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열심히 챙겨 보게 만드는 예능 - MBC 가시나들 190526

 애초 포맷 자체가 그닥 끌리진 않았지만(이런 시골이나 벽지에 애들하고 아빠 보내던 게

아빠 어디가였다면, 이건 아이돌 어디가? ^^;;;), 그래도 관심 가는 멤버들이 보여서 보게 된

일요일 저녁의 예능 프로그램 MBC 가시나들인데... 생각한 것 이상으로 보는 재미가 있다.

 지난주 첫회에 이어, 이번 두번째 방송도...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바로 이 프로그램, MBC 가시나들

-주간아... 아니, 아이돌룸에서 우주소녀에서 퇴폐미를 맡고 있다던 수빈양.

가시나들에서 무공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는 중. ^^

-보기보다 무서운 아이였다. ^^;;;

-그리고 현재까지 최대 수혜주가 아닐까 싶은 이달의소녀의 이브양.

 실제로, 가시나들 검색에서 자동완성으로 최상단에 뜨는 게 이브인 걸 보면... ^^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운명인 통칭 효도폰...

-일상같은 대사들의 참 재미있는 장면이 많은 날이었다. ^^

-보는 내가 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던 장면... ^^

 이러니 가시나들 검색어에 바로 이브가 붙지. ^^

-무대 위에서 그 멋진 카리스마로 환상적인 춤을 보여주던 이브양인데,

가시나들에서 이런 모습들은 정말 생각도 못한 청량미를 선사한다. 이것이 갭모에? ^^;;;

-암튼 이 프로그램의 출연은 이브양에게도 나에게도 모두 좋은 결과인 것 같다.

 이달의소녀도 Butterfly 같은 노래 준비해서 빨리 컴백했으면...

-소위 한식 혹은 가정식 반찬이랄까 그런 것중에 내가 의외로 좋아하는 게

저렇게 고추나 깻잎 같은 거 튀긴 거...

-집마다 환경들이 다르니... ^^

 뭐, 그중에서도 이브양이 머무는 집이 가장 열악하긴 하다.

-오늘 여러번 빵 터졌는데, 이 장면도 그중 하나...

 할매가 이 약 어떻게 먹냐고 봐달라고 하니까 방에서 기세 좋게 달려 나온 수빈양이... ^^;;;

-역시 여자여자한 분들이다. ^^

-예전 두니아와는 다른 의미로, 참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모를 예능 프로그램... ^^;;;

-이달소 이브양의 매력은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는 것 같다. ^^

-1부와 2부의 배치로 인해, 출연 분량의 배분이 되긴 한 거겠지만

오늘 1부는 수빈양과 이브양네 이야기가 주로...

 다른 집들에 비해 멀리 떨어진 곳인데 그게 또 이렇게 분량 확보에 요긴한 면도 있다.

-타방송사의 프로그램은 아예 언급도 안 하고, 제 아무리 히트하고 유행하더라도

역시 그런 게 있는지조차 모르게 각자의 세상을 진행하던 방송사들의 모습이 엊그제... 아니,

수십년 전이구낭. -.-;;; 암튼 그랬는데 지금은 이런 세상이다. ^^

 수빈양 어쩔... ^^;;;

-MBC 가시나들이 가벼우면서도 묵직한 예능인 이유...

 정말 그렇다. 살아 있다면 뭐 그까이꺼할 그런 사소한 것도 생과 사가 갈려 버리면

아무리 곱씹고 몸부림쳐도 어쩔 수 없는...

[ TV 캡쳐 화면의 저작권은 해당 방송사에 있습니다 ]

-그리고 최근 컴백한 레이디스코드.

-노래는 그냥 그렇다.

 지난 앨범들처럼 마냥 어두운 노래들을 할 수도 없으니(역설적으로, 이때의 레이디스코드의

앨범들은 환상적이다... 그 어둠의 판타지!) 다른 방향으로 나오는 것도 당연할텐데

노래 매력은 아무래도 좀 아쉽다.

 게다가, 이번에는 실물 앨범도 발매가 안 된 듯...

-SBS 인기가요 190519 무대.

 원래 근래에 주니양이 좀 눈길을 끌긴 했지만, 이날 무대는 주니양만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설명은 생략해도 되겠지? (^^;;;)

......