장면도 용소야 쪽의 대사 흐름이 자연스럽고,

이번 정발판 쪽은 갑자기 등장하는 "좋은 말을 들어도..."라는 이상한

대사는 생뚱 맞다.

 그 아래 변태성이 강조된 정발판 대사에 비해서,

용소야 쪽이 더 대사 어투에 어울리기도 하고... ^^

 

 

-트레이싱 쪽은 진짜 돈 들어가는 스크린톤은 안 쓰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위 장면도 가운데 장면은 스크린톤 없이 그냥 일일이 검게 표현하고,

그 아래 대회장 건물 모습도 그림자가 있어야할 부분을 스크린톤 없이

그냥 펜선으로 그어서 때우는 열정을...

 

-그런데, 사이토의 등장 모습보다

원종탁의 등장 모습 배경이 더 포스 있어 보이기는 한다. ^^;;;

 

-가운데 장면을 보면 좌우반전이 되어 있긴 한데,

그럼에도 도복 표현은 깃의 방향이 같다. 신경을 쓴 거라고 봐야 하나...

 

 

-당시 용소야를 볼 때는 일종의 개그 표현인 줄 알았던 장면.

 원래는 이렇게 캐릭터 인기 투표 순위 발표였다.

 주인공 보정으로, 어지간하면 주인공이 1위를 하는 게 상식인데

(어지간히 주인공 인기가 없고, 어지간히 다른 캐릭터가 인기가 있어도

이런 인기투표에선 주인공이 1위인 게 대부분의 경우... 역전되는 사례는

그야말로 역대급으로 취급된다), 아무리 상품이 사쿠라코 티셔츠였다고 해도,

주인공을 따돌리고 사쿠라코가 1위를 차지! ^^;;;

 개인적으로 그보다 의외인건, 거의 비슷한 수치라고는 해도

스기 세이슈(공태식)가 사이토(원종탁)를 눌렀다는 거...

 

 

-원작의 대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몰라도,

정발판 쪽의 기술 이름이 정말 어색하다.

 드라이버 샷 나오는 발차기??? 이게 도대체 뭔 소리야...

 용소야 쪽의 드라이브셧 발목후리기가 직관적으로도 바로 와닿고

기술 이름으로도 훨 멋지네...

-> 이에 대해선 띠를 조여라 7, 8권 이야기에서 따로 언급

 

-해적판이든 정발이든 간에, 과거 발매된 판본과

근래 발매된 신장판이나 애장판을 비교해 보면,

근래 판본은 지나칠 정도로 원래 표기나 명칭에 집착하는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이쪽도 기술 이름이 그렇게 이상하다는 게 의도였는지,

윤희(호나미)의 대사를 보면 제대로 한번에 말하지도 못 하는... ^^;;;

 

-그리고 용소야를 보면서 맨 아래 칸에 소라 밑에 있는 캐릭터가

도대체 누구인지 당시에 아리송했었는데... 이렇게 정발판을 보면,

트레이싱 과정에서 놓친 주인공이었다라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다. ^^

 

 

-원작의 수염 고딩을 나름대로 순화했었던 용소야 판... ^^;;;

 하지만, 밑에 대사들은 해적판 쪽이 더 감칠맛 난다.

 캐릭터 성격으로 봐도 훨씬 그럴싸... ^^;;;

 

 

-그리고, 지역 예선을 돌파한 후에

신장판에선 이렇게 쿠루마 선배 외전이 나온 후에 전국대회로 가고,

용소야에선 바로 전국대회로 가기 때문에, 이 외전을 볼 수 없었다.

 

 

-여전히 캐릭터들 보면 떠오르는 이름이,

용소야판 이름과 신장판 이름이 왔다갔다 혼란스럽긴 하지만... ^^;;;

 그럼에도 역시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이번 출간이다.

 8282 다음 편들도 나왔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