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알라딘의 복붙이 수정되는 날은 언제일까? ^^ -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신장채록판 9 - 아방의 제자 9 외

베리알 2021. 7. 12. 09:10

 

 

 

 

 제목은 뭐 완전 농담은 아니고... ^^;;; 지난 번에 타이의 대모험 신장채록판의

7, 8, 9권 얘기를 하면서 응24는 제대로 가는데, 램프몰은 무작정 단순 복붙해서

그냥 가고 있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https://blog.daum.net/dominna/1617

 

가장 기다리던 에피소드 -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신장채록판 6 - 아방의 제자 6 외

 계속 출간이 진행되고 있는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 신장채록판...  1-3권까지 나오고 느닷없이 4-5권이 나와서 어리둥절했는데, 다시 6-8권이 출시가 되었다.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www.

blog.daum.net

 

 이번에 이렇게 신장채록판의 9권과 10권이 발매되었는데... 여전하다. ^^

 과연 완결까지 가서도 여전히 아방의 제자 몇편 몇편 이렇게 마무리 될 것인가.

 

 

 

 

 

 

[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www.aladin.co.kr과 해당 업체에 있습니다 ]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신장채록판 9 - 아방의 제자 9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신장채록판 10 - 아방의 제자 10

 

-지난 번에 6, 7, 8권이 한번에 나오더니

이번에는 다시 9, 10권으로 두권이 한번에 나왔다.

 

 

-역시나 나란히 놓으면 계속 연결되는 병풍 표지...

 본격적인 인플레이자 밸런스망으로 돌입하는(^^),

초마생물과 타이의 검의 등장이 이번 9권과 10권에 펼쳐진다.

 

 

-페이지 불균형이 아주 환상적인 경우다.

 9권이 약 300 페이지, 10권이 약 400 페이지로...

무려 100 페이지의 차이가 난다. 가격은 똑같은데...

 신장채록판으로 새롭게 권수를 나누다보니 이런 일이 일어나는 듯. ^^

 

 

-드래곤볼스러운 느낌도 있으면서 동시에 원작인 게임 드래곤 퀘스트의

느낌도 나는 초마생물의 첫 디자인이다.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할지도... ^^

 암튼, 이 초마생물 같은 변신형 그것도 단순한 변신이 아니라

진화를 목적으로 한 변신 컨셉은, 걸작인 드래곤 퀘스트 4의 (슬픈) 최종보스가

펼치는 진화의 법으로 이미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무삭제판에 비할 수 없는 깨끗하고 선명한 인쇄,

그리고 대략의 번역은 그대로 가면서 자잘한 저급스러운 표현들은

보기 좋게 수정되어 있다.

 

 

-이런 연재시의 보너스 페이지도 실려 있다.

 

 

-이런 컬러 일러스트들도 재현되어 실려 있다.

 마치 드래곤 퀘스트 게임같은 오른쪽 일러스트가 새삼 재미있다. ^^

 

-매번 강조하는 거지만... 기본적인 인쇄질도 좋지만,

복원된 컬러 페이지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 시절 느낌 가득한 색감...

 

 

-그나마 아쉬운 점을 꼽자면... 그 정도로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고도

요런 일러스트들은 이렇게 조그맣게 실려 있다는 점은 아쉽다. ^^

 

-원래도 진도가 빠르기로 유명한 작품이지만...

권수가 조절된 신장채록판이다보니 정말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벌써 초마생물과 타이의 검이 등장했고, 다음 편에는 초마생물화된

해들러가 바로 나올 타이밍...

 

 

 

 

 

 

 

 

 

 

-Death Note 데스 노트 단편집

 

 

-데스노트 이후, 단편적으로 가끔 나왔던 이야기들을 묶어서

아예 단편집으로 발매된 판본.

 

-기본적으로 나는 니아의 L은 무매력을 넘어서 혐오할 정도이고...

데스노트 본편조차 2부는 폐기물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라,

2부조차 넘어선 이후의 이야기가 그렇게 흥미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스노트와 야가미 라이토에 의한 키라

그 영향이 적잖게 존재하고 번져 나가는 이야기들은 나름대로 볼 가치는 있다.

