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책을 보는데 문득!

앞으로도 이 책을 계속 볼 수 있기를... ^^ - 게이머즈 Gamer'z 2021.5

베리알 2021. 5. 24. 09:11

 

 

 

 

 한때는 PC잡지는 물론, 게임잡지들이 매달 줄줄 나오던 시절도 있었는데...

 어느새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들 사라지고, 아니 이제 그런 수준조차 넘어서서

책이라는 미디어로 이런 정보가 전달된다는 자체가 낡아버린 세상에서...

 그나마 계속 발매되고 있는 게임 잡지, 게이머즈...

 폐간 고려 소문까지 돌았던 이후로, 여력이 되는 대로 생각날 때마다

구입을 하고는 있는데... 역시 꾸준히 계속 구입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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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즈 Gamer'z 2021.5

 

-사실, 몇번이고 말한 것 같지만... 근래 게임들에 대해 흥미가 거의 없기에

이런 현시대의 게임잡지는 사실 볼만한 부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볼만한 부분들이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도 같다. ^^

 

 

-요즘 시대가 참 아쉬운 부분이랄까.

 제공 업체로서도 굳이 실물 책을 구비하고 관리할 필요가 없어 편하겠지만,

역시나 책이 좋은 나같은 노인네 입장에서는 과월호조차 디지털 디지털~ 이렇게 된

세상이 참... ^^;;;

 

 

-솔직히 불안불안하다.

 폐간 고려 얘기가 나왔을 정도였기에,

이게 정말 앞으로 계속 가겠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그동안 함께 해서 고맙다는 얘기인지...

 암튼 어느 쪽이건 간에 계속 책을 구입하는 수밖에 없는 건 맞지만... ^^;;;

 

 

-몰랐는데, 해외의 유명 과거 게임기들의 미니 복각판 유행에 맞춰,

재믹스도 그런 물건이 나왔었고 이번에 새로운 프로젝트가 예정이라고...

 

 

-몇번이고 계속 말했지만, 지금 게이머즈에서 내게 가장 의미 있는 기사라면

바로 이 소리로 게임읽기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번 편은 서양 게임음악 얘기, 그것도 내가 모르는 게임이라 넘길까 했는데... 웬걸!!!

 

 

-이번 호 기사에 실린 내용은 정말 초절정 유익!!!

 가끔 아재들 사이에서 게임 얘기가 나오면... 동서양 가리지 않고 게임 많이들

했던 사람들끼리도, 일본 게임은 인상적인 게임 음악들을 미처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이들 인상적으로 기억들을 하는데... 서양 게임 음악들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다.

 기껏해야 디아블로 1의 전설 정도가 언급될 뿐...

 왜 그랬을까 구체적인 이유를 알 수가 없었는데, 뚜시궁!!!

 

-바로 저런 이유가 있었다는 거다!

 게임 음악에 대해 저런 풍토가... 영화 음악에서 비롯된 영향력이 저렇게

존재하고 있었다니!? 그리하여 시간이 흐르고 결국 그렇게 공허한 현실로...

 

-이래서 이 코너가 정말 좋다.

 페이지로는 달랑 두페이지에 불과하지만...

 나같은 올드 게이머 아재에게 정말 유익하고 흥미진진한,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으면서도 도움까지 되는... 그런 이야기들이 매달 펼쳐진다.

 정말이지, 딱 이 코너 때문에 이 게이머즈를 사도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나는... ^^

 

 

-그리고 환상의 MSX 기종인, 대우 X-II의 이야기도... ^^

 

 

-솔직히, 옛날 옛날부터 게임잡지들을 보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런 거였다! ^^;;;

 

 

-그래서 참 재미있긴 하다.

 왼쪽 상대적으로 얇은 분량은 각종 소개와 기사 등등이고,

오른쪽 상대적으로 굵은 분량은 그달의 게임 공략인데...

 내가 요즘 게임을 안 하기 때문에, 저 굵은 페이지는 사실상 무의미하다.

 어쩌다 슈로대 등 과거 게임의 시리즈를 다룰 때나 좀 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앞의 얇은 분량, 콕 집어 달랑 두페이지 짜리

기사를 보기 위해서라도 이 책을 사는 의미가 있다니... ^^

 

-암튼 이런 즐거움을, 실물 책으로 계속 즐기기 위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 앞으로는 매달 게이머즈를 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