 

 

-개인적으로 아주 인상적이었던 단편...

 데스노트를 정공으로만 쓸 필요가 있을까?

데스노트 초기 시절과 비교해 달라진 세상까지 고려된...

 흥미로운 이야기다. ^^

 

 

-또한 그래서 참 성질 나기도 하는 에피소드였다.

 야가미 라이토와는 다른 방향으로, 사신 류크에게 데스노트 사용의 만족감을

전해 준 기발한 캐릭터였는데...

 사신대왕의 썩을 개입으로 결국 그런 엔딩을...

 마지막에 이런 만약의 위험을 고려해서 돈의 세탁 코스를 넣었더라면... ^^

 암튼 언제나 썩은 기득권이 문제다.

 

 

-그리고 4컷 만화들도 실려 있다.

 개인적으로도... 미사의 팬티 샷을 능가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

 

 

 

 

 

 

 

 

 

 

-블레이드 러너 깊이 읽기 - 사이버펑크 한국을 읽는 10가지 방법

 

-막연하게 블레이드 러너에 대한 이런 저런 시각들을 볼 수 있겠다 싶어서

구입한 책인데... 생각보다 굉장히 이상한(?) 책이었다.

 물론, 유용한 구석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일단 서문부터가 깬다.

 전혀 기대하지 않는 내용들로 가득한 이 서문을 보면서...

아 된장 이거 책 잘못 샀구나...라는 후회도 스물스물 들었었는데...

 

 

-블레이드 러너 2019뿐 아니라, 블레이드 러너 2049까지 다 포함해서

저런 시각의 이야기를... 그것도 서문에서 이렇게 대놓고...

 

 

-과연 본편은 그런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렇게 뜬금포로 한국의 리얼돌 수입 이야기가 등장하질 않나...

 

 

-정말 어디서 주장하는 그 내용 그대로다.

 어처구니가 없을 따름이다.

 리얼돌 수입에 대해 대법원의 저런 판결이 나오자, 그럼 제대로 수입이 되었을까?

 물론 "당연히" 아니다. 아니나 다를까 여가부와 경찰은 대놓고 저런 상점들을 찾아

리얼돌 수입 자체를 문제삼을 수는 없으니, 다른 불법 꼬투리가 있나 없나 캐내서

막겠다고 했다. 이게 도대체 어느 시대 무슨 나라의 상황인지... ^^

 

-세상이 정말 저렇게 일방 성에 가혹하다면 또 모를까,

시대는 이미 역차별의 상황이 된지 오래인데도 여전히 저 모양이다.

 블레이드 러너 2019와 2049에서 여성 캐릭터들의 취급에는 저렇게

구시대적이라고 환장하는데... 블레이드 러너뿐 아니라 셀 수 없이 많은,

보통의 작품들에서 일상적으로 다뤄지는 남성 캐릭터들의 취급에는 1도

뻥끗하지 않는다. 여성 캐릭터들은 어떻게든 무슨 구실이라도 붙이고

뭐라도 해석을 덧붙이려고 안달이면서... 남성 캐릭터들은 그렇게 취급당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정말 구역질 난다.

 당장 이 책 일부에서 그렇게 소홀하고 도구로 취급된다는 듯한

블레이드 러너 여캐들 타령은 있는데... 줄줄이 죽어 나가는 이름도 모를

남캐들 이야기는 없다.

 남캐들은 그렇게 소홀하게 도구들로 취급되는 게 당연한가?

 

 

-뭐 그렇다고 이 책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런 시각이란 건 아니다.

 비록 서문에서부터 저 난리였지만... 어쩌면 서문에서 저렇게 나온 덕분에,

마음의 대비를 해서인지... 본편 내용들은 생각보다는 멀쩡했다.

 그저 일부가 문제였지...

 그리고 일부를 뺀 나머지들의 내용들은 나름 흥미로웠기에 유익했다.

 

 

-요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게 이게 아닐까.

 램프몰 만화 카테고리의 신작 등록 중 일부이다...

 남성향 성인 작품은 찾아 보기 어려운데,

저런 BL물들은 수도 없이 계속 쏟아지고 있다.

 이런 것이야말로 문제가 아닌가?

 소비자의 선택이 그래서 그렇다고 한다면 리얼돌이 무슨 문제이고

기타 다른 문제들도 무어가 문제인가. 최소한 잣대와 상식은 동일해야지...

 무슨 웹툰들에서 멀쩡한 여캐 장면 하나 못 그리는 세상이 되었는데,

저런 책들은 대놓고 노골적인 표지들로 넘쳐 난다. 벌거벗은 남자끼리

부둥켜 안고 얼굴은 빨개가지고 하악 대고... 이래도 괜찮은가 보다.

 이게 정말 제대로 가는 건가. 진정 미쳐버린 광란의 시대이지...

 

-다시 강조하지만, 일부 저런 시각을 제외하면

이 책에서 블레이드 러너를 다루는 내용들은 볼만했다.

 특히, 블레이드 러너 2019와 2049를 독립적으로 따로 보지 않고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야기하는 게 좋았다.

 

 

 

 

 

 

 

 

 

 

-사이언티픽 게이머즈 - 게임으로 읽는 과학

 

-예전에 소개를 다 했었나 모르겠는데... 김명호의 생물학 공방이나

김명호의 과학 뉴스 등으로 만화 형식으로 과학에 관해 흥미롭게

이야기하던 그 김명호 씨가... 이번에는 게임을 소재로 과학 이야기를 한다.

 

 

-강조하고 있는 것처럼, 이 책은 언급하는 게임들에 대해 비평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그걸 도구로 삼아서 과학적인 이야기를 하는 책이다.

 그렇다고, 게임들이 잘못된 과학을 갖추고 있다!-이런 측면의 얘기는 아니고,

어디까지나 게임에서 다루거나 혹은 연관된 그런 과학적인 이야기다.

 

-때문에, 게임 자체에 대한 내용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 있으며,

동시에 언급되는 게임들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 아무래도 재미는 좀 떨어질 수 있다.

 게임 자체를 본격적으로 혹은 게임 자체의 과학적인 부분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이야기를 끄집어 내기 위한 도구 정도로 사용하기에... 사실 여기서 언급하는

게임들에 대해 잘 몰라도 그렇게까지 재미나 유익함이 떨어지진 않는다. ^^

 

 

-문제는 이 책 역시 요즘의 유행인가?

 이런 시각을 대놓고 드러낸다는 점이다.

 지금 현대의 이야기를 하면서... 저런 패턴들은 어찌나 고리짝 패턴인지...

 게다가 여성 남성 동일 임금 레파토리에 대해선 악의적인 왜곡 같은 것에 대해

진작부터 지적되어 온 부분인데... 그럼에도 대놓고 그냥 딱 저렇게 케케묵은 거

가져다가 쓰고만 말고 있다. 

 정말로 이런 것도 시대의 반영인지...

 

 

-뭐 그래도 그런 부분은 아주 소수이고...

이 책의 내용들은 대부분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 엄청난 정보를 전달해 학습 팍팍 시켜주는 건 아니지만,

시대를 반영할 수 밖에 없는 게임들이란 소재로 과학적인 이야기를

저렇게 친근하게 이야기해 준다.

 한때 난리도 아니었던 포켓몬고의 추억... ^^

 

-암튼 이 책에서 저런 부분은 아주 소수일 뿐이고,

전반적으로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중국 역사 관련 책에서 중공의 입김은 차치하더라도,

그 표기 방식에 짜증 나서 예전처럼 중국 역사 관련 책들을 보는 게

팍 줄었는데... 이제 뭐 과학이고 영화고 게임이고 이런 부분들에서까지

대놓고 페미니즘이다!-라고 써놓은 책이 아니더라도 저런 지뢰들을

조심해야 하는 세상이 된 게 참... 안타깝다. 

 뭐, 요즘 정치판 돌아가는 거 보면 일각에서 단순히 이용해 먹는 걸 수도 있지만,

적어도 이런 현실에 대한 반감들이 표면화되는 것 같아서 나름 기대를 가져볼 수도

있지 않을까...싶기도 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